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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블리자드의 MMORPG 게임으로 흔히 한국 게임계를 와우 이전과 이후로 나뉜 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와우의 게임방식은 에버 퀘스트나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럿등이 있었고, 실제로 와우 개발자 역시 에버 퀘스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성공한 북미산 게임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매니아층은 형성되 있었지만 북미산 MMORPG는 국내산과 다른 취향을 추구하였으며 무엇보다도 현지화등에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리니지 이후에 대량 양산형 게임이 나오듯이 와우 이후에 와우 방식의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으니 결코 와우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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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초창기 당시, 온라이프 게시판은  와우의 성공이냐 실패냐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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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오리지날,불타는 성전, 리치 왕의 분노,대격변,판다리아의 안개>

와우는 2004년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MMORPG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미국등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며 글로벌 게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와우는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초강력 추천이 가능한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와우는 지속적인 확장팩 출시로 늘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탑을 하나 하나 쌓아 올린 것 같은 게임 구조로 유저들은 초반에 작게 시작하여 점 점 레벨업을 하며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맞이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초창기에 북미산 게임에 대한 선입견으로 와우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 게임 취향이 아니었죠.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등 국내에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던 당시 저는 북미산 게임은 어렵다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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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단순히 캐릭터만 놓고 봤을 때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익숙해진 저에게는 마초적이고 다소 리얼한 북미산 캐릭터에 호감을 갖기 쉽지 않았습니다.


게임 불감증 시절에 나에게 찾아온 와우

     국내 게임보다 어려운 이미지, 매니악한 취향이 강하여 처음에 관심도 없던 저에게 2010, 게임 불감증이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와우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진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게임 불감증에 할 게임은 없었고 어떤 게임을 해도 재미 없던 시절, 그저 유명했던 와우가 도대체 뭐가 유명한지 궁금하여 몇 일만 해보자하는 생각으로 별 생각 없이 와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였던 와우가 저의 게임 인생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 주었고 북미산 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와우는 지속적인 확장팩을 출시하면서 , 헤비 유저와 라이트 유저의 균형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헤비 유저는 한가지에 파고 드는, 즉 게임을 깊이 있게 즐기고 접속률이 높은 사람을 뜻하며 라이트 유저는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라이트 유저들 같은 경우는 게임을 그저 한두시간 짧고 가볍게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데, 와우도 초기에 헤비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패치를 통하여 헤비와 라이트 유저간 균형을 이루도록 하였습니다. 일 일 퀘스트를 비롯하여 던전도 전 서버 통합 형태로 단순히 키 I를 누르고 랜덤 던전 찾기만 한다면 자신의 레벨위치에서 편하게 파티원을 구성하여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 시스템 뿐만 아니라 와우는 게임의 외관적인 면, 비쥬얼적으로도 사운드부터 맵까지 정교하며 하나의 살아 있는 세계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와우를 플레이하면서 맵을 이동해 보면 각 맵마다 살아 숨쉰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교하며, 지역 마다 개성과 특징이 정교하게 구현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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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듯한 와우의 세계>  


또 저사양부터 고사양까지 최적화된 환경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의 구현으로 최적화가 완벽하게 이루어 냈으며, 세세한 부분까지도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신 게임처럼 화려한 그래픽은 아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와우만의 색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시스템 뿐만 아니라 게임내 세세한 곳 까지 뛰어난 퀼리티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개발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


만렙부터 시작이 아니다.

시작은 레벨 1때 부터다.


    와우를 하다보면 방대한 컨텐츠양을 자랑하지만, 마치 탑을 쌓아 올린 것처럼 한층 한층 올라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즉 처음부터 알고할 필요 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 하다보면 하나 하나 올라가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저에게 와우는 진입장벽이 높다던가, 매니악한다는 그런 이미지였던 와우. 처음부터 다 알고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말고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퀘스트만 하다보면 알아서 적응이 됩니다. 와우내에서는 만렙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우는 엄청난 컨텐츠양을 자랑합니다. 이걸 알고 시작하면 어렵지만, 아에 모르고 시작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만렙부터 시작이 아닙니다. 레벨 1부터 와우에서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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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의 세계관은 방대하며 그 세계관 안에서는 캐릭터들 마다 다양한 스토리가 존재합니다. 핵심적인 스토리가 있지만, 그 외에도 자잘한 이벤트성 스토리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저는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을 주로 보고 살았고 일본산 게임이 장악하던 시절 콘솔 게임을 즐겼습니다. 아버지가 일본에서 유학시절을 보내서 일본산 콘솔 게임에 익숙해져서 리얼하고 마초적인 와우의 북미산 캐릭터에 대한 선입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와우를 통해 그러한 선입견이 사라졌습니다.

     와우내에서는 두 세력이 등장합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등장하는데, 두 세력은 필드에서 만나면 대화를 할 수 없고 분쟁지역에서는 서로 싸움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진행하다 보면 일부 지역에서는 퀘스트가 겹쳐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세력과 엮이게 되는 데, 지나칠 수도 있지만 서로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퀘스트시에 맞붙는 경우도 생깁니다.

