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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소중한 동료를 만들자!!

아이템운이 지지리도 없는 우리의 신군은
지난 시간 로메르가 부탁한 다곤의 술통을 구하기 위해
늑대의 숲에 존재하는 다곤을 학살하다 시피 엄청난 수의 다곤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원하는 수 만큼의 다곤의 술통을 구하지 못해
잠시 실의에 빠져 있던 그 무렵...


-헤어~스따~~~일에 대해 아는 동료를 만나다.

남자의로망 : 헤어스따~~일이 장난이 아닌데?
신군 : 그쪽의 헤어스따~~일을 보아하니 뭔가를 아시는 분 같구만요!
남자의로망 : 그런 의미로다가 14레벨 파티퀘스트를 함께 하지 않겠소?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시작된 로망군과의 인연.
그 인연을 계기로 4인 파티를 이뤄야 부여받을 수 있는
클라우져의 파티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사람을 모으기 시작했다.


-파이몬슬레이어(??) 4인의 파티!!

파티퀘스트를 수행할 유저들을 모으기 위해 로망군와 흙먼지 흩날리며
늑대의 숲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유저들을 설득한 결과
어렵지 않게 4인의 파티를 이루어 기사단장 클라우져를 찾아가 퀘스트를 부여받을 수 있었다.

클라우져 : 어떻게 자네는 믿고 의지할 만한 동료를 구했는가?
신군 :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뜻이 맞는 동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클라우져 : 그런거야~~~??아직 의지할 동료를 못구한 거야??
         그렇다면 파이몬이란 몬스터를 잡아보게나...
         강력한 몬스터를 협심해서 사냥하다보면 자연스레 전우애가 생겨나곤하지
         그렇게 되면 자네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보다 강력한 몹뿐만 아니라
         세상에 두려워 질 게 아무것도 없어진다네.

*.짚고 넘어 갑시다 -1-
클라우져의 파티퀘스트는 문제점이 많은 퀘스트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먼저 파티 퀘스트인데도 불구하고 파티원중 한명이 퀘스트를 받을 경우
파티원 전체가 퀘스트를 부여받는 것이 아닌
개개인이 퀘스트를 부여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클라우져에게 "동료"에 관한 명강의를 들은 신군과 나머지 파티원들은        
클라우져의 부탁대로 늑대의 숲 보스인 파이몬 사냥에 나섰다.


-그들은 함께 있을 때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파이몬은 특정지역에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파이몬을 찾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보스몹이라는 타이틀 답게 파이몬은 엄청난 체력을 자랑했는데
4명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눕지 않는 파이몬을 보며
역시 보스라는 명성이 헛 되지는 않는 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됬다.

하지만...제아무리 보스급이라 해도 다굴에는 장사없는 법!!
결국 4인의 파티에 의해 정복당한 파이몬은 파이몬의 등뼈만을 남긴채 한줌의 먼지로 변했다.

*짚고넘어 갑시다 -2-
이번 클라우져의 파티퀘스트에서는 지적할 점이 많아 보인다.
파이몬퀘스트는 분명 파티퀘스트 임에도 불구하고
파티원이 파이몬을 잡았을 경우 파티원전체가 잡은 것으로 표기 되지 않고
특정 한명이 파이몬을 잡은 것으로 표시된다.
그렇게 되면 기본퀘스트목표가 파이몬 10마리를 잡는 것인데
4인 파티를 기준으로 보면 기본 40마리의 파이몬을 잡아야 하고
제니의 선물(증표아이템)을 받기 위해서는 한파티당 총120마리의 파이몬을 잡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게다가 접속을 종료하게 되면 퀘스트는 무효화 되기 때문에
29마리의 파이몬을 잡았다고 하더라도 재접속을 하게 되면 퀘스트는 무효화 되고 만다.
이는 파이몬퀘스트 뿐만아니라 나중에 받는 나머지 파티퀘스트에서도 똑같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파티퀘스트는 문제점이 많은 퀘스트 이며 GNI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뿔싸!!
4인의 파티원이 파이몬을 같이 사냥해서 잡았으나 퀘스트 목록에 있는 파이몬 킬 수는
4인의 파티 전원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특정 한명에게만 올라간 것이 아닌가!!

