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알고 싶다면 온라인게임을 시켜라. (8414) ㆁ 게임 『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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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중독으로 나라가 시끄러운데, 오히려 자녀에게 온라인게임을 시키자라는 타이틀로 글을 쓰는 본 블로그의 포스팅에 대해서 의아해 하실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게임에 대한 인식은 나름대로 좋은쪽으로 많이 좁혀지기는 했으나, 이 역시 게임에 대한 반감이 있는 기성세대는 아직도 게임을 악마취급하고 게임으로 인해 자신의 자녀가 황폐화 되어가고 폐인이 되어 공부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천광역시는 학생들의 태풍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고등학교 자퇴율과 퇴학률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학교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삐뚫어진 고정관념과 고피풀린 자유로 인하여 아이들이 교문을 뛰쳐나가는 것이다.

당국은 이에 관심조차 없으며 공부하는놈만 데리고 가자라는 개념으로 바뀌어 공부에 관심없는 애들은 학교를 떠나기 바란다. 얼마나 많은 변화가 학교에 있었는가?

훈육을 할 수 없는 매질과 무너진 교권, 자신의 인권과 자유를 외치고 갇혀 지내는 학교의 담을 벗어나려는 아이들의 미래는 불보듯 뻔하다. 고등학교도 졸업못한 이들을 누가 고용할 것인가, 누가 철 없는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인가, 결국 좋은 일자리는 학교라는 담을 굳건하게 참으며 지켜낸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여기서 본인이 자녀에게 온라인게임을 시키라는 이유를 풀어 보도록 하겠다.

요즘 유대감에 전혀 관심도 없고 자신만 아는 학생들이 태반인데, 만약 그 성질로 온라인게임속에서 플레이 하면 가차없이 고렙들에게 PK를 당하거나 사냥에 제제를 당해서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레벨업과 좋은 장비를 얻지 못한다.

자신의 성질 그대로 게임을 하면 좋은 길드에서 부름을 받지 못하여 외톨이가 된다, 이 모든 정황증거를 봤을때 온라인게임은 아이들에게 나쁜영향을 주는게 아니라,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지 인간관계를 미니처어식으로 작은 세상을 미리 맛보게 하는 휼륭한 선생님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성질 고약하고, 욕설이 심하고, 자기 주관만 쎈 아이라면 결코 파티플레이, 사냥, 길드등 게임속에서 협력해야만 풀어 낼 수 있는 일들을 못하게 되므로 상대에게 자신의 성질을 죽이고 고분고분 해야하는 법을 배우고, 더러운 성질을 죽여서 좋은 활동을 해야 좋은 길드에 들어가 많은 혜택을 부여 받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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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로 아이들은 과거의 아이들과 노는 방식이 달라졌다 ]


게임속에서 사기나 욕설을 하면 다수의 유저들에게 제제를 당하고, 심하면 자신의 행동에 제약을 당한다는 점을 느끼면서 게임을 하면 사실상 인성교육에 작은 성공을 게임이 거두고 있다고 말할 수가 있다.

게임속이나 사회나 정확하게 일치한다. 좋은 아이템은 사회에서 좋은차와 집 그리고 그외의 값어치 있는 물건들을 얻으려면 돈을 버는 것 그리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부도 떨어야 하고 때로는 남에게 양보도 해야함을 은연중에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배워진다는 점이다.

모두 다 게임속에서 그런것을 배우는 건아니다. 몇천명중에 한명꼴로 악질 유저가 탄생하는데, 그런 애들은 어자피 사회에 나가도 악질로 변할 가능성이 높고 원래 성향이 그러므로 사실상 그 유저가 게임을 안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같은 행동을 보일 것이다.

대화가 없는 요즘시대에 게임속에서 길드원, 파티원과 자신의 속내를 허심탄하고 털어놓고 공감하고, 때론 자신보다 나이많은 유저들의 충고도 듣고, 고렙의 조언도 듣고 그러면서 자녀들은 사회를 배워 나간다는 점이다.

더이상 게임은 중독의 대명사가 아니라 사회에 발딛기 전에 들러야할 작은사회라는 점이다. 만약 자녀를 게임을 시켰는데, 게임속에서 사기나 치고 매일 욕설만 하는 성향을 보인다면 그건 게임이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 그 자녀의 원래 성향이 난폭적인 행동을 하는 자녀이므로 정신과 치료를 필 수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게임속은 작은 사회다.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게임속에 들어오면 정말 아주 정말 똑같다. 장사, 거래, 일, 싸움, 억울함, 만남, 배움이 늘 공존하고 강자가 우선시되는 게임속은 자녀가 배울게 많고 터득할게 많다는 점이다.

본인도 막내아들에게 온라인게임을 시키고 있다. 디지몬마스터즈 유저이며, 초등학생 3학년으로써 게임속에서 파티사냥시 누군가 님짜를 써주면 좋아서 그 유저가 어려운 퀘스트를 하면 끝까지 도와주려고 한다. 그리고는 그 유저가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가면 '아빠 이님이 저한테 고맙데요' 라며 싱글벙글 웃는다.

때론 욕하는 유저가 있으면 '아빠, 이님 욕해요' 라고 말하고 그자리를 떠나거나 무시를 한다. 대응하지 말라고, 무시하라고 시켰기 때문이다. 지금 이 아이는 게임속에서 사회를 간접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은 무조건 나쁜것이 아니다. 자신의 자녀의 성향을 지켜볼 수 있고, 자신의 자녀가 사회성이 성장해 나가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물론 지나친 게임플레이는 방어해주고 늘 적당한 게임시간을 지킬 것을 당부하면서 부드럽게 지도를 해주면 습관이 되서 나중에는 자신이 주어진 시간만큼 게임을 하고 컴퓨터를 종료한다.

게임을 모르는 부모라면 스마트폰 게임보다 pc온라인게임에 자녀를 플레이 하게 시켜기를 바랄 뿐이다. 스마트폰은 큰 유대감이 형성이 안되고 그저 개인의 게임기에 지나지 않는다.

말도안돼는 소리 하지 말라는 비게임자 기성세대도 있겠지만, 이건 현실이다. 게임은 잃어 버릴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자녀에게 아주 중요한 교육자료이니 절대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자녀는 게임속에서 크고작은 사회성을 자신도 모르게 배워 나갈 것이다.

과거 게임이 없던 시절과 학원이 난무하지 않던 시절에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서로 사회성을 배우지만, 부모의 지나친 욕심으로 아이들과 아이들의 교류를 끊어 놓은 지금 아이들에게 학교라는 담을 뛰어 넘지 말라는 것은 무리이다. 지금부터라고 교류의 장을 열어줘야 할 것이다.

게임은 악이 아니고 선이다. 게임속에서 사회를 못배우고 악적인 행동을 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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