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블러드, 흔한 양산형 게임에 불과했나? (2011)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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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의 야심찬 대작, "로열블러드"


"프로야구 시리즈","별이되어라","크리티카" 등 많은 게임들을 개발해 히트시킨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게임빌"에서 간만에 대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고 해서 한번 해보려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가거나 우연히 눈에 띈 신작 게임이 있으면 호기심에 한번씩 해보는 취미가 있는데 최근엔 그런 게임이 별로 없었죠.

그나마 기대작으로 분류해놓은 몇몇 모바일게임은 아직 출시일이 멀었고 말이죠.


그러던 차에 우연히 게임빌에서 대작이라고 내놓은 "로열블러드"를 광고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을 받기 전에 먼저 이 게임에 대한 반응이 궁금해서 한번 리뷰들을 훑어봤습니다.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같은 인지도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유명 개발사에 내공까지 있는 회사의 게임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리뷰가 달려있었습니다.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인 리뷰들...


그런데 놀랍게도 리뷰 내용의 상당수가 부정적이었습니다.

긍정적인 내용은 별로 찾아볼 수 없고 직설적으로 비난하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것 중에 가장 많이 눈에 띄였던 내용을 몇가지 추려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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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양산형 게임, 식상하다.."

"레볼루션 좀 그만 우려먹어라!"

"시대착오적인 그래픽에 렉은 왜 이렇게 많지?"

"기존 게임을 과금유도까지 똑같이 베꼈네?"

"이딴 걸 만드려고 2년 동안 100명이 달라붙었냐?!"


반응들이 워낙에 일관성이 있는 신랄한 비판이 대다수인지라 게임을 다운하는 것도 잊고 리뷰들을 계속 훑어봤습니다.

게임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건만 마치 이미 다 해본 듯 머리 속에 로열블러드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저 나름대로 모바일게임 경험이 적지 않기에 리뷰만으로도 충분히 어떤 스타일의 게임인지 추측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뜬금없이 이 게임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동네 음식점조차도 배달앱에 부정적인 리뷰가 몇개만 달려도 매출에 영향을 받는다는데 이 정도 인지도의 게임이 이처럼 많은 부정적인 리뷰를 견딜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것도 출시하자마자...

분명히 초반 흥행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에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실제로 현재 게임빌의 주가는 이런 처참한 반응 탓인지 폭락 중이기도 합니다.


뻔한 양산형 게임은 이제 그만...


이런 유저들의 신랄한 반응을 보며 기존 모바일게임들이 얼마나 안이하고 가벼운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이상 그렇고 그런, 돈만 밝히는 양산형 게임을 참을 수 없으며 거부하겠다는 유저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보는 눈이 높아진 데 반해 게임 개발 수준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걸 뜻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출시했던 모바일게임 "테라M"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유명 IP를 활용해 넷마블이 야심차게 레볼루션의 후속타자로 밀었던 게임인데 기존 게임의 재탕 수준이라는 비판 속에 게임 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로열블러드를 비판하던 리뷰들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뻔하디 뻔한, 어디선가 보아왔던 게임들은 그만 만들었으면 합니다.

게다가 과금유도까지 어찌 그렇게...

유저들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눈높이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걸 꼭 명심을 했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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