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08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캡콤의 몬스터 헌터가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으로 한국에 상륙했다.
수렵 액션이라는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몬스터 헌터만의 신선한 특성으로 기존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매니아 층은 물론 한국 온라인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왜 실패했나?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기본 매니아층에게는 이렇다할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처음 접해본 유저들에게는 너무 생소한 게임이 아니었을까 한다.
시스템적으로 본다면 기존 psp판과 너무나도 판이한 조작법과 불편한 시점 조작, 그리고 유저들이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에 대해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너무 빠른 유료화 시행등이 아닐까 한다.
기존 유저들의 경우, 공유기가 하나 있다면 카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언제든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했기에 온라인 게임만의 특출한 매력으로 기존 매니아층을 붙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기존 유저들은 이미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버리고 새로이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온라인을 플레이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이었다.
몬스터헌터라는 게임의 특성상 레벨이 아니라 헌터 랭크와 플레이 시한에 비례해 장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손에 익어버린 psp의 조작법을 버리고 새로이 키보드로 조작한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다.
전용 컨트롤러가 있다지만, 값이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다. 아무리 게임에 어느정도 투자를 해야한다지만 오직 그 게임을 위해 컨트롤러를 구입한다는게 실상 선뜻 내키지 않기 마련이다.
신규 유저들의 경우, 한국인 특유의 급한 성질이 이 게임을 일찍 그만두도록 한 주된 원인이 아닐까 한다.
광고에서 나오는 리오레이아같은 몬스터를 보고 게임에 접속했건만, 초기 퀘스트에는 기껏해야 기아노스나 불팡고이고, 헌터 랭크가 조금 성장해 얀쿡이나 바바콩가같은 몬스터들을 상대하자니 초보유저들에게는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보유저의 대다수가 파티를 하여 수렵을 가는데, 몬스터 헌터의 특성상 한 순간만 방심하면 바로 기절해버리고, 기절 횟수가 공유되기 때문에 금방 리타이어 되어 마을로 돌아오기 때문에 쉽게 흥미를 잃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은 리타이어 하면서 배워나가는 게임이다.
계속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몬스터들의 패턴을 알게되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습득과정을 견디질 못했고, 무조건 성급하게 강한 몬스터에게 도전했다.
게다가 몬스터 헌터에 나오는 몬스터들의 패턴을 파악하는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도스가 붙은 몬스터의 경우 도스가 붙지 않고 뒤의 이름이 같은 몬스터의 패턴과 흡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충분히 기초적인 수렵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거대한 몬스터들과 싸워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복싱 대회에 처음 출전한 선수가 바로 챔피언과 겨루는가? 차근차근 올라가서 마침내 챔피언과 겨루는 것이다.
몬스터 헌터도 마찬가지이다.
기아노스를 잡아보아야 도스기아노스를 잡아 볼 것이 아닌가?
불팡고를 잡아보아야 도스팡고를 잡아 볼 것이 아닌가?
기초과정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한 채 무조건 강한 몬스터를 수렵하고 싶어한 성질급한 유저들에게도 잘못이 있고
기초 과정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몬스터를 수렵가능하게 한 게임회사에게도 잘못이 있다.
시점 조작의 경우,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사냥할 때 타겟팅(targeting)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몬스터에게 시점을 맞춰서 무기를 휘둘러서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 한다.
그러한 시점 조작이 몬스터 헌터의 특성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컨트롤 재개편만으로 다시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가장 많이 구설수에 오른 것은 바로 불편한 컨트롤이었다.
하지만 단지 컨트롤을 재개편한다는 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떠나버린 매니아층과 신규유저를 붙잡을 만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몬스터의 도입이 필요하다.
우선 헌터 랭크는 하나 차이인데 상대해야하는 몬스터의 난이도가 갑자기 상승하는것이 문제다.
초보자를 위한 더욱 많은 몬스터의 도입과 그에 맞는 장비의 추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상위헌터들을 위한 매우 강력한 몬스터도 필요하다.
유저는 강해지고 노하우가 생겨나가는데, 몬스터들은 겉모습만 바뀌고, 체력만 높아져서 등장하기 일수이다.
예를들어 50인 수렵 등 온라인 만의 특성을 가진 새로운 몬스터의 추가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생각이지만, 다른 컨텐츠는 추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미 수렵이라는 컨셉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상당히 기대했던 게임인데...
필자도 한때 며칠밤을 새가며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을 플레이하였기 때문에 정말 기대했던 게임이다. 기대만큼 실망도 컸기에 이번 패치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패치로 인하여 새롭게 도약을 성공하여, 좀 더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흥미로운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수렵 액션이라는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몬스터 헌터만의 신선한 특성으로 기존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매니아 층은 물론 한국 온라인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왜 실패했나?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기본 매니아층에게는 이렇다할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처음 접해본 유저들에게는 너무 생소한 게임이 아니었을까 한다.
