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와서 확인해보니 호응이 좋을줄은 생각못했다. 열심히 쓴 보람이있는것같아 기쁘긴하지만..

이벤트 안내문에 제목을 어떻게설정해야하는지 내용에 이벤트관련글임을 명시해야하는지

알 수가없다는게 곤란하지뭔가..

그래서 늦게나마 제목을 수정했고 머리말에도 이 사실을 남긴다.

그동안 여러가지 추천게임들이 올라왔지만 무슨게임을 하든간에 모두 즐겜하기를 ..



2000년도에 출시한 겟앰프드 시리즈는 혜성같이 나타난직후 한국 격투게임장르에 있어서 

독보적인 발전을 박차고 나아갔으며  지금까지도 서비스가 지속되고있는 온라인게임이다

하지만 그 게임의 후속작이 오래전에 나왔다는 사실은 커녕 존재유무조차 알지못하는 음지의 게임이있는데

그 이름이 바로 겟앰프드2, 명칭은 GA2 라고 부른다(게이가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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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버아니다.. 테스트서버도아니다 ! 이건 국내서버고 이 서비스는 무려 2년동안 계속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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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룸시스템, 플레이어의 마이룸은 스킨편집이 가능하고 방을바꾸거나 가구도 설정 할 수 있다.

사람이 왜이렇게없느냐 ! 이런게임을 누가하냐 ! 게임을 하란거냐 말란거냐 ! 라고 날 욕하진말라..

이벤트 취지가 그랬으니말이다.. 중요한 특징은 이 게임이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SD 캐릭터를 내세우고있지만

캐주얼게임이라기보다 격투게임의 성격이 강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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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가드 시스템. 

완벽한타이밍의 가드로 근접한 적들을 튕겨내서 주도권을 가져온다(사진과는달리 보통은 한명만걸린다)


우선. 간단히 대전시스템을 설명을하자면 링아웃시스템이 도입되어 맵 밖으로 떨어지는 적들은

방어력에 상관없이 고정데미지 200을받는다 이는 상당히 뼈저린 데미지로

보통 캐릭터 체력이 1000 이므로 다섯번떨어지면 죽는다.. 허나 공격데미지까지포함하면

3~4번만 떨어져도 즉사하기에 충분하므로 정신놓지말고 게임에 집중해서 링아웃을 경계하자

그외에도 퍼펙트가드는 적의 공격을 완벽한타이밍에 막아내 적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체공시간을 늘리는 이단점프또한 공용기술이다.

또 중력과 관성이 버젓이 있기때문에 조작키는 방향키와 ZXCV, 새로추가된 스페이스바 뿐임에도 불구,

엄연히 컨트롤을 요구하는게임이다  상대가 고수라면 더욱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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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타일과 악세사리로 인한 조합으로 자신의 전투스타일이 바뀌는건 여전,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스킨시스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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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력한 일곱대죄시리즈 악세사리중 하나.

만일 당신이 초보라면 이 악세사리를 방에서 보는순간 나가는게 이롭다

게임의 밸런스는 여전히 아슬아슬한 수준이다...


이게임을 시작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을 설명하겠다.

그것은 상대의 계급을 살펴보는것이다, 농담이다

내가 말하고싶은건 적어도 플레이 시작후 이틀동안

대전방에서 속히말하는 '코어유저' 들을 왠만하면 피해야다니라는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코어유저가 이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그들은 대부분친절하지만 승부에있어서는 자비가 없으므로

튜토리얼은 절대 스킵하지말것이며 마치고 로비로 나오는순간

좀 강해보이는 사람 한명을잡아서 이 게임좀 가르쳐달라고하자

친절하게 가르쳐줄것이다 - -;; 이번엔 강화시스템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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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재료 6개와 계승강화시 넣는 악세사리 슬롯으로 총 7개의 슬롯이존재

필자의 탈로스슈트 강화는 

고작 가끔씩 자동으로 가드가되는 ' 오토가드 ' 와 스피드를 1 올려주는 '스피디' 로

꽤나 실패한 강화에 해당한다. 다행히 다음 강화에서 반격기데미지가 올라가는 

' 메가 카운터 ' 가 붙었다 옵션은 최대 3개가 붙는다 이번엔 메가카운터 하나뿐이므로

역시 그렇게좋지는않다


참고로 강화 정보는 매번 할때마다 덮어씌기 처리되며 이에 들어가는 게임머니 또한 만만치않다

계승강화는 악세사리의 특정기술을 다른 악세사리에 붙여넣는건데..

