여러분은 테일즈위버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에게 테일즈위버란 추억,따뜻함,경쾌함,즐거움으로 떠오르는 제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재밌게즐긴 게임입니다.
한동안 테일즈위버를 멀리한적도 있었지만 서버를 옮겨가면서 횟수로 7년가까이 즐기고 있는 이 테일즈위버의 매력 여러분도 같이 빠져보실까요?
테일즈위버와의 첫만남
제가 테일즈위버를 접한것은 중학교1학년 제가 14살때였습니다.그때 당시만해도 테일즈는 굉장한 인기게임이었고 그때만해도 완성되지않은 약간은 조잡한 3D그래픽보다도 오히려 테일즈의 그래픽은 따뜻하고 포근한 매력으로 제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시 나름 고랩이었던 친구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어린 저에게 난해하기만 했던 경험치로 스킬을 찍는다거나 재분배등으로 인해 접었다가 1년뒤 제대로 시작했고 접었던 시간이 길긴하지만 그래도 가장 생각나는 게임이고 지금도 틈틈히 접속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테일즈위버의 첫번째 특징!포근하고 부드러운 그래픽
테일즈의 최고장점으로 저는 주저없이 그래픽을 뽑고 싶습니다.게임시스템등은 일단 게임을 즐기면서 알아가는 것이지만 그래픽은 게임을 평가하는 첫 요소인데 저는 지금까지 해본 어떠한 게임에서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고 포근한 느낌을 받는 그래픽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스샷에 나온 장소는 플링의꿈을 통해 갈수있는 플링상점입니다.테일즈를 하면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고 이장소는 이상하게 보고있으면 옛날 추억이 생각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테일즈위버의 그래픽은 지금껏 해본 어떤게임보다도 훌륭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느끼는게 목적이라면 이런 따뜻하고 포근한 그래픽의 게임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테일즈위버의 두번째 특징!게임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사운드
테일즈위버의 사운드는 이미 게이머들사이에서 본좌로 치켜세워지며 정평이 나있습니다.테일즈를 접은뒤에도 OST트랙을 따로 소장해서 듣는 분들도 많고 테일즈위버를 검색하면 그 무엇보다도 OST가 연관검색어로 가장 먼저 나옵니다.
실제로 테일즈위버의 OST는 게임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줄뿐더러 그 음악성 또한 훌륭합니다.게임OST로 남기에 아쉽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게임을 하면서 언제나 들어야하는게 바로 이 게임 사운드인데 테일즈위버는 이런 점에서 굉장히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테일즈를 즐겨보지 않으신 분들도 사운드를 듣다보면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테일즈위버의 사운드는 테일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테일즈위버의 세번째 특징!개성넘치는 캐릭터들
테일즈위버에는 직업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그대신 스토리상에 존재하는 현재 구현된 13개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할수 있습니다.
각각의 캐릭이 모두 개성이 넘치고 내제된 스토리가 존재해서 육성의 재미를 더해주고 어떤 캐릭을 키워도 그 캐릭에 흠뻑 빠져들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현재도 계속해서 신캐릭터추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마 내년초에는 신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테일즈위버의 네번째 특징!탄탄한 스토리와 챕터
챕터란 테일즈위버만의 장점인데 위에서 말한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각각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저캐릭터들이 모두 모여서 하나의 스토리를 클리어해나가는 모험입니다.
옛날 패키지게임에서 보던것처럼 캐릭터들이 대사를 하고 움직이면 그것을 플레이어가 따라가고 지켜보기도 하고 때로는 직접 전투를 하고 퍼즐을 풀기도 하면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이런 챕터가 가능한데에는 룬의아이들이라는 소설을 기반으로한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들에게 개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테일즈위버의 다섯번째 특징!호쾌한 몰이사냥과 이펙트,타격감
테일즈위버는 일정랩이 넘어가면 몰이사냥이 주가되어 사냥하게 됩니다.이 과정에서 한마리씩 몹을 잡을때는 몰랐던 테일즈위버의 진면목이 등장하는데 바로 호쾌한 스킬이펙트와 타격감입니다.
2D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테일즈는 적절한 사운드와 타격시 나오는 원색의 화려한 타격이펙트등을 통해서 타격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어찌보면 테일즈는 단순한 사냥방법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하다보면 사냥을 할때 이런 호쾌한 이펙트와 타격감으로 사냥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 몹마다 타격음이 다른것도 테일즈의 타격감을 배가시켜주는 요소입니다.스킬마다 사운드가 다름은 당연한 요소지만 연같은 스킬들은 정말 사냥을 하면서도 타격감을 몸소 느끼게 해줍니다.
보기만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지않나요?
테일즈위버의 여섯번째 특징!캐릭터를 꾸미는재미
일본에서 테일즈위버는 현재도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게임입니다.이것에는 앞서 말한 그래픽이나 캐릭터들도 한몫하겠지만 그만큼이나 테일즈위버는 캐릭터를 자신에 맞게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옛날에야 염색약정도와 아이탬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머리모양까지 바꿀 수 있어서 훨씬 더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뭐 혹자들은 오덕즈위버라며 비웃기도 하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예쁘게 꾸미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게이머들의 본능일것이고 테일즈에서는 비록 커스터마이징은 없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멋있게 혹은 에쁘게,귀엽게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종종 테일즈 커뮤니티에 지인의 캐릭터와 자신의 캐릭중 어떤것이 더 이쁘냐고 글이 올라오면 열띈 토론의 장이 열리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ㅋ
▲맨앞에 랩업하는 나야가 아마 저일거에요ㅋ
잊고있던 네이버 클럽카페에서 찾았는데 다들 이때 기억하시려나요...
온프유저분들과 함께한 테일즈위버
한동안 온라이프에서 테일즈가 대세를 타고 많은 유저분들이 즐기던 때가 있었습니다.거의 3년전 일이었던것 같은데 같이 클럽도 만들고 맨날 듣던 냄비근성의 온프인이 아니라 정말로 게임을 재밌게 즐기고 클럽원들끼리 친목을 가지던 그때가 그립네요.
일일이 온프닉네임을 말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분들이 테일즈를 함께 즐기셨었는데 그래서 저에게 테일즈가 더욱 특별한 게임으로 기억되었던것 같습니다.
게임을 즐기면서 랩업을 하고 돈을 많이벌고 좋은 아이탬을 끼는것보다 다른 유저들과의 친목이 훨씬더 재밌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게임이라 저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네요.
전 아직도 하이아칸섭에서 게임하고 있습니다ㅋ
현재 테일즈위버의 상황
사실 한동안 테일즈위버는 총체적난국에 빠져있었습니다.지속적인 패치는 되고 있었지만 유저들은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었으며 그 뒤에는 중국산 오토,매크로와 일부 비매너 한국 오토유저들이 있었습니다.
테일즈위버 운영진은 이들 매크로를 전혀 제재하지 않으면서 테일즈는 매크로위버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정말로 그당시 테일즈의 매크로상황은 정말 심각했었죠.
하지만 몇달전 리틀레니플3기라는 일종의 유저폴리스를 운영하는것을 시작으로 테일즈위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매크로유저들이 잡히면서 현재는 매크로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중국산매크로도 이미 박멸된지 오래이구요.
또 테일즈위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공성시 아미티스요새에 대한 선점문제나 플윙이라는 화폐의 성격을 띈 아이탬에 대한 문제등도 최근 공성패치와 금괴패치등을 통해 개선하여서 유저들 사이에서 테일즈에 대한 찬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테일즈를 지금도 매크로위버라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꼭 테일즈위버의 세계로 들어오셔서 변화된 테일즈를 즐겨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내가보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