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야구의 투혼! <슬러거> (9597) PC/온라인 후기&리뷰 (입대전까지 - 2011)

 


BGM 정보: 타카피 - 치고 달려라 2010(슬러거 BGM)

 2011-09-29 12;26;36.jpg

다가오는 가을.. 야구팬들은 그날을 기다린다! 곧 있을 한국시리즈!!
드디어 올게 왔다!! 야구 게임 한판 어떠신가요?

1.jpg

이번에 리뷰하는 게임은 와이즈캣 제작/ 피망 서비스 중인 진짜 야구의 진수 <슬러거>입니다.
슬러거가 출시된지는 꾀되었죠. 사실 마구마구와 신야구(서비스 종료)가 사실감없는 2등신 케릭터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과 달리 야구의 사실적인 모습을 담으려하는 슬러거가 어떤 게임인지 궁금한데요.
사실 저는 게임 장르중에 스포츠 장르의 게임을 못합니다(--;;). 물론 패키지 게임인 MLB2K10을 플레이 해본 경험은 있지만, 3~4 판이지 야구 종목 스포츠 게임은 거의 처음일뿐 더러 평소에 좋아하진 않지만, 리뷰를 다방면에서 하는 저에게 있어서 무시못할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슬러거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플레이 영상

풀 3D기반의 카툰렌더링!, 그러나 부드럽지 못한 
그래픽- 보통

slugger 2011-09-28 22-42-00-109.jpg 

슬러거는 풀 3D기반의 카툰렌더링 방식의 그래픽을 보여 주고 있으며, 기존의 온라인 야구게임 중 <마구마구>와 <신야구>※서비스종료※ 의 2등신 케릭터의 비현실적으로 과장된 모습과 달리 사람을 표현한 카툰렌더링의 만화같은 풍에 캐릭터의 모습과 상황 하나하나에 따른 해학적인 모습을 담은 케릭터의 표정과 행동을 제대로 보여준 점을 높이 사고 있으며, 사실적인 실제 선수들의 모션 제대로 담고 있습니다.그러나 카툰렌더링의 방식을 보여준 반면에 약간은 게임에 계단현상이 심하고, 부드럽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등의 신경 쓰이는 부분은 실망감으로 잡고 있으면서, 그래픽이 그렇다고 나쁘진 않습니다.

WATAROO의 한마디
 248095.jpg  아기자기한 그래픽! 그러나 왠지 그렇게 뛰어나 보이진 않아.

실제 선수와 전혀 닮지 않고 따로노는 게임속 외형과 모습을 담은
캐릭터 - 나쁨

slugger 2011-09-28 22-16-18-875.jpg 
최정선수가 금발머리???

실망스러운 부분 중 하나 입니다, 물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마구마구와 같은 2등신의 케릭터가 아닌, 사람을 아기자기한 카툰렌더링에 담아오긴 하였으나, 이게임의 점수가 이런이유는 딱 한가지 있습니다.무엇보다도 이게임은 실제 선수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몇몇 유명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알아볼수 없게 만든 선수들의 외형과 모습입니다.단순히 유명하지 않은 선수들의 묘사는 대충 돌려서 만든 듯 체형 뚱뚱하고 날씬하다는 모습만 비슷하고, 실제선수의 얼굴이나 모습을 사진과 비교해봐도 닮지 않은 모습에다가 사진없는 선수도 존재합니다, 사진없는 선수는 전혀 알아 볼수도 없게 흑인인 선수가 백인으로 표현되는 등 알아볼수도 없죠, 

WATAROO의 한마디
 248095.jpg  염색 같은걸 끼얹나?
 

상황과 완전히 따로 노는 해설과 평범한
사운드
 - 나쁨

응원석의 관중석이 가끔 환호와 야유를 보내는것은 대부분 축구나 다른 야구게임에서도 느끼는 점이고, 이게임에서도 별다른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사람들의 몰려서 울리는 소리.. 4번타자나 득점 기회때 홈런을 외치는 관중석의 소리는 나쁘지 않습니다.

slugger 2011-09-28 22-27-27-015.jpg 
눈으로만 봐도 파울인데, 홈런유발성 발언?

