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2007년에 그 많던 국산 FPS는 어디로 갔을까? (658)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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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2007년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서든어택>이 붐을 일으키던 때였습니다, 이때 서든어택의 흥행을 통해서 그 당시에 대부분의 게임 업계들이 신작 게임의 장르를 대체로 FPS에 중점을 맞춰 온라인 FPS 게임들이 쏟아졌던 때가 바로 2007년입니다. 이때를 떠올리며, 당시 그때 출시했던 국산 FPS 게임들을 추억하며 글을 적어봅니다.

 

그럼 2007년에 출시(오픈 베타 기준) 했던 
국산 FPS 게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출시작만 모았습니다.

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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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남다른 사실적인 플레이와 묵직한 게임성에 큰 인기를 끌었던 아바 온라인도 이때 출시했습니다. 당시에 다른 게임에선 보기 드물었던 언리얼 3 엔진을 탑재해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인상이 깊었고, 사실적인 시가전의 맵과 더불어 뛰어난 사운드에 헤드샷을 맞추면 표현되는 사운드가 철판을 때리는 듯한 "테엥~"하며 경쾌하고 상당히 인상적인 사운드와 탱크를 밀고 막기 위해 상당한 줄다리기를 벌였던 호위전, 당시 출시했던 온라인 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퀄리티의 광원 효과와 그래픽은 정말 감탄할 수준입니다. 

그래서 현재 아바의 상황을 보면 아바 초기 시절이라 불리는 '구아바' 시절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캡슐 뽑기 시스템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총기 밸런스의 붕괴를 가져왔고, 물론 K-2 RAIL이 등장한 이후 내리막을 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죠. 더불어 게임이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최적화 패치를 거쳤는데, 패치를 할수록 과거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만큼 지금과 과거의 아바 퀄리티를 비교하면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걸 쉽게 눈치챌 수 있죠.

크로스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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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처음 국내에 오픈베타 출시를 했을 당시의 문구가 생각나는군요, "서툰어택은 가라!"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군요. 당연히 너무 유명한 게임이기도 한 이 게임은 국내에서 쪽박을 치며, 서비스 종료의 고배를 마셨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 찬밥 신세였지만, 지금도 중국에서 독보적인 상위권에 랭크된 게임으로 큰 사람을 받고 있으며, 중국 외에도 동남아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위기였던 제작사 '스마일게이트'를 나름 규모 있는 중견 기업으로 끌어올린 게임입니다. 나름 국내에서 서든어택을 대놓고 상대하기 위해 내놓았지만, 대체로 평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따라 한 게임이라는 시선을 받았던 게임이라는 편견이 많았고, 나름 시도도 굉장히 많이 했던 게임으로 기억 남습니다. 

필자가 기억에 남는 모드는 고스트 모드가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과거 피망에서 서비스했지만, 서비스 종료 후 현재 스마일게이트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컴뱃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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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뱃암즈가 최근 3월에 서비스 종료를 했었죠. 2007년에 출시해서 10년이라는 시간을 채우고 서비스 종료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게임에선 대부분 주무기, 부무기(권총류), 수류탄 식의 게임 방식과 다르게 투백장비를 이용한 멀티 웨폰 시스템으로 주무기를 2개를 사용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그 외에 총기 개조나 어빌리티 시스템과 다른 온라인 FPS 게임에선 보기 드물었던 장비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건 클레이모어입니다. 

국내에선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진 못했지만, 해외에선 나름 선방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당시에는 드물었던 사운드 작업 중 하나가 직접 사격장에서 녹음한 총기 사운드를 차용하여 사실적인 타격감이 인상적이었던 게임이었고, <서든어택 1>과 동일한 주피터 엔진을 사용했지만, 더욱 선명한 그래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블랙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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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야 온라인>과 <프로야구 매니저>로 이름을 알린 엔트리브의 작품 중 하나로 당시의 프로모션 트레일러가 기억에 남던 게임인데요. 영화 '반지의 제왕'의 CG 제작진들이 참여했던 프로모션 트레일러에 참여했다는 걸 대대적으로 광고했던 것을 기억에 남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시 인기를 독주하고 있던 <서든어택 1>의 흥행을 보며 나온 게임 중 하나인데, 그다지 유달리 특별한 모습은 없어서 국내에선 크게 성공하진 못했습니다만, 저사양 PC가 대부분이었던 동남아 시장에서 나름 선방했던 게임입니다.


