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Z폭렬격전] 드래곤볼을 아는 자, 지나치면 후회! (5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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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드래곤볼Z폭렬격전

*게임장르: RPG

*플랫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iOS

*개발사/퍼블리셔: 반다이남코/반다이남코코리아

*서비스상태: 상용화(2016.03.08~)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던 모바일 드래곤볼 게임

일본에서 꽤나 인기를 끈 게임인데 이번에 완전 한글화가 되어 국내에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전 일단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도 모른 채 단지 "드래곤볼"이라는 원작 하나만 보고 시작을 했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라는 거. 원작+기존 게임+독특함이 잘 버무려진 모바일게임이라고 저는 봅니다.

비록 일본게임이지만 양산형 RPG가 판치는 국내 시장에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게임이라고도 봅니다.

어떤 게임인지 차근차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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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사탄 ?

게임을 실행시키면 메인타이틀보다도 먼저 나오는 이 화면은 왠지 개념있어 보입니다.

국산 게임에서도 보질 못했는데 왠지 여성부가 좋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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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일단 게임실행은 매우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로비에 들어섰는데 왠지 익숙한 이 인터페이스는!?

몇년 전, 갓 모바일게임을 접했을 때 또 작년 같은 반다이 계열 게임인 모 건담 게임을 했을 때 봤던 그 인터페이스였습니다.

왠지 좀 연식이 되어 보이는 이것은 일본 게임 혹은 반다이 게임 특유의 인터페이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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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험

모험을 클릭하면 이제 드래곤볼의 세계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 게임도 역시 기본 컨텐츠는 스테이지식 구성인데 다만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 시작부터 의미가 있죠.

새 챕터가 생성되어 클릭하면 해당 챕터의 세부 스토리들이 스테이지로 나뉘어 게임 진행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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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덱 구성

그리고 캐릭터 카드로 구성된 덱을 설정하죠.

전투에 투입할 캐릭터 카드를 선택하는 겁니다.

캐릭터에 대해선 이따가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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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드 게임 방식의 스테이지

너무 기존 게임만 생각했었는지 갑자기 이렇게 보드 게임판이 등장하니 조금 놀랬습니다.

여느 게임처럼 그냥 보여주기식 간단한 전투 장면만 보여주는 등 마치 시뮬레이션 돌리기식의 진행이 아니라 유저가 직접 조작을 하는 방식입니다.

자동전투? 그런 건 없습니다.

아래 숫자가 씌여있는 구슬을 선택하면 해당 숫자만큼 캐릭터말이 전진하게 됩니다.

물론 숫자 구슬은 계속 랜덤으로 생성되구요.

꽤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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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칸 전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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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와의 조우

이렇게 몬스터 사진이 걸려있는 곳에 걸리게 되면 드디어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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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소한 전투

여느 게임처럼 그냥 막싸움이 아닙니다. 퍼즐의 형태를 띈 전투 방식을 보여줍니다.

일단 아군 캐릭터가 한 턴에 3명씩 공격을 하게 되는데 보시면 구슬을 이용해 공격을 하게 됩니다.

아군, 적군 할거 없이 모두 특정 색깔을 띈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속성은 모두 상성을 지니고 있습니다.(화면 오른쪽 위에 조그맣게 표시)

이때 적의 속성에 우위에 있는 구슬을 클릭하면 당연히 공격 보너스를 받아 더 강력한 공격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외의 구슬을 클릭해도 되지만 좀 약하겠죠.

그리고 구슬은 같은 색깔이 붙어있으면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콤보 공격이 됩니다.

매우 간단하면서도 약간의 퍼즐의 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엔 너무 낯설고 어려워보여서 적응이 좀 더디지만 하다보면 어느새 신선한 재미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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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애니메이션

해당 턴의 3명이 모두 구슬을 선택하면 각자 능력치 맞는 전투력을 변환되고 곧 각 캐릭터마다의 전투 애니메이션이 등장합니다.

옛날에 했던 드래곤볼 격투 게임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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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 패시브 스킬

각 캐릭터들은 고유의 패시브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서 이렇게 자신의 턴이 돌아오면 스킬이 발동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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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살기

또 특정 구슬로 해당 캐릭터의 필살기 게이지가 모두 채워지면 강력한 필살기 공격도 구사합니다.

