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사실 국내에선 소수의 팬아니면 잘모를 이름이었다. 물론 디시코믹스도 마찬가지였지만 미국영웅하면 슈퍼맨 배트맨부터 생각하지 캡틴아메리카를 떠올릴 사람은 그다지 없었기 때문이다.
허나 08년 영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은 영화쪽에서 큰 흥행을 거두었고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급상승하였다. 이후 아이언맨2,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등 어벤져스 케릭터들을 주인공으로한 영화들이 평균이상의 흥행을 올리며 어벤져스라는 영화가 탄생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어벤져스2를 촬영중이며 그 외 콜슨을 주인공으로하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라는 미국드라마도 방영중.
Iron man : 필자 역시 아이언맨의 팬으로 마블을 시작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PC게임인 마블얼티밋얼라이언스부터 시작됐는데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영화 엑스맨때문에 울버린이나 스톰등이 유명했지 아이언맨은 찬밥신세였다.
영화를 기점으로 아이언맨 그리고 로다주는 엄청난 가치로 재탄생하였고, 수많은 파생상품을 만드는게 기여했다. 게임에서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않을 수도 있다. 되려 뜨거운장난감에서 발매되는 아이언맨 피규어가 퀄리티는 더 좋을지도 모른다. 허나 이것은 게임. 액션을 기반으로 한다면 달라지는 것이다.
현재 플레이 가능한 케릭터는 어벤져스 출연인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호크아이, 블랙위도우와 로키,스칼렛위치. 엑스맨 출연인 울버린, 스톰, 사이클롭스, 로그, 겜빗, 진그레이, 나이트크롤러, 엠마프로스트. 판타스틱 포인 미스터판타스틱, 씽, 인비저블우먼, 휴먼토치, 실버서퍼등이있다. 이외에도 고스트라이더, 퍼니셔, 스타로드, 로켓라쿤등 약 40여명의 히어로들을 플레이 가능하다.
또한 영웅들은 위 아이언맨과 같이 영화나 만화등에서 보여주는 기술들을 사용하는데 구현하기 애매한 것들은 제외하고 최대한 액션위주로 개발하였다. 예를 들어 영화 아이언맨 2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액션들을 스킬로 재현한 것처럼 말이다.
슈퍼히어로 말고도 슈퍼빌런 역시 런칭준비중이며 매그니토나 저거넛등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한다. 저거넛이 누구냐고?
im juggernaut bxxxh!
MMORPG를 지향하지만 시스템은 사실상 MORPG이다. 동일한 필드가 아닌 레벨별로 구분된 필드로 나눠지고 25레벨 45레벨마다 난이도가 바뀐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지구가 위험하다. 쉴드를 경유하여 세계 여러곳에 뻗은 빌런들을 쳐부수고 아스가르드로 가서 원흉을 해치우는 것! 만화나 영화처럼 다양한 스토리를 만날수 없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와우처럼 빠른 육성 후 적당한 앵벌 뒤 레이드를 통해서 더 좋은 장비를 구하는 부분이다.
올해 8월 국내에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외국에서 역대 32위 영화에 랭크될만큼 마블이라는 테두릴 벗어나 역대급 영화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발맞춰 마블히어로즈2015 역시 로켓라쿤과 스타로드를 리뷰와 런칭하였다.
단 가모라와 드랙스, 그루트는 메인히어로가 아닌 팀업히어로, 디아의 용병처럼 히어로를 보좌하는 케릭터로 나온다. 이러한 팀업히어로는 보통 사이드킥으로 불리며 올해 초 개봉한 윈터솔져의 팔콘등이 있다.
단순히 히어로를 키우는데만 한정하는 것이 아닌 오메가 시스템을 이용하여 히어로를 특별하게 강화 시킬수 있다. 아이콘별로 육체강화나 정신강화등 히어로의 특성에 따라 더욱더 강화시킬수 있어서 본인만의 히어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특수오메가의 경우 히어로의 크기를 키우거나 작게 만들 수 있어 거대한 히어로나 자그마한 히어로등을 만들 수있다.
(큰 헐크버스터/작은 헐크버스터)
오메가 시스템이 단일 히어로를 위한 시스템이라면 시너지 시스템은 다양한 히어로를 보유한 사용자에게 더 쉬운 육성을 위한 시스템이다. 한명의 히어로를 60레벨만렙을 달성할 경우 다음 히어로부터는 30%의 추가 경험치를 2개째는 50% 3개째는 65% 4개째는 75%까지 그 이후는 한명당 5%씩 추가되어 키우면 키울수록 성장속도가 빨라진다.
왜 이렇게 만드는것인가 라고 하면 60레벨 만렙을 찍기 위해서는 맨처음엔 대략 3~40시간이 들어간다. 스토리를 처음부터 진행하면 그렇다. 이후 빠른 반복플레이를 해도 저 시간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그러한 고됨을 두번째 케릭부터는 많이 완화해주는 것이다.
또한 단일 케릭터만을 키우고자 할때도 도움이 된다. 처음엔 흰색의 네임태그가 붙지만 초기화하고 60레벨을 찍을때마다 아이템 등급처럼 초록, 파랑, 보라, 노랑등으로 바뀌며 이것은 아이템 등급과도 연관된다. 일반 템부터 최상위 세트템까지, 또한 반지는 코스믹링이라 하여 특별옵션이 붙는등..
(어떻게 맞춰입은 걸까..?)
또한 케릭터마다 원작의 성격등에 맞춰 좋아하는 영웅이 근처에 있을 경우 간단한인사말이나 농담을 던지는등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도 세세하게 신경쓴 것들이 게임을 조금 더 즐겁게 한다.
앞서 이야기 했듯 처음 영웅을 찍는데 드는 시간이 대략 3~40시간이다. 초기 영웅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편인데 그중 필자는 콜로서스를 플레이 했고 그후 200시간이 사라졌다! 콜로서스 짱짱맨!
영웅은 아이템처럼 구매해야 한다. 게임중 드랍되는 특정보석을 갯수대로 모아 랜덤히어로박스를 구매하던가 더 비싼가격에 특정히어로를 구매할 수 있다.
아무래도 이 게임은 자선사업게임이 아니니까 그 구매방법을 현금을 통해서 구할 수 있고, 사실 그 편이 가장 편하긴 하다. 다만 코스튬의 경우 인게임 보상인 몇몇을 제외하면 사실상 현금구매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추천하는 영웅이 있다면 콜로서스,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아이언맨을 꼽을 수 있다.
마블만화/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
그것만으로 이게임을 추천한다.
어벤져스2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