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동화] 토끼와 거북이 (11701) ㆁ 게임 『 신화 』

내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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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게임을 취미인 토끼가 살았어요

어느날, 토끼가 새로 오픈하는 게임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기대하며 오픈을 기다렸어요
다른 동물들도 빨리 게임이 오픈하기만 기다렸습니다.

' 야 니들 게임 오픈하면 내가 지존 먹을테니 잘보여라 안그럼 무한PK다'

토끼는 게임이 오픈하기 전부터 게시판이나 들판을 뛰어다니며 흐름장을 놓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클로즈, 오픈베타를 모두 했으니 그 게임을  거의 도가 텃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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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거북이 아닌가? 너도 이번 게임 할꺼냐? ' 토끼가 묻자,

' 그럼 해야지 ' 라고 거북이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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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하하, 너는 클베고 오베고 참가도 안한게, 우하하! '

토끼는 거북이가 경험이 없다는걸 알고는 비양거리며 계속 손가락질 하며 약을 올렸어요

' 게임도 모르는 것이 무슨 게임을 한다고, 아주 바닥에서 박박 기어봐라 중렙까지 올 수나 있겠냐? ' 

토끼는 거북이를 비난하며, 곧 오픈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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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게임이 오픈하자, 많은 유저들이 몰렸고 토끼와 거북이도 게임에 접속을 했어요
토끼는 마을에서 만난 거북이를 비웃듯 벌써 경험을 토대로 좋은 루트를 타고 사냥터로 달려 갔어요

' 야 거북이 넌 까불은 죄로 나중에 무한 PK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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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기껏 10레벨 올릴 동안, 세상에! 토끼는 30레벨 고지에 올라가서 
길드창설도 하고, 게임에 대한 요령이 있기 때문에 정말 빨랐어요

그 반면, 거북이는 너무 느렸어요 레벨이 토끼와 3배, 4배 차이가 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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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머야 내가 레벨 지존이야? 따라오는 유저가 없네~ '

토끼는 신나서 자신보다 레벨이 낮은 유저들을 보며 가끔 자신의 힘을 과시도 하며 게임을 했어요
그중에는 거북이에게도 가끔 pk를 걸고 약을 올리고 다시 사냥터로 가곤 했어요

' 경험이 많은 나를 따라올 자가 있을리가 없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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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끼가 너무 오랜시간 게임을 해서 그만 컴퓨터 앞에서 잠들어 버렸어요
자신은 잠자기 싫었지만 쏟아지는 졸음을 어쩌겠어요

' Zz..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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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잠깐 잠든사이 거북이가 이상하게 레벨업이 빨라졌어요
도데체 이게 무슨일이죠?

엄청나게 빨라지고 강해진 거북이가 토끼레벨 근처까지 따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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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토끼 녀석 랭킹이 1등인데 내가 벌써 2등이네? '

거북이는 토끼가 왜 레벨이 늦어졌는지 이해 할 수가 없어서 '접었나?'
하며 계속 레벨업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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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끼가 잠에서 깨고보니 거북이가 자신의 랭킹을 추월한걸 알았어요

' 악!! 머야? 기껏 한시간 잤는데 왜 추월을 당해? 버그야? '

토끼는 엄청나게 차이났던 거북이가 오히려 자신의 레벨을 넘고 랭킹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것도 그럴 것이 기껏 한시간을 잠들었을 뿐인데 어떻게 저렇게 레벨업을 할 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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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 토끼야 이제야 게임의 진리를 알겠느냐? '

거북이는 1위랭킹 깃발을 보여주며 토끼를 pk했어요 토끼는 힘들게 키운 레벨을 절망의 마음으로 삭제하게 되었어요
자신이 거북이에게 진 이유를 알았기 때문이예요

그 이유는 바로 거북이가 현질을 많이 해서 캐시빨로 많은 경험치와 좋은 장비를 맞추었기 때문이예요
수십만원, 수백만원의 현금을 들여서 노캐시 유저보다 수십배 빠른 레벨업이 가능 했기 때문이예요

그래요 요즘 온라인 게임은 현질이 최고예요
초반에 경험으로 잘나간다고 밑에 유저들 괴롭히면, 일주일 후면 돈질한 현질러들에게 
pk당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할 꺼여욤

알았죠? 노캐시 유저는 초반에 높은자리 있을 때, 유저들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것을 ~

오랜만에 써본 게임동화 토끼와 거북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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