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일렬종대로 헤쳐 모여! (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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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어비스(for kakao)

*게임장르: RPG

*플랫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iOS

*개발사/퍼블리셔: 아이러브게임/엔터메이트

*서비스상태: 상용화(2016.03.22~)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모바일RPG가 하나 등장했는데 요즘 모바일RPG 주류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에 호기심이 생겨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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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꽉 차 보이는 로비 화면

캐릭터들을 강조해서인지 로비 화면이 아주 꽉 차게 느껴지네요.

그 때문인지 뭔가 어수선하게도 느껴지지만 기본적으론 아기자기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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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험을 하러 가자!

기본 컨텐츠인 "탐험하기"는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가 순차적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맵이 왠지 귀여운 느낌이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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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렬 종대로 헤쳐 모여!

던전에 진입하게 되면 좀 독특하게 캐릭터들이 "일렬 종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이동은 간단히 목적지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목적지로 이동하는 방식이 아닌 "드래그"로 목적지까지 계속 끌어줘야 합니다.

그 때문에 처음엔 다소 낯설거나 적응이 되기 전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다만, 공격 같은 경우 주변에 몬스터가 있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공격을 하기에 사실상 이동만 잘 해주면 됩니다.

거기에 "AUTO"라고 자동조작 시스템도 있기에 조작이 불편하다면 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좀 있는 곳에선 원활한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기에 조작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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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하진 않아도 아기자기한 전투

비주얼적으로 화려함은 없으나 캐릭터들이 이동하면서 펼치는 전투는 분명 아기자기함이 물씬 묻어납니다.

그리고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각 캐릭터의 특징 및 순서 배치 등이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어느 정도 전략적인 플레이도 요구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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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스테이지 진행에 의해 자동으로 얻게 되는 캐릭터들은 제각기 장비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고 팀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장비 등을 포함한 육성에 많은 신경써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스테이지 진행이 금새 막혀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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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병

용병은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일종의 펫이죠.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진행을 통해 얻을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약해서 별 쓸모가 없고 보통은 뽑기로 강한 용병을 뽑아서 써야 합니다.

캐릭터처럼 장비를 장착할 수는 없어도 각기 레벨 및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서 무시못할 존재입니다.

이 게임의 육성 요소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존재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게임을 다소 복잡하게 만드는 존재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그냥 캐릭터들만 존재해도 됐을 법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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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육성 요소

아무래도 캐릭터의 육성 요소 중 가장 핵심은 바로 "장비 아이템" 입니다.

장비는 일단 강화 자체는 매우 단순합니다. 

캐릭터의 레벨만 넘지 않고 게임머니만 충분하면 언제든 100% 강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비 "진화" 같은 경우 다음 등급으로 승급시키는 시스템인데 높은 등급일수록 요구하는 재료가 많아지고 또 희귀해져서 어려워지죠.

"장비제련"은 좀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특정 재료 아이템이 있으면 시도할 수 있는데 해당 장비에 랜덤으로 다양한 능력치를 붙여줄 수 있습니다.

다만, 각 능력치도 랜덤으로 등급이 존재해 같은 종류라도 수치가 확연히 차이가 날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능력치가 붙은 슬롯에 또다시 다른 능력치가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할 수도 있긴 한데 이때는 캐쉬가 필요합니다. 캐쉬를 사용해서 해당 슬롯을 봉인하는 것이죠.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굳이 이런 데다가 캐쉬를 쓰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요.

이런 비슷한 걸 전에 중국 웹게임에서 본 적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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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서브컨텐츠들

여러개의 서브 컨텐츠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미"보다는 "기능"적인 측면이 부각된 것들입니다.

뭐,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러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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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무역?

뜬금없이 해상무역이라는 이름의 이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배를 선택하고 출항시키면 일정시간 후엔 자동적으로 게임머니 등의 보상이 들어오는 컨텐츠입니다.

다만, 또 한가지의 기능이 있는데 다른 유저의 배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공격하게 되면 함포전 같은 게 아닌 바로 백병전이 벌어지는데 캐릭터끼리 "PvP" 벌이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이기면 보상이 따로 주어집니다.

무늬는 그럴 듯한데 알고 보면 내용은 없는 컨텐츠...

정작 PvP 컨텐츠는 따로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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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대전

PvP 컨텐츠가 바로 이겁니다. 

그런데 대단히 단순하고 스릴이 없죠. 

일단, 컨트롤은 필요없이 자동으로 고정되어 있고 캐릭터 배치는 대부분 "탱커-딜러" 식이기 때문에 변수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오로지 누가 더 레벨이 높냐, 누가 더 캐릭터 육성에 공을 들였냐 하는 정도로 승패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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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의 샘물

이름만 봐선 무슨 컨텐츠인지 감이 잘 안오는 컨텐츠였으나 해보니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AOS"식 컨텐츠로써 자동으로 생성되는 자원을 가지고 아군을 소환하여 상대방 기지를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유닛삼아 돌격해야 하는데 단순해 보여도 소환순서도 고려해야 하는 등 보기보다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됩니다.

다만, 정말 아쉬운 건 AI를 상대하는 거라서 재미를 느끼기엔 한계가 있다는 점이죠.

차라리 이 컨텐츠를 실시간 PvP로 돌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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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시스템

국산 게임인줄 알았는데 중국산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 VIP시스템이 있더군요.

그렇다고 중국 게임이라는 증거는 못 찾았습니다.

다만 추측되는 건, 모 중국 게임을 모방했다거나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알아서 판단을 하시길. 

카카오톡 게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이 게임은 현재도 높은 순위에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msn032.gifGOOD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게임성을 갖고 있는 게임으로써 기존의 주류 게임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재미가 있다.

msn033.gifBAD

너무 육성에 치중하는 게임성 그리고 적지 않은 유저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는 VIP시스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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