커맨드가 같다면 그것또한 덮어씌기 처리가된다 

다만, 계승강화 시스템은 고수들 사이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므로 당신이 이 게임을 이주일 이상 플레이했다면 

고려해봐야한다. 자세한건 여기에 설명하기엔 좀 그렇다.. 리뷰글이아니라 공략글이 되버릴테니까

그런데 이미 공략글에 가까우니 참 곤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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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광장에서 뵈는 노점시스템. 원래 낮이라면 이시간에 상점에 여섯개이상있어야겠지만..

새벽시간대의 동접자체가 나를 비롯해서 세명밖에없다.


참고로 재료뿐아니라 악세사리와 무기, 마이룸가구 또한 매각이 가능하며

베르제블같은 강력한악세사리도 게임머니로 마련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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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스크린샷. 운영자는 저 뒤로 게임 내에 얼굴을 비치지않았다


중요한건이거다. 만일 당신이 겟앰프드2를 접해보고싶다면(그럴사람이없겠지만) 가벼운마음으로 

가서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고 회원가입을하고 . 그냥 몇판 하고 끄면된다

하지만 이 게임을 시작하고싶다면. 튜토리얼을 두번이상 정독하자.

공방에서 열판이상을져도 안접을 각오와 멘탈로 게임에 임하자.

한동안은 그냥 지옥을본다고생각하자

인내심끝에 고비를넘긴다면 겟앰프드2에서 다른 게임과는 사뭇 다른 짜릿함을 느낄수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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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스샷 광장이다,  강화에 돈이부족하면 합성재료를 여기서 팔고.. 사서 

악세사리를 강화하고 조합하고.. 연습모드에서 콤보를 연구해보기도하고.. 

그걸 대전에서 써보기도하고.. 이런식으로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날이 초고속으로 진동하는 브레이브팬서 플레이, 필자는 주로 댄서에 착용한다

겟앰프드2의 미션시스템에 관해선 전혀 말을 못했는데 NPC를 공략하는 플레이어 협동모드이다.

사실 난 그쪽방면에선 완전 초보인데다가 요즘 하는사람도 적기때문에 그렇게 많은 도움은못된다.

내가 확실하게 아는 한가지는 미션시스템이야말로 이게임에서 돈을버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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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밖에 없는 쓸쓸한 길드룸. 모든 회원이 유령상태로 길마인 나만 덩그러니 끝자락에 서있다


2012년 서비스 초창기 이게임의 동접이 3만이였으나 그 후에 원인불명의 업데이트 부실로 

많은 사람이 빠져나갔다. 이후, 리오레를 비롯한 인기 히트작들이 누가질세라 앞서 제쳐나갔고

결과 겟앰프드2는 도태되었다. 이것은 겟앰프드2의 마지막을 불러오는 사건이 되었으며

이후 이 게임의동접은 그야말로 절망적으로 줄어만갔다. 

현재 코어유저들이 버티고있어서 간신히 최후의 결정타는 면한상태로 대출혈을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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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래도 희망은있다. 

오늘날에 찍은 스크린샷인데 이른 오후부터 저녁까지 겟앰프드2는 여전히 떠들썩하다, 

동접에 비례해서 코어유저의 숫자가 기형적으로많으므로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1년이상 즐긴사람들이 동접의 대부분을 포함하므로 

특정 올드유저들이 이게임을 얼마나 재미있게 즐기고있는지 실감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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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 관중석을 바라보는모습.. 풍선들같다.


게임성은 훌륭하다. 조작은 쉽고 숙달되긴 어려우며 스킨시스템으로 인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질 수 있고 

악세사리와 무기, 캐릭터와의 조합으로도 다른 플레이어와 다른 개성을 꾀할수 있다.

사람이 많아진다면 도그파이트를 할 수도있고 미션에서 NPC들을 공략할수도있으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머리를맞대고 실력을 겨루어보거나 자신이 가진 아이템들로 장사를 할수도있다.

그것도아니면 스타디움로비.가디안미션로비.분수대가있는 광장로비. 

혹은 마이룸에 친구를 초대해서 친목을 다지면서 놀아보자


이게임이 생판 처음인 유저들도 한달만 플레이해보면 가지고있을것이다.