     왜냐면 상대방을 처리해야 퀘스트도 좀 더 원활하게 진행되기 때문이죠. 이를 통하여 세력간 동족의식을 높여줍니다. 세력안에는 서로 협력하는 종족이 있으며, 그 종족들 마다 개성이 존재하며 자신들의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게임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그 안에 세계관에서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크, 타우렌 같은 캐릭터는 저와 같이 선입견이 있다면 혐오 스럽고 겉보기에 무서운 캐릭터들이지만 그들의 세계관에 흡수되어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와우를 플레이하다 보면 어느세 멋지면서도 귀엽게 까지 느껴져 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와우는 워크래프트3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MMORPG를 이용하여 이야기에 무게감을 더 들였고, 이야기를 더 방대하게 표현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즉 게임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고 과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목표의식이 부족하면 게임이 쉽게 질립니다, 하지만 와우에서는 지속적으로 퀘스트를 제공하고 이야기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살아 숨쉬는 듯한 새로운 세계에 빠지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도 와우만한 세계관과 이야기 거리를 창조해낸 MMORPG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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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와 호드 , 그들의 이야기>


     호드와 얼라이언스 두 세력간의 끝 없는 갈등과 이야기. 그리고 그들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즐기고 싶다면, 와우를 플레이할 때 레벨에 집착하지말고 퀘스트를 하나 하나 진행하면서 그들의 이야기 속에 들어간다면 게임의 재미가 달라집니다.

     저 역시 처음에 와우는 만렙부터라는 말에 퀘스트는 대충 훓어보고 한달만에 만렙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부캐를 키울 때는 좀 여유를 갖고 하나 하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니 보이지 않았던 와우의 새로운 매력과 세계관을 이해하고, 그 안에 녹아들며 새로운 재미는 느끼게 되었습니다.

   

깊이 있는 다양한 컨텐츠

와우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하나의 컨텐츠 마저도 깊이 있고 파고들게 만듭니다. 탈것 시스템만 봐도 처음엔 간단히 돈을 주고 살 수 있지만, 멋진 탈것일수록 자신의 강함의 상징으로 남들보다 더 눈에 띄고 웅장한 탈것은 상대를 압도하기도 합니다. 일명 간지난다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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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확장팩에 추가될 탈것들. 이미 200여개 이상의 탈것이 구현되 있다.> 

탈것을 얻기위해서는 돈을 주고 사는 것도 있으나 , 던전에서 일정확률로 획득한다 던가 특정 기간 이벤트에서만, 혹은 탈것마다 특정 조건을 충족 시켜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종류도 200여가지가 넘습니다. 게다가 최소 1년의 시간이 필요한 탈것까지 있습니다. 이처럼 탈것은 와우에서 자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수집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도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또 어려운 조건을 충족시키며 그것을 획득할때의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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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탈것을 이끌고 맵을 누빌 수 있다> 

탈것외에도 애완동물 및 애완동물 대전 시스템 부터해서 농장 시스템, 그리고 11월에 새로운 확장팩이 적용될 주둔지 시스템까지, 와우에서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하나 하나 유저들이 파고 들 수 있게 깊이를 부여함으로써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느낌을 줍니다. 절대로 단기간내에 끝낼 수 없는 컨텐츠들로 무한한 재미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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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원 찾을 필요 없이 i키 하나로 전 서버 유저 상대로 파티원을 모집할 수 있다>

또 게임을 자연스럽게 하다보면 누구나 컨텐츠에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레벨일 때는 접근하기 힘들지만 레벨업을 하다보면 하나 둘씩 다양한 컨텐츠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던 시스템 같은 경우는 과거에 접근성이 높았습니다. 유저들을 모으기 위해서 일일이 파티를 구하러 다녀야 한다던가, 던전까지 가야 했지만 이제는 I키만 누르면 던전 찾기를 통하여 버튼 몇 개로 전서버 유저들 대상으로 파티가 구성되어 던전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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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 못지 않게 다양한 애완동물들>

이처럼, 어떤 컨텐츠라도 처음부터 쉽게 접근하도록 유도하여 점점 파고들 수 록 어려워지게 하여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라이트 유저들을 배려한 모습이 보입니다. 때문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와우의 꽃,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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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게임 방식은 이전에도 있었다고 말했는데, 바로 에버 퀘스트입니다. 와우 개발자가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게임으로 실제로 와우의 레이드는 에버 퀘스트에서 최초로 사용된 용어입니다. 레이드란 공격대를 모아서 던전에 도전하여 클리어하는 것으로, 던전 마다 각 특징이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레어급 아이템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이드는 와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 중 하나로, 수 많은 던전이 존재합니다. 던전 깊숙한 곳에는 보스 몬스터가 존재하며 이를 파티원들과 함께 잡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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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들도 단순히 몬스터가 아니라 모두 사정이 있는 , 자신들의 이야기가 있다.>

레이드는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만렙 이후 장비도 어느정도 맞추어야 하며, 무엇 보다도 던전별 특징이나 공략법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고레벨 레이드 같은 경우는 다른 던전과 달리 그냥 파티 맺고 아무 생각없이 때리면 클리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던전내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굴러가기 때문으로, 준비가 부족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레이드 시스템은 와우의 꽃이지만 일반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그 준비과정도 살짝 부담이 되기 때문에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명이 실수하면 수십명의 파티원이 누워버리는 것이 바로 레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보자 분들에게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와우를 즐기다 보면서 한번쯤 접해볼 기회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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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10주년 동시에 새로운 확장팩 출시 임박!

지금이야 말로 와우를 접하기 최적의 시간!


     와우는 올해 1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확장팩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118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와 동시에 12월까지 60레벨 달성시 곧바로 90레벨로 상승 시켜주는 이벤트는 진행합니다. 참고로 만렙은 확장팩 패치와 함께 100레벨로 상향됩니다.



     아직 플레이해 보지않은 분들에게는 바로 지금이 최적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과거에 즐겼던 분들이라면 새로워진 와우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아직까지 와우를 접해보지 않는 분들은 , 왜 와우 와우 거리는지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철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 잠시 접었던 분들은 새로운 와우를 접할 수 있는 준비의 기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연말을 와우로 즐기시는 것을 강추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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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 ?
    악남 2014.10.13 01:11
    요즘 사는게 너무 삭막하여 알피지보다는 가벼운게임을 많이 찾게되고 하게되네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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