원작 등에 등장한 각종 고유 기술을 보여주기에 보는 맛이 꽤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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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처치

조우한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면 다시 보드판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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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드판 위의 각종 기능의 칸

보드판 위엔 몬스터만 있는 게 아니고 다양한 기능을 하는 칸이 존재합니다.

데미지를 받는 함정이나 유요한 아이템을 주는 칸 등이 존재하죠.

고로 계속해서 랜덤으로 생성되는 숫자 구슬로 전략적인 진행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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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 보스

각 스테이지의 마지막 즉 보드판 끝자락에는 항상 보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는 숫자 몇이 나오든 간에 피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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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처치

이번 스테이지 보스는 손오반이었네요. 역시 물리쳤습니다.

모두 스토리랑 연관되어 있어서 단순히 전투 이외에도 여기저기 쏠쏠한 재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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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 클리어

보스까지 처치하고 보드판 맨 마지막 칸에 다다르면 비로소 스테이지가 클리어됩니다.

그리고 보상을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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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페이스 및 게임옵션

색감은 적당한데 인터페이스가 다소 투박한 면이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확실히 세련미는 없어요.

간접적이지만 원작빨때문에 무난하게 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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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구성

한 팀(덱)은 6명으로 구성됩니다.

최대 코스트라는 게 존재하는데 각 캐릭터의 코스트의 합이 최대 코스트를 넘어설 순 없습니다.

때문에 코스트를 잘 맞춰서 구성해야 하죠.

코스트는 해당 캐릭터의 희귀도가 높을수록 역시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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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성

게임상에서 얻을 수 있는 각종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각성시킬 수 있는데 각성하면 능력치가 좋아집니다.

그런데 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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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

잉여 캐릭터 카드 및 수련 전용 아이템 등을 이용해서 해당 캐릭터의 경험치를 올려주는 기능입니다.

아이템에 따라 대량으로 경험치를 획득할 수도 있기에 요긴합니다.

스테이지 돌아서 얻는 경험치는 사실상 얼마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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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카드

제가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카드 중 가장 좋은 것들이죠.

워낙에 탄탄하고 유명한 원작을 소재로 한 게임이기에 이 캐릭터 카드만 보고 있어도 흐뭇해집니다.

원작 속 캐릭터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게임 그 이상의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 매니아시라면 이런 기분은 쉽게 느낄 듯 합니다.

매니아가 아닌 나도 이런데 ㅋ

참고로 카드 등급은 N(노멀)-R-SR-SSR-UR 이런 식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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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벤트 컨텐츠

이 게임의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벤트성 컨텐츠입니다.

원작 속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벤트로 구성해 외전식으로 보여주며 특수한 캐릭터 카드 등을 보상으로 제공합니다.

비록 진행은 기본 스테이지 방식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상시가 아닌 일정 기간마다 계속해서 다른 에피소드를 선보이기도 그 자체만으로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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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뽑기

역시 이 게임도 뽑기는 빠지지 않습니다. 뽑기가 주 수입원인 것 같기도 하구요.

다만, 항상 다양한 이벤트로 뽑기를 지원하고 있고 또 꾸준히 캐쉬를 모을 수 있게 제공합니다.

이 게임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매우 착한 게임입니다.

아마 RPG이면서 이 정도로 무과금 혹은 라이트 유저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얼마나 될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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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유저 친화적인 시스템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래곤볼" 시스템!

원작에서 보면 7개의 드래곤볼을 모으면 소원을 들어주는데 이 게임에도 역시 있습니다.

특정 스테이지마다 랜덤으로 드래곤볼이 한개씩 존재해 습득할 수 있는데 한번 모아봤습니다. 무슨 일이 나는지 궁금해서 말이죠.

그런데 정말로 소원을 들어주더군요.

물론, 옵션은 몇가지로 정해져있었지만 모두 게임진행상 꽤 요긴한 것들이었습니다.

원작을 잘 활용한 센스있는 시스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다가 유저 친화적이기까지.


msn032.gifGOOD

드래곤볼이라는 원작을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를 둔 게임성에 잘 녹아냈다. 그리고 무과금 유저라도 정말 부담없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

msn033.gifBAD

초보에게는 분명 낯설고 어색한 전투 시스템. 그리고 자동전투에 익숙한 유저들에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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