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game4.netmarble.net/ysonline/이스사람들에게는 추억과 기억이라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날 부모님과 놀이동산에 갔던 기억, 초등학교 입학식, 중학교 때 친구와 싸웠던 기억, 고등학교 수학여행 등 살아온 날이 어쩌면 모두 기억과 추억의 밑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서도 역시 이러한 추억과 기억이라는 단어는 존재한다. 초등학교 시절 문방구 앞에서 쪼그려 앉아 하던 미니 게임들, 하교길 친구들과 동네 오락실에서 가방 던져 놓고 열중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보글보글, 원더 보이 등 옛생각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게임들.
오늘 소개할 게임도 게임 좀 했다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게임으로 위에서 말한 추억과 감동으로 기억되는 게임 중 하나이다.
영웅전설 시리즈와 함께 팔콤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이스(ys). 이러한 이스가 온라인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나니 그 이름하여 <이스 온라인: 콜오브 솔룸>(이하 이스 온라인)이다

이스 온라인, 그 감동 속으로....
이스,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인다.
이스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팔콤社의 대표작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들을 즐긴 게임이다. 특히 뛰어난 게임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이스의 가장 특징이자 매력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아이러니컬하게 이러한 시나리오의 높은 완성도 부분은 당시에도 많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지만, 레벨업과 단순 반복 노가다에 지친 요즘 유저들 사이에서 더욱 진한 감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하나 이스의 장점. 그것은 바로 전투 방식이다.
액션성이 강조된 전투 방식은 게임과 단절된 느낌을 주었던 이전 게임과는 달리 게임의 집중도를 높였고 보스 몬스터와의 높은 난이도와 해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뛰어난 시나리오와 액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품 게임.
이스온라인의 세계관
이스온라인은 원작의 주인공인 아돌이 죽은지 10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에레시아 대륙의 절대자이자 신이었던 유익인의 승천과 함께 바케칼과 로문 인근에 꽃피웠던 고대 문명은 종말을 맞이한다. 이에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에우로페 지방은 마석의 폭주로 위기에 처하고 유익인이 남긴 수많은 유산과 단절된다.
이후 에우로페 지방은 남부와 중부의 로문 문명과 북부의 에트루리아 문명으로 분리되고, 서로가 독자적인 문화로 성장한다.
그렇게 백여년의 시간이 지난 후 대규모 마물들의 등장과 함께 곳곳의 왕국들이 차례로 무너지고, 장장 이십년이라는 기간동안 마물의 지배를 받기에 이른다.
그러나 노예와 같던 세월 속에 영웅 그레이와 그를 따르던 12용사가 등장한다. 결국 이들에 의해서 마물을 속박하던 악신은 제거되고 비로서 로문이라는 이름 하에 제국의 기틀이 성립된다.
로문은 황제를 거듭하면서 세력을 확장하였고, 에루오페를 비롯한 대륙의 거의 모든 지방을 통치하는 대제곡으로 성장하게 된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영웅.. 바로 당신이다
종족 소개
이스온라인은 광전사라 불리는 아프로카인을 비롯하여 암기력을 바탕으로 메모라이즈 기술을 구사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에레시안인, 정교하게 발단한 조각술과 초자연적인 능력을 갖춘 키모 3종족으로 나뉜다.
종족 : 아프로카인 ( 인간 )
밸런스 : 가디언, 미르미돈, 나이트 호크, 위치 닥터, 위카.
성격 : 충동적 ( 반항 )
좋아하는 것 : 무기 제작, 제련
아프로카인은 광폭함을 추구하는 여러 부족의 용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광전사라 불리는 이러한 용사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게 선택적으로 진화되어 궁금적인 힘을 얻으려는 종족의 목적에 봉사하고 있다.
종족 : 에레시아 ( 인간 )
밸런스 : 나이트, 워리어, 로그, 클러릭, 위자드
성격 : 사교적 (온화)
좋아하는 것 : 고고학, 연금술
대륙 외곽 지역을 떠돌며 가혹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야 했던 에레시아인은 그야말로 생존의 명수들이다.
키오인의 날렵하고 기민한 기술도 지니지 못하고, 아프로카인의 광폭한 신체 능력도 갖추지 못한 이들이지만 타고난 암기력을 바탕으로 메모라이즈 기술을 구사하여 생명을 유지한다.
종족 : 키모 ( 아인종 )
밸런스 : 프로텍터, 챔피온, 아처, 샤먼, 컨쥬러
좋아하는 것 : 채집, 요리, 세공
머리가 뛰어난 에레시아인이나 체력이 발단된 아프로카인과는 달리 키모인은 신체적으로 민첩하다.
정교하게 발단한 조각술과 초자연적인 능력을 갖춘 이들은 스스로를 대륙에서 가장 발달된 종족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

각 종족마다의 고유의 특성으로 인한 직업선택이 가능하다
진보된 퀘스트 시스템
제 3세대 RPG라는 구분선을 그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로 인하여 퀘스트라는 시스템은 현재 MMORPG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허나 대부분 일방적인 퀘스트 방식이거나 반복적인 퀘스트로 인하여 재미보다는 레벨업에 요소로 사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스의 퀘스트는 이보다 진보된 개념의 퀘스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스 온라인의 퀘스트는 퀘스트 상호간에 유기성을 가진다. 즉 하나의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더라도 다양한 분기점과 선택에 따른 다양한 결과를 체험하게 된다. 다시 말해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진행형인 ~ing 퀘스트라 할 수 있다.

일방적인 퀘스트는 이제 안녕~~
직업과 전직
에레시아 종족은 높은 방어력과 방패를 착용할 수 있는 나이트와 공격적인 성향의 클래스로서, 검류를 주로 사용하는 워리어, 단검과 활을 다루는데 능숙한 로그로, 회복계열과 공격관련 보조 스킬로 힐러와 버퍼 역할을 담당하는 클러릭과 강력한 원소 마법을 습득하여 데미지 딜러 역할 위저드로 전직할 수 있다.
아프로카 종족은 가디언과 양손무기류와 쌍수류를 주로 사용하는 미르미돈, 단검류를 주로 사용하며, 빠른공격속도와 높은 회피력이 강점인 나이트 호크로, 저주계열의 디버프 마법과 회복스킬을 사용하는 위치닥터, 원소계열의 마법과 소환계열의 스킬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위카로 전직할 수 있다.
키모 종족은 높은 방어력과 방패를 착용할 수 있는 프로텍터, 물리딜러의 역할을 수행하는 챔피온, 동일 계열 중 가장 높은 크리티컬 확률과 빠른 이동속도를 지니고 있는 아처로, 다양한 보조마법과 회복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파티 지원형 클레스인 샤먼과 소환수를 활용한 전투에 특화된 전문소환사인 컨쥬러로 전직이 가능하다.

일정한 레벨이 되면 전직으로 보다 전문적인 직업선택이 가능하다
마치며
이스 온라인.
높은 인지도 때문인지 개발 초기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이스를 기억하는 유저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이스가 재탄생할지 궁금증이 배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게임의 안정성이나 게임 부가적인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라 지금 당장 이렇다고 말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렇지만 클로즈 베타를 진행하면서 그 실체가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보여진다.
아무튼 이스를 기억하는, 아돌을 사랑하는 모든 유저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멋진 게임으로 태어나길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