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트래져

http://gogot.pmang.com고고트래져최근 가요나 영화, 드라마계에서는 리메이크를 한 작품들의 인기가 높다. 리메이크 (remake) 란 예전에 있던 영화, 음악, 드라마 따위를 새롭게 다시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리메이크 된 작품들이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단 리메이크는 그 당시에 인기를 얻었거나 히트한 작품들 위주로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중들에게 검증을 받았다는 부분에서 성공가능성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예전 리메이크 원곡의 세대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일반 작품들보다 높은 높은 인지도가 가능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최근 온라인에서도 비슷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형태는 앞에서 말한 것들과 좀 다른 경우인데 예전 PC/콘솔 기반의 게임들이 온라인 형태로 컨버젼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 현재 CJ인터넷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대항해 시대 온라인, 네오위즈 피망에서 서비스 하는 피파온라인을 들 수 있겠다.

게임의 경우에도 이러한 PC/콘솔 게임을 온라인으로 컨버젼 하는 이유도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일단 대중성을 검증받은 게임이라 위험성이 적다는 이유다.




오늘 소개할 게임 역시 이러한 예와 비슷한 맥락을 보여주는 게임으로 유즈드림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고고트래져’다. 고고트래져는 비디오게임인 드림캐스트용으로 서비스 되던 게임으로 국내 개발사인 유즈드림이 온라인 용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게임이다. 작년 9월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후 12월, 5월 테스트를 거쳐 최근 프리 오픈 서비스를 시작한 고고트래져 속으로 들어가 보자.




What!! 고고 트래져

고고트래져는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대전 액션게임으로 보물을 둘러싼 쟁탈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먼저 고고트래져를 처음 접속한 유저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대신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캐릭터 생성시에는 얼굴, 머리. 헤어 스타일, 바디 컬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이후 게이머는 튜토리얼에서 게임의 조작법과 게임 시스템, 진행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튜토리얼 모드는 상당히 상세한 편이며, 언제든지 복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 게이머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배울 수 있게 됐다.




무기로 인해 캐릭터의 공격성향이 바뀐다.

고고트래져는 기본적으로 건과 소드 두 종류의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무기는 캐릭터의 한손에 하나씩, 양손에 장착할 수 있는데 여기서 고고트래져만의 특징이 나타난다. 바로 무기로 인해 캐릭터의 공격성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근접전을 위주로 하는 게이머라면 소득계열의 무기를,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하는 게이머는 건을, 근접전과 원거리 공격을 모두 즐기는 유저는 건과 소드 하나씩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또한 양손에 갖가지 무기를 조합할 수 있는 장비 시스템과 버튼을 이용한 조준 사격 등 고고트래져에서는 다른 게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액션 게임의 Point는 조작.

고고트래져는 다이나믹한 액션성을 보여주었지만 1차 클로즈 베타 때부터 생소하고 어려운 조작법 때문에 아쉬운 점을 보였다.

고고트래져는 기본적으로 방향키(→, ←, ↑, ↓ )로 캐릭터의 이동을 하고 S키와 D키로 공격을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아랫쪽 방향키 (↓) 를 두번 누르면 뒤로 돌기가 되며, 스페이스 바는 점프로 셋팅되어 있다. 게임 중 보물상자에서 획득한 아이템은 Q버튼으로 사용하며, W키는 보물 상자 열기/ 닫기, 보물 보고하기, E키는 장착된 소모성 아이템 사용한다.




트래져 배틀과 다양한 아이템  

고고트래져는 대전, 액션, 어드벤쳐 등 다양한 장르의 맛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트래져 배틀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고고트래져에서 유저간 대전을 통해 헌터 랭크를 손쉽게 높일 수 있는 대전 모드와 혼자서만 즐기는 싱글 플레이와 달리 플레이어들과 함께 협력/경쟁하며 펼쳐지는 보물 쟁탈전, 트래져 모드가 있다.

또한 트래져 배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연결형 스테이지 모드는 각 스테이지마다 보물을 지키고 있는 강력한 몬스터들과의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기다리고 있어 게이머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플레이어는 고고트래져의 세계 안에서 트래져 헌터가 되어 보물을 얻을수록 강력한 무기를 제련해 낼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 발생되는 많은 아이템을 사용하여 보다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다양한 게임 모드

고고트래져는 다양한 게임모드를 지원하고 있는데 크게 보물쟁탈전과 대전모드로 구분할 수 있다.

보물 쟁탈전은 개인전과 팀전, 몬스터 출현, 연결맵으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대전모드는 팀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되어 있다.
보물쟁탈전은 말 그대로 맵 어딘가에 위치한 열쇠를 획득하여 보물상자를 연 다음 보물을 찾아 자신의 시작시점으로 가져가 보고를 하면 승리하게 되는 모드이다. 이 중 트래져(보물)를 획득하면 이동속도가 감소하게 되며 상대방을 쓰러뜨릴 경우 상대방이 경기 중 획득한 모든  아이템(트래져, 열쇠 포함)이 드롭된다.

대전모드는 상대에게 입힌 데미지를 통한 적극성 포인트가 많은 개인이나 팀에게 승리가 돌아가는 모드로 정해진 시간 개인이나 팀을 상대로 대전하는 모드 이다. 정해진 시간 동안 플레이를 하는 도중 KO 당한 헌터는 계속해서 부활하게 되며, 상대방을 KO 시켰을 경우에는 추가 적극성 포인트를 부여받게 된다.




제련과 아이템 재활용  

고고트래져에서는 수 많은 아이템이 제공되며, 게이머는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취사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템 시스템 중 중요한 것이 제련과 아이템 재활용(분해) 시스템인데 이 2가지 시스템을 미리 알아 둔다면 보다 유용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련 시스템이란 아이템의 제련과 업그레이드 및 재활용을 통칭하는 말로 제련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요구 아이템의 레시피 정보가 필요하며, 마을 광장 옆에 위치한 ‘트래져 연구소’ 안의 제련공 픽시를 통하여 이루어 진다. 아이템 제작에는 보통 4가지의 재료아이템과 GT(게임머니)가 필요하며 제작하려는 아이템에 따라 필요한 재료아이템과 개수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레시피를 메모해 두시는 것이 좋다

반대로 아이템 재활용(분해) 시스템은 보유한 아이템을 필요한 재료아이템으로 분해하여 재활용 하는 것을 말하며 소유한 아이템의 등급보다 상위의 재료아이템을 얻으실 수 있다.




마치며

고고트래져.
겟엠프트나 최근 나온 잼파이터 처럼 다이나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성을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액션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손맛이 아직은 밋밋하다고 느껴진다. 또한 캐릭터나 그래픽 자체가 역시 최근 출시되는 게임과 비교하여 세련되어 보이지 못하는 점도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원작 비디오 게임의 스타일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강했다. 특히 자동 시점 변화나 뒤에 있는 캐릭터 등을 공격할 때, 고저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공격을 할 때 등 특수한 상황의 시점 변화 등은 어색한 상황이다. 1차 클로즈 베타 이후 근 10개월 동안 게임 오프닝이나 튜토리얼 모드, 조작법 등 많은 부분을 수정/보완했으나 온라인 게임으로 최적화 시키지 못한 부분이 남아 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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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존 리뷰어 '연탄한장']
식어 내버린 연탄재 함부로 차지말라.
너는 지금껏 누구를 위해 뜨겁게 타오른 적 있더냐.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뜨겁게 타오르는 연탄 한장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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