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xsoccer.com/익스트림도전이라는 키워드는 언제나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2005년 세계 최고 권위의 싸이클 대회인 투어 드 프랑스 ( 투르 드 프랑스 )를 7연패 하고 은퇴한 랜스 암스트롱, 등반 중 조난을 당해 열 손가락을 절단한 후에도 히말라야 등반에 도전하는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씨..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는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도전은 가슴 뭉클함이나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색다른 축구의 맛을 느껴보자! 익스트림 사커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 )라 함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포츠의 일종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 가지 묘기를 펼치는 레저스포르를 통칭하며, 주로 신세대들이 즐긴다하여 X게임이라고도 한다. 일종의 도전의식이 엿보이는 신종 스포츠인 것이다.
이러한 익스트림 스포츠는 1970년대에 스케이트보드(skateboard)와 롤러스케이팅(rollerskating) 등 도시 청소년이 즐기던 놀이문화로부터 비롯되었으며, 1990년대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TV인 ESPN이 처음으로 ‘X게임’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고 한다.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팅(in-line skating), BMX(bicycle stunt riding:자전거묘기), 웨이크보드(wakeboard) 등의 유행과 함께 전세계의 신세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신세대들의 감각에 맞춰 보다 빠르고 신나는 풋살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사커 ( Extreme Soccer )이다. 익스트림 사커는 소닉앤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위에서 설명한 젋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축구를 결합한다는 컨셉에서 시작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축구도 빠르고 젊은게 대세~~
젊은이의 코드가 들어있는 게임
축구하면 일반적으로 규격화된 운동장이나 그라운드를 떠올리기 쉽겠지만 익스트림 사커는 앞에서도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의 코드가 녹아있는 길거리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풋살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처음 익스트림 사커를 접하면 실사풍 배경과 카툰 풍의 캐릭터가 조화를 이룬 그래픽과 신나는 비트의 음악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축구게임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익스트림 사커(Extreme Soccer)는 프리스타일러들의 화려한 동작을 바탕으로 배틀 이란 방식으로 진행 되며, 자유롭고 개성이 넘치는 문화를 게임의 기본으로 하고 있다.
게임방식은 1:1부터 최대 4:4 까지 팀 배틀 형태로 가능하며, 특히 실제 프리스타일 사커 세계 챔피언인 우희용씨의 모션캡쳐를 받아 보다 생생하고 환상적인 익스트림 스포츠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댄스의 팀 배틀을 하는 느낌을 살린 대기실.
최고의 선수를 꿈꾸어라~
게이머가 처음 게임에 접속하여 캐릭터를 만들면 포지션이 없는 연습생으로 시작하여, 캐릭터는 경기에 승리하였을 경우 해당 경기의 팀 공헌도에 따라 경험치를 획득하게 된다. 이렇게 얻은 경험치가 일정 수치에 이르면, 캐릭터는 레벨업을 하게 된다.
레벨이 10이된 캐릭터를 포워드, 미드필더, 딥필더, 골키퍼 중에서 1차 포지션을 선택하게 되며 포지션별 스킬도 구매할 수 있다. 이후 레벨업을 하게 되면 포지션별 추가 능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차 포지션 선택 후 캐릭터를 더욱 성장시켜 레벨 50이 되면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분화된 포지션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 포워드( FORWARD )
전방에 위치한 공격수로서 공격능력이 가장 뚜ㅢ어나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포지션.
레벨의 상승에 따라 포지션이 세분화되어 스트라이커(ST/공격강화). 센터포워드 ( CF/개인기강화 ), 윙 (WG/어시스트 강화)을 선택할 수 있다.
- 미드필더 ( MIDFIELDER)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경기의 흐름을 이끄는 포지션.
레벨의 상승에 따라 포지션이 세분화되어 공격형 미드필더 ( OH/공격강화), 선터하프 ( CH/패스강화), 수비형 (DH/ 수비강화)을 선택할 수 있다.
- 딥필터 (DEEP FIELDER )
수비능력이 뛰어나 상대의 공격을 저지시키고 역습과 중거리에 강한 포지션.