다른사람과 다른 모습.. 다른사람과 다른 플레이.. 당신은 특별하다

Comment '12'
  • ?
    쪼조리 2013.05.10 13:42
    확실히 이게임 시스템도 참신하고 해외에서는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에 비해
    우리나라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쉬워서 접은 게임 중 하나.
    격투 모션도 굉장히 디테일하고 악세사리에 따라 수많은 전투 방식이 존대 하며
    RPG요소, 즉 던전에서 몬스터도 잡고 미션도 클리어 하고 하는 것들이 굉장히 재미있는데
    사람이 없어서 GG 사람만 많아진다면 다시 하고 싶은 게임 중 하나네요.
    이글에 아쉬운건 조금더 멋진 악세사리들 시연 동영상이나 던전 플레이 동영상 같은게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글 잘쓰셨네요. 추천합니당~
  • ?
    kochan 2013.05.10 15:12
    스킨이 무료라는점이 좋고 나쁘지않던데 별로라는 분도 꽤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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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윤 2013.05.10 16:19
    옛날에 해봤는데.....
    겟앰프드1 에 비해 참... 때리는맛이 안느껴지더라구요.
    캐릭터 모델링 자체가 작아서 꼬맹이를 데리고 때리는듯한;
    그리고 잔렉 !!!

    여튼 결론은 개인적으론 정말 별로였던 게임
  • 걀매기 2013.05.10 16:30
    #블루윤
    타격감은 언제나 호불호가 갈리죠. 저같은 경우 겟앰2가 격투게임 특유의 갈기는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되요. 제가 1,2 둘다 오래한 유저로서 말하는데, 1하다가 2를 접하고 나니 1의 타격감은 허전해지는 느낌. 1의 경우 피격경직은 있어도 타격경직이 없거든요.
  • ?
    걀매기 2013.05.10 16:27
    내가 리뷰 쓰려고 했는데 먼저와서 잘 써놨네. 진짜 2가 마지막 희망인 것 같다. 겟앰프드의 핵심 콘텐츠인 악세사리조차 겟앰1이 겟앰2에서 다 가져다 쑤셔넣고 있는 상황이니. 1의 액세서리들 보다 어떤점에 있어서 2가 더 나은지 잘 소개해줬으면 더 나았을텐데,(내가 중요시 하는 부분이거든) 그래도 잘 보고 간다.
  • ?
    후작손 2013.05.10 17:42
    이야 너 아직도 이게임하냐.. 대단하네 진짜로 친창해줘야겟다...

    난접었지만..지금 이사이트에 들어와서 다른게임을 흘쩍흘쩍 보고있다..

    레이야.. 나 돈 200만원있던거 뉴비들한테 전부다 20마넌식뿌렷다 ㅋ 나거지됨

    악세는 그대로지만.. 하여튼 반갑다.. 글잘읽었고 잘썻네..ㅋ
  • ?
    크피르 2013.05.11 01:50
    이게임해서 놀랏던게
    번지하면 반피인데
    어떤 대검악세한테 한대맞고 맵 끝까지 날아가서
    시작하자마자 반피되더니 또 한대맞고 날아가서 죽음
  • ?
    살클럽 2013.05.11 09:24
    음 스킨들만봐도 누가누군지 알정도네..
    개인적인 생각으론 겟1보다 겟2가 전략전인면이나 다양성면에선 겟1보단 헐~ 나은거같음
    근데 사람이없다보니 고수들만 판치고 초보들이 진입하기 많이어렵다는게 문제지..머지않아
    넷마블 제로꼴 날것같기도하고....
    격투게임 좋아라 하는사람들은 이 겜하면 캐시 팍팍쓸정도로 잼을거임
  • ?
    게임매니아 2013.05.11 13:01
    로스트 사가도 이런 류의 게임 아닌가 ㅋ
  • ?
    크룬 2013.05.11 13:50
    글을 질서정연하게 잘 쓰셨네요
  • ?
    ㅉㅉ 2013.07.04 20:06
    나이 먹고 초딩게임 하는 수준이란 ㅉㅉㅉㅉㅉㅉㅉ
  • ?
    ㅋㅋ 2013.07.21 14:53
    겟엠1은 어렸을때 참 재밌게했었는데, 캐쉬템 막뿜어져나와서 이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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