페이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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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출시한 국산 FPS 게임 중 이 게임 잊을 수 없죠. 나름 큰 족적을 남겼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애초부터 유저 타겟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마니아 취향의 유저들을 겨냥한 2D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해서 물론이고 기존에 FPS 게임들이 잔인성을 가진 게임들만 존재하였는데, 이 게임은 귀여운 종이에 그려진 종이 캐릭터들이 주재료가 되어 귀여운 2D 캐릭터를 남성 유저들과 더불어 여성 유저들도 꽤 많이 모았던 게임입니다. 

특히 캐릭터의 몸이 종이로 되었다는 설정과 함께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어 수류탄'을 사용해 적에게 타격을 입히면 그대로 적을 하늘에 붕 띄어 빙글빙글 돌며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적을 제거하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거기다 역시 이런 애니메이션 풍의 게임이 익숙한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몰았던 게임이기도 하죠. 국내에서 서비스 종료를 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제작사였던 싸이칸의 게임산업 철수와 더불어 한게임과 싸이칸의 이중 채널링 시스템으로 인해 유저가 몰리지 않고 따로 분산되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해보고 싶은 게임 중 하나죠. 참고로 일본 서버도 작년에 서비스 종료 되었습니다.


테이크다운 더 퍼스트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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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급화가 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FPS 장르로 PC방을 장악한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 다운>을 개발했던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후속작으로 '한빛 소프트'에서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원작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다운>에 등장한 맵과 게임 모드들이 만나볼 수 있었고, 게임성은 원작과 많이 달라서 아쉽다는 평이 많았고 제 기억에는 버그도 상당했습니다. 나름 내세웠던 것이 벽 뒤에 숨어있는 적을 감지하는 하트비트 센서와 클레이모어 같은 장비를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 외에 사운드가 대부분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사운드를 그대로 채용하는 등 논란이 있긴 했습니다만 특유의 묵직한 타격감과 효과음이 상당히 귀가 즐거웠던 게임으로 기억이 됩니다. 

물론 당연히 흥행은 참패했고,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을 못 버티고 서비스 종료를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퍼레이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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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7은 자체 개발 엔진인 '콘도타' 엔진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국내에 실제로 존재하는 광안대교, 용산역 등 실제 존재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맵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국내 맵 외에도 직접 해외 탐방을 통해 시부야, 알카트라즈 같은 맵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출시했던 국산 FPS 게임과 비교가 안됄 만큼 총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굉장히 다양해서 플레이어의 입맛에 따라 총기를 개조할수 있었던 것이 큰 매력입니다. 

그 외에 엄청난(?) 사실성을 바탕으로 다른 게임들이 보통 탄약이 남은 총을 장전하면 원래 최대 장전되는 탄약의 30발 그대로 장전했던 다른 게임과 다르게 약실에 들어있는 총알도 포함해 31발로 표시되는 등 나름 세세한 부분 신경쓴 것이 굉장히 많았던 게임으로 기억됩니다. 그외에 숨참기, 달리기 기능인 스프린트, 개머리판 치기, 칼 던지기, 수류탄 타이머 제어까지 가능해 나름 독특한 게임성으로 무장했던 게임입니다. 

하지만 대중적인 걸 선호하는 일반 유저들이 하기에는 게임 진입 장벽이 높았고 인지도 면에선 상당히 떨어져 아쉬운 작품 중 하나입니다. 물론 국내에선 흥행과 거리가 멀었지만, 남미와 러시아 시장에서 나름 게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서비스 종료 상태인데, 제작사 파크 ESM에서 국내 서비스를 다시 오픈할 계획은 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그래도 올해 초에 후속작이 PS4 독점으로 <오퍼레이션 7 레볼루션>이 출시했습니다.


울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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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도 상상 못했던 늑대인간을 소재로 게임에 반영했던 울프팀이 2007년에 출시했습니다. 처음 이 게임을 봤을 때, 늑대인간 소재를 다룬 게임으로 당연히 성공하곤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독특하게 내세운 게임성이 상당히 주목받았습니다. 