그러나 여기서 사운드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로 꼽는것은 마치 예측이라도 하는 듯이 보지도 않고 내뱉는 해설입니다.
즉 해설이 상황에 맞게 고려해서 상황이 일어난후에 말을 해야하는데, 공이 잡혀서 화면에도 파울이라고 뜨는 것을 아웃이라고 외치며, 또는 홈런이라는 등 "간다! 간다! 넘어간다!" 하는등의 말만 듣고 홈런인가? 하며 의아해 하다가 이내 눈으로만 봐도 떡하니 판정이 파울이 나는걸 보면서 어이없는 해설이 문제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해설의 예로는 공이 날아왔는데 완전히 스트라이크존의 근처라인이 아닌 아예 바깥쪽으로 공이 날아온 경우도 "관중석에서 봤을때는 스트라이크 같은데요? 볼로 처리되는군요?" 라는등의 엉뚱한 해설은 게임의 몰입감은 물론이요, 쓸때없는 중계는 게임의 질을 떨어트리기 충분하다고 봅니다.

WATAROO의 한마디
 248095.jpg  해설이 대본만 읽고 있어요. 누가좀 말려줘요.

한방한방 공을칠때 터지는 시원한
타격감-아주좋음

slugger 2011-09-28 22-19-25-359.jpg

이야! 따앙! 그대로 터지는 한방! 쳤습니다!

실제 야구의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려 노력한 게임답게 타격감 마저 시원시원하다, 애초에 야구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라면 야구의 시원시원한 한방을 노리는 그 짜릿한 맛에 접하게 될 것이다. 투수의 공이 날아와서 딱 맞추는 순간 경쾌하게 들리는 따앙~ 하는 소리는 배트와 공이 만나 마찰을 일으켜 날아가며 펼쳐지는 그 시원시원한 손맛이 그대로 고스란히 게임에 반영 되어있습니다! 거기다가 세트 종료후 다시보는 하일라이트!

WATAROO의 한마디
 248095.jpg  제대로 터지는 쾌감! 따앙! 파울!

간단하면서도, 즐길거리의 기본을 갖춘
컨텐츠 - 보통

이 게임의 컨텐츠라 손꼽는 것 중 실제 유저와 펼치는 경기의 상황에서는 3회, 5회, 9회로 대결구조가 나눠져 있습니다.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게임을 유저랑 하시기에 부담되시면 먼저 연습겸 할수있는 싱글모드와 연습모드를 해보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slugger 2011-09-29 12-05-29-140.jpg

연습모드는 투구 연습, 타자 연습등의 경기를 하시기전 할수있는 연습이 준비되어있고, 경기를 통해 경기방법을 배우거나, 실력이 올라가서 숙련적인 튜토리얼을 받을수 있는등, 게임에 적응하시지못한분들을 위한 컨텐츠가 많이 즐비되어있습니다, 싱글모드도 마찬가지 연습경기에서 4개의 난이도로 나눠진 연도별로 역대팀들을 만나실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있으며, 플레이 오프를 통해 3차전으로 나눠진 경기를 우승하면 상금을 획득할수 있으며 게임에 몰입할수 있는 부분이 세세한 기능으로 전달되어 있습니다. 

slugger 2011-09-29 11-53-52-687.jpg 

 그외에는 선수 영입과 트레이드가 있는데, 드래프트권의 구매를 통한 과거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라면 야구 팬이라면 꼭 예전의 레전드 선수를 뽑기위해서 투자를 하실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영입 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게임의 돈의 가치인 캐롯이 많이 들긴 하지만, 나의 선수단을 위해..!