시스템적으로 본다면 기존 psp판과 너무나도 판이한 조작법과 불편한 시점 조작, 그리고 유저들이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에 대해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 너무 빠른 유료화 시행등이 아닐까 한다.
기존 유저들의 경우, 공유기가 하나 있다면 카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언제든지 멀티플레이가 가능했기에 온라인 게임만의 특출한 매력으로 기존 매니아층을 붙잡았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기존 유저들은 이미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버리고 새로이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온라인을 플레이 한다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이었다.
몬스터헌터라는 게임의 특성상 레벨이 아니라 헌터 랭크와 플레이 시한에 비례해 장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손에 익어버린 psp의 조작법을 버리고 새로이 키보드로 조작한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다.
전용 컨트롤러가 있다지만, 값이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다. 아무리 게임에 어느정도 투자를 해야한다지만 오직 그 게임을 위해 컨트롤러를 구입한다는게 실상 선뜻 내키지 않기 마련이다.
신규 유저들의 경우, 한국인 특유의 급한 성질이 이 게임을 일찍 그만두도록 한 주된 원인이 아닐까 한다.
광고에서 나오는 리오레이아같은 몬스터를 보고 게임에 접속했건만, 초기 퀘스트에는 기껏해야 기아노스나 불팡고이고, 헌터 랭크가 조금 성장해 얀쿡이나 바바콩가같은 몬스터들을 상대하자니 초보유저들에게는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보유저의 대다수가 파티를 하여 수렵을 가는데, 몬스터 헌터의 특성상 한 순간만 방심하면 바로 기절해버리고, 기절 횟수가 공유되기 때문에 금방 리타이어 되어 마을로 돌아오기 때문에 쉽게 흥미를 잃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은 리타이어 하면서 배워나가는 게임이다.
계속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몬스터들의 패턴을 알게되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 습득과정을 견디질 못했고, 무조건 성급하게 강한 몬스터에게 도전했다.
게다가 몬스터 헌터에 나오는 몬스터들의 패턴을 파악하는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도스가 붙은 몬스터의 경우 도스가 붙지 않고 뒤의 이름이 같은 몬스터의 패턴과 흡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충분히 기초적인 수렵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거대한 몬스터들과 싸워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복싱 대회에 처음 출전한 선수가 바로 챔피언과 겨루는가? 차근차근 올라가서 마침내 챔피언과 겨루는 것이다.
몬스터 헌터도 마찬가지이다.
기아노스를 잡아보아야 도스기아노스를 잡아 볼 것이 아닌가?
불팡고를 잡아보아야 도스팡고를 잡아 볼 것이 아닌가?
기초과정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한 채 무조건 강한 몬스터를 수렵하고 싶어한 성질급한 유저들에게도 잘못이 있고
기초 과정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몬스터를 수렵가능하게 한 게임회사에게도 잘못이 있다.
시점 조작의 경우,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사냥할 때 타겟팅(targeting)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몬스터에게 시점을 맞춰서 무기를 휘둘러서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 한다.
그러한 시점 조작이 몬스터 헌터의 특성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컨트롤 재개편만으로 다시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가장 많이 구설수에 오른 것은 바로 불편한 컨트롤이었다.
하지만 단지 컨트롤을 재개편한다는 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떠나버린 매니아층과 신규유저를 붙잡을 만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몬스터의 도입이 필요하다.
우선 헌터 랭크는 하나 차이인데 상대해야하는 몬스터의 난이도가 갑자기 상승하는것이 문제다.
초보자를 위한 더욱 많은 몬스터의 도입과 그에 맞는 장비의 추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상위헌터들을 위한 매우 강력한 몬스터도 필요하다.
유저는 강해지고 노하우가 생겨나가는데, 몬스터들은 겉모습만 바뀌고, 체력만 높아져서 등장하기 일수이다.
예를들어 50인 수렵 등 온라인 만의 특성을 가진 새로운 몬스터의 추가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생각이지만, 다른 컨텐츠는 추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미 수렵이라는 컨셉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상당히 기대했던 게임인데...
필자도 한때 며칠밤을 새가며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을 플레이하였기 때문에 정말 기대했던 게임이다. 기대만큼 실망도 컸기에 이번 패치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패치로 인하여 새롭게 도약을 성공하여, 좀 더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흥미로운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매니아층들만 즐기었던 대항해시대처럼 부분유료쪽으로 생각하면 모르겠지만
아마 가격인하라던지 좀더 유저들의 흥미를 끌수있는 무언가가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