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영웅전] 저, 삼국지 아니고 우리나라 삼국시대입니다. (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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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삼한영웅전

*게임장르: SRPG(웹게임)

*개발사/퍼블리셔: 마루게임스

*서비스상태: 상용화 (2014.11.5~)

*홈페이지: http://www.marugames.com/


헐, 삼국지가 아니라니!

처음 이 게임의 이름을 보고는 아니 딱 "삼"자만 보고는,

'아, 또 삼국지 소재로 한 중국 웹게임이 또 들어온거야?'

'고놈의 삼국, 삼국...'

당연히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다 게임소개에 "우리나라 삼국시대..."라는 문구를 보고는 좀 놀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중국 유명고전인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아니고 우리나라 7세기의 "고구려,백제,신라"의 그 삼국시대를 소재로 한 게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는 너무 반가웠죠.

삼국지가 판치는 웹게임계에서 단지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것저것 따질 것없이 한번 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가입하고 고고씽~

웹게임이라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다는 건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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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라~ 이분들이 누구신가!

고구려, 백제, 신라를 각각 대표하는 장수들!!

일단 시작하려면 이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본인의 캐릭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단, 국가를 선택하는 건 아닙니다.

게임을 해본 결과 국가의 의미는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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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본격적인 시작!

성이 보이고 마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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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단관리 즉 부대관리를 먼저 해야 하는데 아직 갓 시작한 상태라 아까 선택한 "계백" 한명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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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관리 창에선 해당 장수의 스테이터스 및 장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심캐릭터이기에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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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 창입니다.

처음엔 몇개 없지만 나중에가면 끊임없이 또 많이 생깁니다.

첫 퀘스트인 "삼한열전"이 아마 전투 컨텐츠인가 봅니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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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시대와 관련한 스토리랑 연관되어 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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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시작!

천하를 놓고 벌이는 일전에 대비하기 위해 여우사냥을 먼저?!

어쨌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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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전투는 턴제 방식입니다.

기본적으로, 타일로 이루어진 맵을 이동 혹은 공격하여 적을 무찔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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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의 턴이 아닐 시에 공격을 받으면 사정거리 한도 내에서 자동으로 반격을 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약간 딸리는 "자동전투" 기능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턴제RPG를 접하다보니 꽤 신선하고 재밌네요.

아직 초반이라 장수가 없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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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어 조건을 만족하면 완료가 되고 전리품을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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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백의 레벨이 오르다보니 유명한 "성충"이 장수로 들어오네요.

"기병" 병과입니다.

이제 좀더 할 맛이 나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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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신비의 궤"라는 건데 다양한 아이템이 무작위로 나오는 겁니다.

각종 장비,소모품부터 시작해서 장수까지~

캐쉬인 "금화"를 사용해도 되고 게임머니인 "은화"를 사용해도 됩니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캐쉬는 전투 컨텐츠에 쓰이는 "행동력" 충전과 이 신비의궤에서만 쓰입니다.

그만큼 게임 자체가 보기보다 단순 명료합니다.

나중에 따로 설명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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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궤에서 뽑은 아이템 중 하나.

정말로 무작위로 나옵니다. 무려 렙제50짜리 아이템...

대박을 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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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성충을 데리고 다음 전투지로 향했습니다.

이제 좀 유닛가지고 턴제하는 맛이 나는 것 같네요 ㅋㅋ

성충은 역시 기병이라 이동력이 좋습니다.

비주얼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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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백이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장수 제한 수가 늘어나고 대표장수가 소속된 국가의 장수가 자동으로 영입됩니다.

만약, 자동으로 영입되는 장수가 맘에 들지 않으면 아까 언급한 신비의궤에서 얻은 장수를 써도 됩니다.

이때 알아두실 점은 신비의궤에서 얻은 장수들은 고구려,백제,신라 출신 가릴 것 없이 랜덤으로 등장하고 심지어 당나라 장수까지 출현합니다.

흥미롭게도 모두 실존 인물이기에 게임하면서 유저의 상식이 자연스럽게 늘 수도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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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가 하나 둘씩 늘어가니 점차 부대의 면모가 드러납니다.

이에 맞춰 적도 동물에서 인간으로 업그레이드되는군요 ㅋ

쟤들은 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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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아스럽게도 마을 기능이 몇개 없습니다.

나중에 더 생기는지 어쩌는지 몰라도 군대 관리하는 창을 포함해 4개 정도?

이건 상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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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대장간

여타 중국 웹게임들 보면 참 복잡하면서 화려한 측면이 강한데 이 게임은 되게 심플한 느낌입니다.

군살을 뺀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꼭 필요한 것만 만들어 놓은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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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표시는 해당 전투를 클리어했을 때 받은 평점입니다.

별이 많을 수록 빨리깨고 많이 처치했다는 뜻이죠.

이는 특정 퀘스트의 요구 조건이 되기도 해서 무작정 무시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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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흥수" 라는 장수를 영입하게 됐네요.

마침 치료까지 하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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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들이 이젠 군사로 변모하네요.

공교롭게도 백제 군사들입니다.

어느 장수를 선택해서 시작하든지 모든 유저들은 똑같은 스토리를 맞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적들도 점차 다양한 병과로 맞서기 때문에 자연히 난이도도 상승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에 유저도 점차 전략을 생각할 시점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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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승리 조건도 단순히 적을 섬멸하는 것에서 벗어나 성을 점령해야 한다든지 하는 조건으로 점점 변합니다.

이에 역시 다양한 전략으로~

SRPG의 묘미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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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백 10레벨 달성.

하다보니 장비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는데 보기보다 꼭 필요하고 좋은 건 얻기가 힘드네요.

아, 그리고 전투 컨텐츠를 할 땐 기본 30의 행동력이 필요한데 최대치가 200입니다.

꽤 박하죠?

그래서 이에 유저들이 꽤 항의를 하는 듯한 ㅋㅋ


화려하지만 복잡하기만 한 중국 웹게임보다 심플한 게임성을 가진 국산 웹게임

단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한 것에서만 차별화가 되는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인터페이스 및 게임성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집어넣고 보여줄 것만 보여준다는 느낌? 그간의 중국 웹게임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점이었습니다. 중국 웹게임을 해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꽤 화려하긴 하지만 컨텐츠 아닌 컨텐츠를 여기저기 갖다 붙이느라고 쓸데없이 복잡한 느낌이 꽤 강합니다. 이 게임은 그와 반대라고 보시며 됩니다.

SRPG의 핵심인 턴제 전투만 보더라도 솔직히 좀 불편한 부분, 투박해보이는 부분이 있긴 해도 충분히 턴제 방식의 묘미는 잘 살리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동전투" 기능은 너무 좋지도 너무 후지지도 않아서 적당히 "편의성"과 타협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직접 유닛을 컨트롤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고 자동전투 기능을 사용해도 될 때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간접적으로 언급했지만 캐쉬를 이용하는 유료컨텐츠가 정말 최소한으로만 존재하는 느낌입니다. 이를 어떻게 보면 착한 게임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중국 웹게임들과 비교하면 사실상 당연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물론 나중에 이것저것 추가할 개연성은 있으나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계속 유지했으면 ㅋㅋ

혹시나 삼국지 소재의 게임에 식상해하시던 분 그리고 천편일률적인 중국식 웹게임에 질려하시던 분이라면 이 게임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알아보니 예전에 나왔던 "계백전"이라는 게임을 리뉴얼한 게임이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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