어처구니 없는 문제점 발견으로 인해 파티원들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서로 각자의 길로 돌아서 버리고 말았다.


-혼자서 잡는 파이몬!!(엄청난 물약이 소비되었다.)

그러나...신군이 누구인가!!
퀘스트를 받으면 깨야만이 직성이 풀리는 것이 바로 신군이 아니었던가!!
결국 혼자서라도 퀘스트를 종료하기로 마음 먹은 신군은 꿋꿋이 빨간물약을 빨아가며
파이몬을 혼자서 사냥하기 시작했다.


-결국 파이몬퀘스트를 종료하고 제니의 선물을 받고야 말았다.(이게 바로 인간승리??)

클라우져 : 정말 파이몬을 잡고 파이몬의 등뼈를 구해왔군.
          어떤가 파이몬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지?앞으로 더더욱 강력한 상대들이 있을테니
         그럴때도 동료들을 의지하며 싸워 나가라구~

클라우져는 파이몬을 신군 혼자서 잡은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약값을 손에 쥐어주며 수고했다며 치하했다.

아~~정말 두번다신 하고 싶지 않은 퀘스트야...

*.짚고넘어갑시다 -3-
이번 파이몬퀘스트는 분명 파티퀘스트인데도 불구하고
퀘스트만 받을 후 개개인이 파이몬을 잡고 클라우져에게 퀘스트완료를 받으러 갈때만
다시 파티를 맺으면 퀘스트가 종료되기 때문에
사실 파티퀘스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물씬 들었다.
필자 역시 혼자서 파이몬을 사냥하고 나중에 퀘스트완료를 받으러 갈때만 살짝 파티를 맺고 갔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퀘스트가 무사히 종료되고  말았다.
말만 파티퀘스트. 정말 많은 수정이 필요한 듯한 퀘스트였다.


파이몬 퀘스트와 더불어 어느덧 늑대의 숲에 등장하는 몬스터 들은
이제 더이상 신군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좀더 강력한 몹을 만나기 위해 다음 맵인 달의 호수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신군!!

과연 달의 호수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To be continued...


-.후기
오늘 탐험기에서 만나 본 파이몬 퀘스트 정말 문제가 많았다.
자고로 게임은 즐기라고, 스트레스를 풀라고 하는것인데
파이몬퀘스트와 같은 파티퀘스트는 참~~한숨만 이빠시 나오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많이 쌓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게임을 접은 지금으로서는 사실 바뀌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파이몬퀘스트뿐만 아니라 불락퀘스트나 이후등장하는 모든 파티퀘스트는
파이몬퀘스트와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던 터라 절실한 수정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침묵군의 한마디.
음~~이곳 탐험기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무려 30포인트씩이나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탐험기게시판의 인기는 사그라든지 오래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고 좋아라 하는 코너인 탐험기 게시판이 죽어가는 모습이 엄청나게 안타깝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탐험기 게시판을 위해 뭔가 하나를 하고 싶었고...
그것을 계기로 뭔가를 준비해왔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겨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 또한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점이긴 하다.

우야둥둥 인기가 사그라든 탐험기 게시판이 다시 게시물 북적북적한 인기게시판으로 거듭났으면 한다.

아!! 그리고 드디어 5부작 카엠 탐험기가 끝을 바라보고 있구만요 푸핫~
사실 이미 5부까지 완성은 되있는데 예전에 쓴 글이고 날림글이라 ㅎㅎ올리기가 민망한!!
마지막 편은 약간 수정을 가미해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앗!!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굽쇼~~아쉽군!!!그래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푸하하!!)

Comment '1'
  • ?
    流風 2004.10.25 22:27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뇨~여기 있잖습니까~

    잘 보고 있습니다.
    스타일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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