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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소개]
포트리스라면 현재 20~30대 게임유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했었고 플레이 해본 유저가 많은 대한민국 1세대 온라인 게임입니다.
1999년 제가 11살때 처음 코넷이라는 인터넷회선 서비스를 설치하면서 제 인생 최초로 접한 게임입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보급이 널리 되어있지 않았고 온라인 게임도 매우 생소했었죠. 당시 제가 기억하는 온라인 게임이 미르의전설 바람의나라 어둠의전설 일랜시아 다크세이버 리니지 같은 게임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포트리스 같은 게임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신선한 게임 방식과 귀여운 도트 가볍게 즐길만한 게임으로서 여성유저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명 포트리스 애인인 '포앤'이라는 단어도 있었죠;
당시 알파섭, 베타섭도 모자라 감마섭까지 증축을 했지만 게임의 족보화(실력보다 족보),피시방 과금정책등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게임의 역사]
[캐릭터소개]
포트리스는 13가지 탱크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일반탱크 12가지와 랜덤선택시 일정확률로 나오는 슈퍼탱크가 있습니다.
즉, 선택은 12가지 탱크를 할 수 있고 랜덤 선택시 일정확률로 나오는 슈퍼탱크까지 13가지 탱크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일명 다리미탱 or 오리탱 or 닭탱
이 탱크는 모양으로 애칭이 정해졌죠.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한 탱크입니다.
일명 위성탱
이 탱크는 특정 맵에서는 위성공격으로 인해 굉장히 좋았고 스카이같은 평범한 맵에서는 평범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명 인민탱
인민군 탱크와 비슷하게 생겨서 인민탱이라는 이름을 가진걸로 기억합니다. 근접전 3발 특수무기 직빵은 엄청나게 아팠죠. 평균적인 무난한 탱크.
일명 지뢰탱
특수무기가 지뢰라서 지뢰탱입니다. 지뢰 제대로 맞으면 아픈데 일반공격이 수류탄 화약만 들어있는 수류탄이라 별로 안아픈걸로 기억합니다.
이 아이는 그냥 캐논이였죠.
많은 이용자를 가진 탱크로 기억합니다. 일반공격은 범위가 넓고 특수무기는 범위가 좁은대신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밸런스형 탱크였죠.
일명 독탱
대미지와 발사각은 좋은데 폭파범위가 좁아서 족보를 알거나 잘하는 사람이 쓰면 무서운데 초보가 쓰면 이만한 호구가 없었죠.
일명 돌탱
넓은 발사각을 가진 탱크인데 개인적으로 영 별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특수무기는 불붙은 돌맹이였죠.
일명 방구탱
제가 제일 좋아했던 탱크입니다. 이 탱크는 성능도 괜찮은데 뭐니뭐니해도 방구가 재밌죠.
친구들끼리 할 때 방구 막 날려서 바람에 따라 팀도 공격하고 아주 훈훈하고 재밌는 탱크입니다.
일명 멀탱
기본무기는 3발 특수무기는 9발 발사됩니다. 미사일이 전부 분산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화력이 급감하지만 근거리 직샷으로 미사일 다 맞으면 슈탱이 부럽지 않은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명 문어탱
얘도 생긴게 문어같이 생겨서 문어탱이라 불렸죠. 맨위에 있는 레이저 탱크와 비슷합니다.
일명 물탱
기본이 물덩이고 특수무기는 독극물을 날립니다. 그 독극물을 유저들은 '똥물'이라고 불렀죠; 미사일 발사할때 스타크래프트의 뮤탈리스크 소리를 냅니다.
얘도 그냥 미사일탱
일반탄은 미사일 하나에 4번 폭파하는 미사일과 특수무기로 파괴력 약한 유도미사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통으로 맞으면 파괴력이 있고 적 유닛이 피가 적게 남았으면 유도미사일로 정리 할 수 있는 탱크입니다. 재수없으면 유도탄 아군이 맞을때도 있었습니다.
일명 슈탱
슈퍼탱크의 줄임말로 슈탱이라 불렸습니다. 일반 공격은 핫도그라 불리는 강력한 3발의 미사일과 유도기능이 있는 다연발 슈퍼짱 특수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멀탱이 유도기능과 파괴력을 다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탱크가 나오면 사람들은 그냥 나가는 경우도 많았죠;
[게임특징]
간단한 게임 방식
포트리스 2는 웜즈와 비슷한 형식의 턴제 슈팅 게임입니다. 최대 8명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개인전과 팀전이 가능합니다.
게임로비 에서 팀 선택, 캐릭터 선택과 그 능력치를 볼 수 있고 상점 이용 역시 가능합니다. 방장의 경우 스테이지와 게임모드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탱크의 이동, 공격시에 지형을 이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일정 시간 동안 모든 플레이어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모든 플레이어에게 1번씩 턴이 돌아가며, 플레이어는 자기 턴에 자신이 공격하기 좋은 위치 또는 방어하기 좋은 위치로 이동하여 공격하게 됩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턴에 포탄을 발사해서 상대편을 맞추면 되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몇가지 주의해야 될 점은 유저는 4종류의 일회용아이템을 상점에서 구입하여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다양한 아이템은 게임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이 밖에 바람의 변화와 지형을 잘 파악해야 포탄이 빗나갈 확률이 줄어듭니다.
다양한(?) 게임 모드
단점이라면 컴퓨터를 상대로 즐기는 모드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고로 유저가 없으면 게임을 못합니다.
[스크린샷/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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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핸드폰으로 포트리스를 플레이 할 수 있어서 다시 포트리스 유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버 3개 있는데 1서버 1채널 FULL이구요. 2서버 1채널도 거의 가득 차있습니다.
컴퓨터 말고 폰으로도 즐길 수 있으니 다시한번 과거의 향수를 느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