늑대 인간의 종류에 따라 능력치와 특수효과가 다르고 포탑 설치할수 있는 등 신기한 무기들이 나름 다른 게임과 큰 차별을 보였고, 확실히 게임이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나름 그런 독특한 소재의 게임성이 게이머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 때 돌격 소총 중 하나인 'M4A1'의 격발 사운드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돌격 소총 격발음이 리볼버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날 정도로 총기 사운드에선 정말 괴상한 쪽에 속했던 게임이죠. 더군다나 대부분의 총기들의 반동이 없다는 게 이 게임의 난이도가 쉽다고 여겼던 이유 중 하나였죠. 필자 개인적인 평은 별로였지만, 나름 게이머들 사이에서 재미있게 즐겼던 국산 FPS 게임으로 종종 거론되는 작품입니다. 위에 언급한 다른 게임들은 대부분 서비스 종료했지만, 울프팀은 지금도 서비스 중입니다.

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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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발매했던 <투워>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했던 국산 온라인 FPS 게임입니다.= 티저 트레일러는 정말 상당히 포탄이 요동치는 급박한 상황의 전장에서 싸우는 연출을 보이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하기 이전에는 많은 유저들이 상당히 기대했던 게임입니다. 

막상 뚜껑을 까보니, 2001년에 출시했던 "리턴 투 울펜슈타인" 보다 못한 그래픽과 더불어 해외 메타크리틱 유저 평도 2000년대 초기에 만든 FPS 게임 그래픽만도 못하다 할 정도로 그래픽으로는 최악으로 평가받은 게임이며, 필자 역시도 좋은 이야기를 꺼낼 수 없던 게임 중 하나였죠. 엉성한 모션과 정말 정이 안 가는 그래픽, 그나마 다른 게임에는 드물었던 조준사격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 외에는 특징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나름 2차 세계대전이라는 걸 내세웠지만, 이 게임 좋은 평하는 유저분은 제가 보질 못했네요. 심지어 2012년에 악평이 가득한 이 게임의 후속작이 <BN1944>라는 이름을 걸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제작사에서 소규모로 만든 수준으로 투워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고 2년 동안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결국 후속작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습니다.


랜드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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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나왔던 국산 FPS 게임들이 대부분 밀리터리 장르에 그쳤다면, 랜드매스는 근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로봇 안에 탑승해서 싸우는 로봇과 FPS의 만남으로 공개되었을 당시에 신선한 충격이 되었습니다. 

물론 소개했던 다른 게임들처럼 "이런 게임이 있었나?" 싶을 만큼 아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인지도 면에서 상당히 떨어졌지만, 게임 내에 등장하는 메카닉을 내세워 투박한 조작감과 게임성은 나름 랜드매스만이 지닌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었죠. 물론 게임 난이도가 상당해서 나중에는 마니아 유저들만 남아 근근이 산소호흡기를 대고 있던 중 서비스 기간 2년을 약간 넘기고 결국 2010년에 서비스 종료 선언을 해버린 비운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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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서 10년 후, 갑작스런 에이스의 등장이 전세계를 호령할 줄 알았을까?

한때 국내 게임 시장에서 FPS 장르의 시작은 <레인보우 식스>를 시작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1.6>, <카르마 온라인>, <스페셜포스>, <서든어택>을 순서대로 거치며,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장르 특성을 2000년대 들어서 큰 입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서든어택>이 오랜 시간 동안 장악하는 동안에 도전은 많았지만, 큰 변화가 없었고, 2011년이 끝나갈 즘에 갑작스럽게 들어온 <리그 오브 레전드>의 등장과 함께 서든어택은 자리를 내주며, FPS 장르의 인기는 크게 식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오버워치>의 부흥으로 FPS 장르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그 틈을 타서 국산 FPS 게임의 초특급 자존심을 앞세웠던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서든어택 2>가 등장해 1달 만에 짧고 굵게 갔습니다.(?) 하지만 올해, 정식 출시가 아닌 아직 얼리 액세스 상태이지만, 블루홀의 신작인 <배틀 그라운드>가 혜성같이 등장해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나름 과거에 누렸던 FPS 장르의 인기를 살려내고 있습니다. 

2007년은 제게 있어서 학창 시절에 FPS 게임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무려 10년 전의 일이군요. 그때를 추억하며, 지금 소개한 국산 FPS 게임 중에 플레이해보신 게임이 있다면, 어떤 게임을 다시 해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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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라도 나서서 중국산 게임을 보이콧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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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쿨하니까 그냥 시장에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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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이 좋다. 더 들어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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