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이라고 한다면 레인보우 식스나 둠시리즈를 떠올리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온라인으로 카스를 제하고 국내에선 서든어택이 가장 흥했고, 또 가장 유명세를 타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 서든어택의 모바일격인 서든어택M:듀얼리그가 출시를 곧 앞두고 있다고
하여 인터뷰기사를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비교적 관심분야)
그런데 게임 스크린샷,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이 게임이 서든어택이 맞나? 싶을 정도의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카툰랜더링과 코스튬, 그리고 특히나 모바일에 특화시키려고 한 점
이번 인터뷰기사내용을 중점으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온라인 -> 모바일의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퀄리티의 차이가 생길 수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얼마만큼 구현을 하였나라는 부분에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든어택M:듀얼리그는
넥슨지티 이대성 실장은 "기존 모바일 FPS는 기존에 유명한 작품을 그대로 가져간 작품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게임을 해봤을 때 모바일에는 답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맵을 이동하며 게임을 즐기는 것은 긴 플레이 타임을 투자할 수 없는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맞지 않다. 그렇다면 탐색을 없애고, 적을 마주친 '대치 상황'부터 게임을 시작해 샷에 집중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식으로 아예 접근 자체를 모바일 포맷으로 접근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CBT 평가들을 보았을 때 지배적으로 '조작'이라는 면에서 상당히 모바일로써는 선호하는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고들 이야기를 하더군요. 또한 다대다 전투가 FPS의 생명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성도 상당히 신경을 썼다라고 이야기들이 나오더군요.
아직 게임이 출시를 하지 못해(CBT도 참여하지 못해) 섣불리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안되는 것을 고집하기보다는 되는 것에 한하여 진행을 한 서든어택M:듀얼리그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인터뷰를 보면서 생각이 든 것은 적어도 유저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고
또한 그 점에 대해서 해결방안으로 게임제작에 접근하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미 네임드라고 불리는 서든어택임에도 그 부분을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했다
라는 느낌을 기사내용을 통해서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얼토당토않게 오리지날의 힘을 입어 대충 비슷하게 내놓는 게임들을 더러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번 서든어택M:듀얼리그는 기존의 서든어택과는 다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적어도 엎혀가려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기대를 해보는 바가 큽니다.
하지만, 더러 기존의 서든어택을 떠올리고 서든어택M:듀얼리그도 그럴 것이다라고 치부를
해버리는 유저들도 있더군요. 물론 모든 이들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저의 생각으로써는
안타깝다라고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전의 사례의 중요성이 있기는 하겠지만, 전혀 다른 의도로 제작이 되더라도 그 이전의
이미지들 때문에 버려지는게 상당히 안타깝더군요. 아직 출시가 되지도 않은 게임을 가지고
왈가불가하는 것도 웃기기는 한 이야기지만 적어도 그러한 이미지 탈피를 위해서라도
서든어택M:듀얼리그가 이전의 사레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성장을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한 식으로 하나 하나 변경이 되다보면 많이
변질된 모바일시장도 뭔가 느끼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