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하면 맥주 맥주 하면 치킨 치킨은 흔하고 맛좋은 간식거리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영양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치킨 한 마리면 가족끼리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때는 옛말이 되어가는 현실이다.
지난 8일 '소비자고발'에서는 치킨 한 마리의 비밀이란 제목 아래 치킨 정량의 진상을 밝히는 모습을 방송하였다. 똑같은 가맹점이라 할지라도 중량은 제각각이었고 많게는 300g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비상식적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같은 업소에서 배달을 시켰을 때 중량이 462g 나왔다. 카메라를 켜고 조리를 하자 마법처럼 중량이 641g, 200g가량 늘어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온닭 한 마리라고는 볼 수 없는데 200g을 어디론가 빼돌렸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고 치킨 반마리가 사라진 예도 있다.
일반적으로 치킨업체가 쓰는 1kg짜리 닭을 쓴다고 한다. 이보다 적게 나가는 900g의 닭은 요리사가 표준 조리법에 튀긴 결과 780g 나왔다. 반면 위 같은 업체 가맹점들은 1kg 중량을 쓴다고 했지만, 중량은 제멋대로이고 편차도 심한 모습을 보인다. 튀기면 중량이 줄어들고 오래 튀길수록 더욱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터무니없이 줄어든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이다.
같은 돈을 지급하고도 적은 양을 먹는 복불복이라는 것이 어느 업체 관계자의 궤변이다. 프랜차이즈만 내주고 나 몰라라 식이고 가맹점 관리는 뒷전이다.
뻥닭은 무엇인가?
'온 닭의 부위별로 하나씩 빼 와 맞춰서 가짜 온 닭을 만드는 방법'이다. 가짜 한 마리를 제조 판매하여 이득을 챙기는 것이다.
뻥닭제조방법
가맹점주들의 욕심 때문에 정가를 지급하고도 정량을 받지 못하는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치킨은 그렇게 비싼 음식이 아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되었지만, 장사치들은 허름한 농간에 유쾌하지 못한 기분으로 먹어야 하는 것인가?
뻥닭에 사용되는 닭 6마리는 부위가 하나씩 부족한데 뻥닭을 먹는 사람은 온전히 한마리를 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