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은 공포이지만 포맷자체는 러닝게임인 검은복도2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2가지의 공포 + 러닝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통해서 이해가 가고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위에 영상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바로 '단편영화'입니다.
이미 게임 출시 전부터 티징영상격으로 '이열음' 주연으로 한 검은복도2 단편영화를 선보이면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게임입니다. 필자는 검은복도 1 을 플레이 해보진 않았지만
검은복도2만을 플레이 해봤을 때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일정조건을 클리어함에 따라서 공개가 되는 스토리는 마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는듯한, 퍼즐을 끼워맞추는 듯한 기분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유저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퍼즐을 맞추면서 그 속에서 흥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게임의 스토리가 무슨 의미가 있냐! 닥강!을 외치던 RPG에 일침을 날리는 격의 검은복도2는
게임과 시나리오의 필연성을 잘 보여준 예로 사용되도 될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게임 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좌,우 이동 그리고 슬라이드(상하좌우)를
통한 장애물 극복으로 지속적으로 달리면 됩니다.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했을 경우 뒤에서 귀신이
따라붙게 되고(심한 장애물은 한큐에 게임오버..) 한 번 더 장애물에 부딪히게 되면 게임오버
러닝게임자체는 '경험'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플레이를 많이 해본 사람일 수록 더 많이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많습니다. 타게임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러닝게임의 경우 장애물을
많이 만나보고 경험에 따른 반응이 달라지기에 게임자체는 익숙해질 수록 난이도는 낮습니다.
우선적으로 게임중간 중간 나오는 호러스러운 부분(귀신이 튀어나온다거나 뒤에 귀신이 따라붙는)
경우에는 러닝게임 + 공포의 흥미요소를 주기 때문에 단순한 가로본능 러닝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충분히 느껴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랜덤성이 존재를 합니다.
(갑툭귀에 놀라 쉬운 구간에서 게임오버를 당한다거나 하는 경우) 검은복도2같은 경우에는
스토리 + 사운드 + 게임 집중요소가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솔직히 대낮에 플레이를
하는 경우보다는 밤에 불 끄면서 플레이 하는것이 몰입도면에선 높게 느껴집니다.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검은복도2 플레이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