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RPG. 전쟁말곤 진정 답이 없나? (10505) Effect Style

오늘 2014년 4월 30일 기준 온라이프 내의 타이틀에 달린 아제라 온라인을 보았다.

대충 링크를 넣어두자면 http://www.onlifezone.com/ongame_info/14269466 이러하고

저걸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아제라 온라인은 솔직히 말해서 RF이상의 것도 이하의 것도 없는 지겨운 쟁게임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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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가 예쁘면 뭐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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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이 있으면 뭐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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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가 있으면 뭐 하겠나.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쟁게임이랍시고 나온 게임중에서 여태까지 과연 크게 성공을 했다고 본 게임이 얼마나 볼수 있나? 그걸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참고로 아직 CBT도 하지 않은 게임을 놓고서 이렇게 까대는건 필자도 썩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찌되었던 저찌 되었던 아제라는 2류 그 이상의 게임은 절대 될수 없을거란게 필자의 생각이다. 그래 오픈 하면 반짝! 하긴 하겠지 하지만 


저건 다른 게임과 크게 다를게 없는 그저 그런 양산형이라고 밖에 말을 못해줄 게임중 하나이고 아제라 온라인만의 특징인 마갑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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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고전게임이라고도 볼 수있는 RF온라인에서 충분히 우려 먹을대로 우려 먹은 요소다. 


그 외에도 시시각각 달라지는 던전이 있다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필자가 저 게임을 접속하고 저 게임이 몬스터 사냥해와라 사냥 다했으면 재료 구해와라 재료 다 구해왔으면 딴놈한테 가라. 너 이퀘스트 안하면 닥사해도 끔찍한 경험치만 얻게 해줄거야라면 이 게임은 절대 절대 절대 성공할 수가 없다. 물론 돈이야 벌 수는 있겠지. 하지만 초반의 기세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 폼으로 업데이트 또한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가 말아 먹을거라는건 예언 아닌 예언이 될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알아 봐야 할것이 있는데 언제부터 온라인 게임내에서 쟁이 중요해 졌냐. 라는걸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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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 시초가 된건 리니지가 맞다. 하지만 리니지의 쟁과 현재 양산형 온라인 게임의 쟁과는 엄청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생각으론 현재 양산형 전쟁의 기초가 된 게임은 바로 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구성도 간단해서 오토를 만들기 쉽고 그 때문에 시세가 금방 붕괴되었고 자유로운 전쟁과 무한 경쟁 구도는 꽤 혁신에 가까웠고 게임 자체를 경쟁을 위주로 만들다 보니 오토로 신나게 업을 하고 있다가 전쟁시간만 되면 컨트롤좀 하면 되는 게임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베이스를 십이지천이 제공했고 그 이후로 정말 수많은 양산형 전쟁 게임이 나왔다. 물론 그 양산형 전쟁 게임이 돈이 된다는걸 알아버린 올스타는


십이지천2, 트로이, 워렌전기라는 쟁밖에 없는 희대의 쓰레기 게임을 양산하기에 이르렀고 아마도 십이지천2를 제외한 모든 게임이 다 말아 먹은걸로 안다. 


그렇다면 필자는 왜 전쟁게임이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을 하는것인가? 그건 바로 니들의 엄마가 제대로 해내질 못했는데 엄마 따라가는 자식들이 엄마를 뛰어넘을리가 없잖아. 유전적인 한계라는 것이다. 애초에 벤치마킹을 해도 전쟁게임을 벤치마킹해서 그들의 수익구조를 그대로 가져온 게임인 이상 절대 성공할리가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이고 


애초에 EQ나 와우는 엄청 잘나가기라도 했지 저 양산형 쟁게임들은 아무리 성공한다고 해도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릴 수 밖에 없고 강화관련 캐쉬템만 팔다가 말아먹는게 부지기수 였으니 그동안의 행적을 보고 그동안의 결과만 봐도 빤히 답이 나온다 이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십이지천은 여성형 몹을 때리면 과감하게 벗기라도 했지.. 저건.. 어휴..


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특성상 쟁게임은 정말 돈을 벌기 쉬운 구조중 하나다.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는게 아닌 남들을 찍어 누른다는 희열감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꽤 되는 이상 전쟁게임은 진짜 발로 만들고 대충 내놔도 돈벌이는 되는 게임이지만 필자와 같은 게이머들이라면 이제 그런 게임엔 오픈할때 아니곤 손도 대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3개월 정도만 지나도 게임의 동접자수가 1/4로 줄어드는 역기적을 맛 볼수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 게임은 전쟁 아니면 답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신작이라고 나온다는게 또 전쟁딸딸이니 이젠 온라인 게임엔 발을 돌릴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필자는 생각해 보았다. 과연 전쟁 이외의 것으로 성공할 수 있는. 그리고 전쟁 이외의 컨텐츠는 무엇이 있을까 라고 말이다.


