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시한 모바일MMORPG 워밸리 후기입니다.
그동안 온라인게임으로만 즐겨왔던 MMORPG라는 장르가 모바일로 옮겨온게 처음은 아니지만
워밸리를 광고할때 100명 이상이 공성전에 참여할수 있는 모바일게임이라는데 눈이 가더군요.
(물론 아직 20레벨대라 공성전 참여여부에 대해서 확인은 못 해봤습니다.)
먼저 그래픽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처음 캐릭터를 선택할때 풀3D 그래픽으로 보여주다가 실제 게임에 접속하면 조금 애매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물론 100명이 하나의 지역에서 싸움을 벌이기위해서 렉이나
핸드폰 스펙이 다르니 어쩔수없는 선택이지않을까싶기도 하고 계속 플레이하다보니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그냥 그럭저럭 봐줄만할 정도의 그래픽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색만 강조한 그래픽이 아니라는 점은 개인적으로 좋더군요.
게임자체는 스크린샷에서 보이는대로 창고나 수리를 위해 헤맬 필요없이 한번의 터치로
퀘스트나 지역 등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수 있는 편이였습니다.
모니터보다 조그만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거라 아마도 자동이동, 사냥 등으로 유저들의
편리성을 높인 것으로 보이더군요. (이부분은 왠만한 모바일MMORPG에는 다 있죠.ㅎㅎ)
워밸리는 레벨이 오름에 따라 컨텐츠가 하나씩 공개되고 낚시, 사제, 결혼, 던전 등
즐길거리는 풍부한 편이였습니다. 일반 사냥에선 자동사냥이 가능하지만 던전에 입장하게되면
직접 컨트롤해서 던전을 클리어해야되는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그냥 멍때리면서 보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는 낫더군요.
마지막으로 전투입니다.
게이지를 모아서 사용하는 궁극기도 있고 스킬도 4개씩 총 8개까지 세팅할수 있어
온라인으로 즐기는 게임들과 큰 차이를 느낄수는 없더군요.
(여기서 아쉬운 점이라면 스킬 이펙트가 크게 화려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볼만하기는 하지만)
아직 20레벨까지 플레이한거라 추후 공성전, 파티던전 등 컨텐츠가 아직 남아있어서
워밸리가 이렇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MMORPG의 특징을 잘 살려놓고
틈틈히 즐기기에는 큰 무리없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나중에 공성전이나 파티던전까지 플레이해보고 또 후기써보도록 하겠습니다.
PS. 모든 게임이 그렇듯이 박대리가 빨리 퇴근하기는 하네요.(폰 문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