레벨의 상승에 따라 포지션이 세분화되어 리베로 (LIB/공격강화), 센터백 (CB/패스강화), 스위퍼 ( SW/수비강화)를 선택할 수 있다
- 골키퍼 ( GOAL KEEPER )
상대의 공격을 최후까지 방어하는 포지션으로 골대 근처에서 손을 사용할 수 있다.
레벨의 상승에 따라 포지션이 세분화되어 공격형 골키퍼 (OG/ 공격강화), 수비형 골키퍼 ( DG/수비 강화 )를 선택할 수 있다.
세분화된 전직 시스템으로 보다 다양한 캐릭터로 키울 수 있다.
축구는 손맛과 골맛.
축구게임의 특성상 마우스보다는 주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 자체의 컨트롤이나 골을 넣었을 때의 손맛이 가장 중요하다.
익스트림 사커역시 주로 방향키 ( →, ←, ↑, ↓) 를 이용하여 컨트롤을 하고 쉬프트 키와 버튼으로 패스나 슛을 하는 등의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사용키로는 캐릭터의 이동은 방향키 (→, ←, ↑, ↓), 쉬프트 + 방향키는 대쉬이동, 스페이스 바 점프 이며 패스와 슛은 아래와 같다.
A 버튼 : 롱패스 ( 슬라이딩 태클 )
S 버튼 : 숏 패스 ( 스텐딩 태클 )
D 버튼 : 슛 ( 때리기 )
W 버튼 : 마르세유 룰렛
Q/E 버튼 : 아이템/보너스 스킬 사용
재미있는 점은 키버튼이 공을 가지고 있을 때(공격)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때(수비)의 기술이 다르다는 것인데, 펀치나 태클 같은 수비 스킬은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이자 역습의 찬스를 만들어가는 기술이니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결승골 이후의 멋진 세러모니~~ 이게 축구의 맛 아니겠어?
멋과 스킬이 공존하는 축구
익스트림 사커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축구의 룰을 따르고 있다. 즉 패스나 슛, 드리블과 같은 기본적인 스킬은 기본이고, 레벨이 올라가거나 상점을 통해서 보다 상위의, 보다 독특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게이머, 즉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이 게임에서 어떠한 플레이를 했고, 어떠한 기술을 성공시키느냐에 따라서 다음 레벨 업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똑 같은 레벨 30의 유저라고 해도 태클을 많이 성공시킨 유저와 골을 많이 성공시킨 유저의 스킬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일반적인 축구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육성이나 캐릭터의 능력 부분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는 말이다
이 밖에도 스킬 샵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장착 스킬과 게임 플레이 중 액션 포인트의 조건을 충족시켜 발생시키는 획득 스킬이 존재하여 보다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멋이 있는 게임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스킬을 보다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두어야한 요소가 있는게 그것이 바로 ‘(스킬)덱 시스템’ 이다. 스킬덱 시스템이란 자신이 보유한 아이템 스킬을 스킬덱에 넣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은 스킬덱에 넣어두어야한 사용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자.
패스~ 패스~ 슛~ 슛~ 멋진 스킬과 멋이 존재한다
마치며
지난 6월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2006년 월드컵.
매 4년 마다 월드컵 특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세계 사람들은 축구에 열광한다.
익스트림 사커.
전세계 공통 코드인 축구와 젊은이들의 코드인 익스트림을 잘 섞어놓은 듯한 모습이 보이는 게임이다. 하지만 풋살이라는 특성상 우리가 범용적으로 알고 있는 축구의 룰과 다르다는 점과 때리기나 태클 등 심한 반칙 등이 난무하여 게임의 흐름이 종종 끊긴다는 점. 그리고 패스와 셋트 플레이의 아기자기한 맛이 아직은 조금 떨어지고, 싱글플레이나 튜토리얼 등 게임 초보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모쪼록 새롭고 신선한 요소로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온라이프 리뷰어 '연탄한장']
식어 내버린 연탄재 함부로 차지말라.
너는 지금껏 누구를 위해 뜨겁게 타오른 적 있더냐.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뜨겁게 타오르는 연탄 한장 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