일단 개발의 어려움이나 현실적인 문제는 제외 해놓고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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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이야기 해볼건 바로 채집이다. 사실상 현재 온라인게임중에서 채집이란게 없는 게임은 거의 없다고 봐야된다. 애초에 와우를 기준으로 가져온 채집시스템은 좋은 컨텐츠 요소이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채집이란거. 되게 귀찮고 노가다성만 가득한 정말 재미 없는 요소중 하나이다. 


이 채집을 조금더 재밌게 만들고 보상을 조금더 좋게 만든다면 채집으로도 충분한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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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아먹은 게임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 풍류공작소라는 게임은 채집에 관해선 가장 혁명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소한 이 게임을 했던 사람들은 채집에 관해서 욕을 했던 사람을 보지는 못했고.(사실 근본적으로 너무나 튀었던 게임이기도 했고 채집을 제외하면 크게 뭐가 다른게 없던 게임이기도 했다.) 풍류공작소의 채집시스템은 몹들과 턴제식 결투를 벌이는 방식과 비슷했는데 그 때문에 몇분 플레이 해보지 않았던 나 조차도 풍류공작소라는 이름은 확실히 기억 하고 있다.


채집계열 자체가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이 될 정도였으니.. 


사실 온라인 게임속 채집이라는 의미는 재료를 모으는것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녀야 한다. 무한한 반복작업으로 재료만 모은다는 안일한 채집방식은 그저 노가다 이상도 이하도 아닌 쓰레기 같은 방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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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게임 안에서도 광부나 농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래 희망이 농부인 광부인 소년 소녀들은 없을테니까 말이다.(물론 있을수도 있다. 그런 아이들은 멋진 자기만의 꿈을 가진 녀석들일테니 엉덩이를 두드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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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게임 안에선 채집이라는 행위는 보물사냥꾼. 즉 인디아나 존스같은 트레져 헌터가 되어야 하고 무한한 반복적인 작업이 아닌 가끔 노릴수 있는 대박적인 요소만 추가해도 채집이라는 위치는 상당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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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무역이다. 왜 무역의 대표적인 게임인 거상과 대항해 시대를 가져오지 않았냐고 물으면 솔직히 말해서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보편적인 수준상 허스키 익스프레스 이상의 무역시스템을 요구한다면 아마도 아 지루해 씨발씨발 하면서 게임을 접을게 뻔하니 저정도 쯤의 다이나믹함을 가진 빠른 교역이 아마도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이 든다. 


저 두개를 조합해서 채집을 한 물품을 즉 특산품이라던지 그 마을 주위에서만 나는 채집물품을 멀리 있는 마을에 팔아 제끼는 것도 꽤나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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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바로 모험이다. 사실상 이 모험을 온라인게임에 구축한 게임은 솔직히 말해서 레인가드 이후엔 없다고 생각한다. 랜덤한 수많은 던전을 넓은 맵 구석구석 탐험을 해 발견하는 쾌감은 전쟁에 비교해봐도 절대 밀리지 않은 재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지만


사실상 모험은 너무나 구현해야할것도 많고 현실적으로 배치 하기가 힘들다. 그점에서 필자는 마비노기를 존경하는데 마비노기의 던전은 아이템에 따라서 그 모양이 바뀐다. 그런 모양이 바뀌는 던전들이 1시간 주기나 몇시간 주기로 아주 넓은맵에 멋대로 리젠이 된다면? 


거기에 채널별로 던전의 위치가 다르다면? 그것 또한 멋진 소재가 될것이다. 업적이 되도 괜찮을거고 던전의 보상이어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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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코룸온라인이 있었다. 코룸 온라인은 던전의 소유를 할 수 있었는데 그 수많은 던전이 결국 그들이 다쳐먹는 사태가 발생하긴 했지만 저 던전이란것의 소유를 조금더 랜덤하게. 그리고 저기에 어드벤쳐 요소를 적용시킨다면 엄청난 컨텐츠가 될 수 있을거라는걸 필자는 생각해 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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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이젠 가능성이 없는 화끈한 19금이다. 괜히 어중간하게 청소년을 타겟팅으로 한게 아닌 아예 다 벗고 즐길수 있는 화끈한 게임이라면 퀸즈블레이드같은 반쪽짜리 성인용이 아니라면


충분히 지금의 시점이라면 주목받을수 있고 성공할 수 있을것이다.


이렇듯 전쟁이 아닌 요소로 게임을 명작과 재밌는 반열에 이끌수 있는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필자도 머릿속을 조금만 더 쥐어 짜 내본다면 훨씬 많은 생각이 나오겠지만 그건 미래의 개발자를 꿈꾸는 여러분들이나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오늘의 한마디는 이거다.


"전쟁게임 나와도 절대 1류 못되니까 그만좀 나와 쓰레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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