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대란이라 불리는 넥슨에서 서비스중이 피파온라인3의 피시방이벤트가 11.15(토)일날 시작을 합니다. 피시방대란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미 7월달에 같은 이벤트를 실행한적 있는 데 온통 피시방에 피파를 하는 유저들이 자리를 점령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벤트는 시간마다 보상이 주어지고 최대 24시간동안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24시간이면 피시방금액으로도 2만4천원이지만 판매중인 캐쉬아이템으로 환산해도 최소 그 절반가격의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피파유저라면 누구나 피시방에 한자리씩 차지했습니다. 그 날 피시방을 찾은 사람들은 물론 피파온라인3 이벤트를 위해서 피시방을 찾아간 유저들도 자리가 없어 헛 걸음을 하거나 빈자리를 찾아 여러 피시방을 돌아다녔을 겁니다.
이 대란으로 넥슨은 자사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최대 동시접속자 기록을 85만으로 피파온라인3로 다시 갱신했습니다. 그 날이후로도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은 기존에 비해 소폭으로 상승해서 넥슨의 입장에서는 성공적이였습니다. 어떤 광고보다 어떤 홍보모델보다 더 좋은 마케팅 효과를 얻었을 것입니다. 넥슨만이 혜택을 본 건 아닙니다. 바로 피시방사장님들도 수혜를 받았습니다. 자정부터 피시방이벤트가 시작해서 인지 90%에 해당하는 자리회전율로 입가에 웃음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보상을 얻은 피파온라인3 유저들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맞아 피시방을 찾은 유저들이나 특히 피파온라인3를 하지 않는 유저들은 정말 짜증나는 일이 였다는 겁니다. 24시간이라는 긴시간이라 모두 게임을 플레이할 수는 없는 탓에 유령피시방이 되었습니다. 컴퓨터로 피파만 켜놓고 자리에는 게임하는 주인도 없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겁니다. 그렇다고 자리를 잡고 피파온라인3를 켜놓은 유저들도 손해를 보긴 마찬가지 입니다. 오후시간에 많은 유저들의 접속 때문에 서버의 불안정으로 게임플레이에서 렉이 생기고 이적시장이나 기타 플레이들이 제한을 받은 상황입니다. 서버불안정뿐 아니라 이벤트보상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피파의 피시방이벤트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이벤트를 막을 방법은 없지만 넥슨이나 피시방에서 이득을 보는 만큼 손해를 보는 일반 피시방유저나 피파의 서버불안정적인 문제들을 미리해결 해줬으면 한다는 겁니다. 피파하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피시방에서 날짜를 알려줘서 가급적이면 일반 피시방유저들이 주말을 맞아 최소한 헛걸음은 안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넥슨 : 꼬우면 니들도 하등가
하는 식의 논리 .. 사실상 저러는거 보다 PC방 업주 입장에서 PC하게 하는거 보다 짜잘한 부식같은 거로 돈버는데 특히 오히려 저런 모습보이면 손해라던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