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의 경우 홈페이지의 완성도는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게임은 각자의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각자의 홈페이지가 게임이 성공하는데 엄청난 역할을 한다.
모든 게임이 홈페이지가 있지만, 홈페이지라고해서 모두 다 같은 홈페이지가 아니다.
우선적으로 홈페이지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게임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
홈페이지가 게임이 성공하는데 큰 비율을 차지한다는 이유는 게임의 첫인상은
‘게임 홈페이지’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운로드 하고 설치를 하려면 시간이 걸릴테고, 그럼 자연스럽게 게임 스크린샷 게시판이나 여러 다른 게시판들을 구경할 수도 있을뿐더러
유저 게시판 등에서 게임의 대략적인 분위기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초반 게임 플레이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려운 것들이 있으면 팁 게시판 등의 탭으로 가서 검색을 해서 찾아 플레이 하면 더욱 수월하고, 친구를 만드는 등 여러 이로운 활동들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게임 화폐를 원활하게 이동해주는 수단이 된다.
게임 안의 화폐로 아이템을 거래하는것은, 리얼에서 돈을 주고 물건을 거래하는것과 같은 방식이기 때문에 우리 실생활과 똑같이 팔고 사는 사람 모두가 여럿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게임과 리얼에서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게임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사기 위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이것이 리얼과 다른 점이다.
일단 게임에서는 거래 채널이 있는 게임이 드물다.
그래서 한 서버의 여러 채널이 있는 게임의 경우 1채널에 한 마을이 거래 채널이 되는것이고,
한 서버로 된 게임의 경우도 특정 한 마을이 거래 전용 마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거래 마을과 채널에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100% 살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는것이다.
자신이 직접 마을에 거래 상점을 열어야 하는 경우, 의외로 팔기 귀찮아하는 플레이어도 있고, 물건의 가격도 흥정할 수 없다.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맞춰 살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에 반해 홈페이지에 거래게시판 탭이 있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자신이 팔 아이템이나 살 아이템을 글을 써서 올려놓으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그 글을 보거나 검색해서 찾아 봐서 아이템을 사고 판다. 즉 게임 내의 화폐가 잘 돌아간다는 이야기이다.
게임 내의 화폐 이동이 원활하면, 아이템의 가격의 폭락과 폭등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시세를 알기도 매우 편하다.
왜냐하면 엄청난 희귀 아이템이 아닌 이상 일정량 이상의 유저들이 소유하고 있을 것이고, 그 소유한 유저들이 올린 각각의 가격에 비례하여 팔거나 사는 등의 거래를 할 수 있을것이고,
시세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적을것이다.(검색하면 왠만한건 다 나오니...)
마지막으로, 게임 홈페이지는 그 게임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공지사항, 업데이트 정보, 스토리, 캐릭터, 스킬 등의 게임의 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것들을 홈페이지에 담고 있다는 말이다.
그것들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 하면, 유저들에게 자신들의 게임이 이렇다, 이번에는 무엇을 했다 - 등의 내용을 올림으로써 여러 유저들과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하나의 대화의 창이 되기 때문이다.
그에따른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그 게임을 차차 낳은 게임으로 발전시키는 게임이야말로 성공하는 게임이 되는 것이다.
게임 개발과 제작은 게임 제작사가 한다. 허나, 그 게임을 발전시키고 성공시켜 나가는것은 개발자와 유저들이 함께 이루어 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리가 잘되있다고 봐야되나?? 아무튼
게임을 다운받으며 볼거리가 많더군요.. 그래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