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신화] 인생 게임이야기 -군대편- (4060) ㆁ 게임 『 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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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게임이야기 -군대와 계급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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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게임이 오픈을 알리고 시작함을 본인은 군대 입소라고 말하고 싶다.

훈련소가 열린시각에 많은 훈련병들이 밀물처럼 밀려 들어온다. 혹독한 게임속의 훈련은 이제부터 잠도 못자고 수시로 기상을 해야하며 각종 훈련(화장실 가는거 참기, 배고픈거참기, 부모님 잔소리 이겨내기) 등은 흡사 화생방 훈련과 행군을 방불케 하는 고된 스케줄이다.

자유로웠던 오프라인을 청산하고 이제 온라인 훈련소에 들어온 순간 훈련병 이라는 딱지를 달고 열심히 동기들과 각종 각개전투를 일삼고 각종무기를 자유 자재로 다룬다

그렇게 힘든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훈련소를 퇴소 하는날 신병들이 훈련소로 들어온다. 머리에 달린 일병계급장을 달고 별이 달린 운영자에게 힘찬 거수 경례를 마치고 두려움과 희망으로 설레여 들어오는 초보 훈련병들에게 썪소를 날려주고 본격적인 일병 생활을 한다.

아직도 별이 달린 운영자를 보면 떨리고 신같고 무언가 바라고 그렇게 힘든 일병의 생활이 고되게 지나간다. 파티좀 낄려하면 고참들의 눈치를 봐야하고 계급이 낮아서 노련미와 어벙벙 해서 제대루 하는게 없을 거라는 고참들의 말을 들어가며 간신이 파티에 들어가 고난을 참는다.

이병이 되면 참 세상이 다 편하고 몹도 잘잡히고 신날줄 알았는데 일병이나 상병이의 계급들이 어설프게 게임을 배워 pk질을 해대서 이병 생활이 너무 힘들다. px를 가려고 해도 머니가 없다. 앵벌을 해도 포탈비 물약 사먹으면 쫑난다. 

레벨이 올랐다 이제 일병이다. 일병이 되고나니 좀 으쓱 해져서 이병이 지나가면 왠지 뿌듯해서 쩔을 마구마구 해주고 싶은 마음이든다. 하지만 그건 기분일뿐 이병을 데리고 쩔을 해줄려니 능력이 안됀다 역시 일병은 아직 저렙인건 확실 하다.

그러나 이미 군대를 다 안 것처럼 수없이 떠들에 대고 고렙들에게 아부도 해가며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이때가 가장 고렙들에게 귀여움을 받는때다 적당히 배운 탱커의 기질로 몹에게 달려 나가서 어글도 하고 싸움나면 해결도 하고 나름대로 짬밥을 먹었다고 잘한다.

이제 상병이 된다. 게임에도 익숙해지고 서서히 파티를 꾸려 나가고 길드도 만들고 책임감 있게 행동 하려고 하지만 자꾸 병장들이 갈군다. 심심하면 싸움 걸어오고 치자니 세력이 약하고 하극상이라고 분명이 작살을 낼꺼고 조금만 더 힘을 키워서 갚아 주리라 마음먹는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px에 본격적으로 드나들며 아이템에 투자한다. 맛난 빵 마시면 힘이 나는 콜라 그동안 앵벌해서 모은 돈으로 힐링포션이나 기타 장비를 구입해서 경험치를 위한 처절한 싸움이 시작됀다.

날밤을 새고 있는돈 없는돈 써가며 미친 존재감으로 병장을 달았다. 저렙들이 아부를 하고 지나가면 겁먹는다 아.. 이래서 고렙이 되려 하는구나! 눈에 뵈는게 없다 군대의 자문위원 즉, 길드의 고문직이나 장로직을 맡으며 가끔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고 게임운영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한다.

그러다 서서히 게임이 질려온다. 어느정도 게임도 이제 망해 가는거 같고 px도 다니기 싫고 서서히 불감증이 찾아온다. 게임을 떠날때가 오는 기운을 느낀다. 이제 말년이 온 것을 느낀 병장유저는 모든것을 체념한다.

드디어 게임을 접고 싶은날이 왔다 그동안 친했던 졸병들과 인사를 하고 게임을 접는 상황에 그래도 정들었던 그들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이템을 나누어 주기도한다. 야상,군화,그외 잡템들을 아낌없이 주고나서 게임 접속종료를 누르면서 연병장을 떠나온다.

게임에서 제대를 했다. 얼마후 친하게 지내던 졸병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신도 불감증으로 게임에서 제대를 해야 겠는데 다른 게임을 다시 계급을 올릴려니 도데체 엄두가 안난다고 그러면서 이게임에 계속 말둑을 박는다고..

자식... 빽도 없고 돈도 없는게 말뚝을 박아야 얼마나 버틴다고 집안이 좋아 px를 수시로 드나드는 병사들하고는 차원이 다르니 그냥 제대하고 나하고 같이 다른 회사를 알아 보자고 해도 막무가네다.

결국 저넘은 말뚝을 박을 것이다. 그리고는 몇년후 도저히 못버티겠다고 하고 문을 박차고 나오겠지 그리고는 그럴꺼야 회사에 잘다니고 있는 나에게 와서 이말을 하며 후회 할꺼야 '김병장님 말씀 듣고 그때 제대하고 같이 왔다면 이 게임에서 고렙이 되어 있을텐데.. 휴'

언제 또 계급을 올리죠... 눈물을 지으며 탄식을 하고 말단 사원으로 출발을 시작한다. 나는 이미 부장계급까지 올라와서 감히 어느 사원도 만만하게 보지 못하는 고렙이 되어 있다.

나는 지금 거래처에 큰 보스몹을 잡으러 간다. 그 보스몹을 잡으면 게약서가 떨어지는데 그걸 팔면 수많은 아이템을 살수가 있다는 사실 그러나 그 보스를 잡을려면 이리저리 피하고 빈틈을 노리고 약점을 공격해서 잡아야 하기에 여간 쉬운일은아닌 것이다.

오늘은 혼자 잡기 힘든 보스몹을 잡으러 같은 부서원들과 파티를 맺고 잡으러 간다. 힐링포션 너무 마셔서 취하지 말아야 할텐데 그것도 걱정이 된다. 힐링포션에 마나포션까지 섞어서 폭탄주로 마시면 집에있는 연금술사 npc에게 아침에 북어대가리 무기로 초죽음이 되도록 맞을 것이다.

이 계약을 못따내면 또 다른 게임에 들어가서 다시 인생을 시작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꼭 따내서 지존템과 랭킹에 올라야 하는데 이대로 무너지면 나는 또 무슨 게임을 찾아서 떠나야 하는가.....

거의 모든 유저들이 병장을 달고 나서 게임에 식상함과 불감증으로 인하여 새로운 게임을 찾아 떠난다.

TIP - px는 캐시샾,훈련병은 신규유저, 이병은 2 ~10, 일병은 10 ~30, 상병은 30 ~ 50, 병장은 50 ~ 80, 하사는, 80 ~ 100레벨

인생게임이야기 1탄http://www.onlifezone.com/6058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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