WATAROO의 한마디
 248095.jpg  돈이 ..너무 안벌려 ... 너무비싸 ㅠ.. 컴퓨터 난이도를 올리나 내리나 ..어렵다

마우스로 게임이 가능한 간편한 조작법, 그리고 재빠른 수비변경이 특징적!
독창성 - 보통

 다른게임에서는 거의 볼 수 없던 단지 마우스 하나만으로 게임을 이끌 수 있는 조작법과 물론 마구마구와 같은 마타자나 특수한 기능을 기르는 경우는 없지만, 마구마구 같은 게임에서 수비할때 초보자들이 처리하기 힘든 부분을 자동수비로 대체하여 게임하는데 어려움을 줄인 것에 칭찬을 하고 싶은 점입니다

 제목없음2.jpg
[적절한 김대기 ㅋ ]

그리고 수비 변경을 빨리 해야하는 야구게임의 특성상 자신이 미리 정해둔 수비방법을 쉬프트와 숫자키를 통해서 재빨리 상황에 따라 수비위치를 변경하기 수월하게 자신이 이름새긴 수비로 변경하실수 있어서 게임 진행상 편리한 기능입니다.

당연히 좋은 선수와 무명선수의 격차는 큰법 밸런스나쁨

slugger 2011-09-28 22-59-49-812.jpg

당연히 이부분은 밸런스를 안까고 넘어 갈수가 없습니다, 다른 스포츠게임과 마찬가지로 능력치에 상반된 부분이 많고 그걸 격차가 심히 많이 벌어지게 하는 것이 캐시아이템입니다, 당연히 슬러거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피할 수 없는 부분이며, 어떤 게임이던 캐시의 힘은 위대합니다, 물론 실제 선수의 활약에 데이터를 근거로 능력치가 다르지만요.

WATAROO의 한마디
 248095.jpg  게임에서도 실제 돈이 최고인 이노무 사회 ..

야구 중계를 보는듯한
인터페이스 - 

slugger 2011-09-28 14-41-06-531.jpg

너무 복잡한건 사실이지만, 실제 야구의 상황에서처럼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의 사용과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상단의 상황 계기판은 실제 야구를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주는 자막을 연출한 모습은 게임을 즐기면서도 야구를 경기를 보는듯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WATAROO의 한마디
 248095.jpg  좋은 인터페이스다, 약간은 복잡할수 있지만..

꾸준한 선수의 능력치 업데이트 
서비스 - 좋음

여전히 꾸준한 업데이트로 케릭터들의 상황에 따른 능력치의 변화도 있는 모습을 보면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KBO라이센스 문제로 마구마구의 독점이 이름사용에 문제가 되었지만, 현재는 라이센스를 획득해서 이름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게임 총평 - 보통

사실 스포츠 게임을 워낙 좋아하지 않는터라 걱정했지만, 하면 할수록 재밌군요.
극히 어느 분들은 매니아용 야구게임이라는 혹평을 하셨지만, 미리 보는 공의 궤적이 사라지고 나서 게임플레이하기는 조금 어려웠지만 그만큼 심리전을 교묘히 이용하여 보여주는 이게임의 모습은 진짜 경기에 임하는 투수와 타자의 심리를 제대로 반영한듯 유인구에 휘둘러 맞은 공은 대부분 내야 땅볼, 삼진, 플라이볼로 기회를 날려버릴수 있고, 투수의 체력과 구질능력에 따른 판단은 게임이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 극적인 드라마 같은 반전이나 판단력, 그리고 가끔가다가 실투로 어이없이 홈런을 맞아 버리거나 도루에 대한 경계라던지, 심리전의 재미도 만끽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은근히 잘만든 게임 같으면서도 선수들 모습은 제대로 구현하지 않아서 실망스러운 부분은 역시 여운이 남습니다.

 By WATAROO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나는 달린다 

방문자수 페이지뷰
389 오늘 953
647 어제 1,720
2,345,522 전체 17,289,017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