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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싱 더 배틀>은 스튜디오 HG의 한대훈 개발자 혼자서 만든 게임입니다. 게임에 있어 그래픽, 사운드, UI 등 다양한 구성요소가 있는데 이런 것을 혼자서 처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두 명이서 작업을 함께 하면 일의 능률에서는 이론적으로 2배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엇갈리거나 융합하지 못한다면 혼자서 하는 것만 못하겠죠.

그런 점에서 <스매싱 더 배틀>은 1인 개발자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혼자서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도맡아 처리했다는 점이 우선 놀랍게 다가옵니다. 일러스트를 비롯해 그래픽부터 사운드까지 말 그대로 하나부터 열까지 개발자 본인의 입맛대로 모두 만들었기에 개발자의 개성이나 성격이 다분히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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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HG의 한대훈 대표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매싱 더 배틀>은 1인 개발의 한계도 여실히 보여줍니다. 굳이 옹호하자면 혼자서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기에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 아쉬운 부분이 많고, 이후에 나오는 스튜디오 HG의 작품에 더 큰 기대를 걸게 됩니다.



<스매싱 더 배틀> 플레이 영상


지루함을 가중시키는 반복 요소

<스매싱 더 배틀>의 액션은 시원시원합니다. 커다란 스패너를 휘두르며 다양한 로봇을 쳐부수고, 로봇의 공격을 빠르게 회피해 다시금 연결되는 시원스러운 액션. 타격감은 확실히 뛰어나고, 여기에 따라오는 손맛이 더해져 로봇들을 부술 때의 통쾌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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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자체는 정말 시원하고, 통쾌합니다

하지만, 이런 통쾌함이 처음에는 재미로 다가오지만 끝까지 변화가 없는 모습에 중반부터는 반대로 점점 재미가 감소되는 역효과를 불러옵니다. 이를 위해 여러 스킬로 액션의 다양성을 가져가려 했지만, 스패너가 커지는 정도의 거대스패너 스킬로는 액션의 다양성을 가져가지 못합니다. 지뢰, 자석으로 적들을 모으는 등의 스킬 또한 적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뭉쳐놓는 용도일 뿐 액션의 다양성을 가져가지 못해 결국 초반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손 맛 넘치는 액션도 미션을 진행하면서 점점 지루해집니다.

등장하는 적들과 전체적인 맵 구성도 비슷비슷합니다. 흔히 말하는 재탕이 상당히 심해서 처음 미션에 나오는 로봇들은 여전히 계속 나오고, 로봇의 종류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맵도 여기가 아까 갔던 거기 같고 맵 전체적인 디자인이 하나의 큰 틀 안에서 반복되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주기에 그로 인한 지루함이 가중되고, 보다 새롭고 자극적인 것을 원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것은 이전에 보여줬던 것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라 식상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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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로 이동도 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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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같은 장소에 오는 느낌


통쾌한 액션의 발목을 잡는 난이도

반복적인 패턴에도 불구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 하나로 비비로 들어가기에 계속 붙잡게 만드는 매력이 있지만, 이 또한 높은 난이도에 절망하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스매싱 더 배틀>의 난이도는 높은 편에 속합니다. 난이도라도 설정할 수 있게 했다면 그냥 시원시원한 액션에 도취되어 낮은 스테이지에서 로봇을 쳐부수는 맛이라도 있을텐데, 제대로 업그레이드를 해 놓지 않는다면 미션을 진행할수록 점점 클리어 조차 어려워집니다. 스토리를 클리어해야 두 번째 캐릭터 마리 루시를 만날 수 있는데, 실력이 없는 유저는 해금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어려운 난관을 극복했을 때의 기쁨은 상당히 크겠지만, 이를 위한 허들의 높낮이를 좀 더 다양하게 구비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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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업드레이드로 점점 강해집니다

여기에 각 미션마다 별3개가 최고인 클리어 등급을 매기게 되는데, 이를 위한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게 애매합니다. 클리어 등급을 매기기 위한 기준에는 대규모 학살 횟수, 최대 연속 킬, 회피 성공 횟수가 있습니다. 각 부분에 주어진 숫자를 충족해야 높은 랭크를 받을 수 있는데, 회피에 대한 판정이 상당히 애매모호합니다.

기본적으로 정확한 회피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공격이 온다, 그리고 피한다. 이러면 회피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명확하고 까다로운 기준이 있어서 그것을 충족시키기가 처음에는 꽤 버겁습니다. 또한, 회피에 신경 쓰다 보면 피한다는 개념에 얽매여 적들을 한 번에 모아서 쳐부수는 대규모 학살이나 최대 연속 킬에는 반대로 신경이 덜 가면서 결과적으로 높은 랭크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단순히 미션 클리어로만 만족할 수 없는 이유는 높은 랭크를 받아야 더 많은 코인과 도전과제를 클리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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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쉬움 난이도 없나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안 좋은 성적으로 미션을 클리어한 뒤 재도전을 하고 싶은데 막상 나오는 메뉴는 메인메뉴와 다음 스테이지 뿐입니다. 다시 해당 미션을 도전하려면 메인 메뉴에 나가서 다시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기에 몇 번의 터치를 더 하게 만드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말 하루 빨리 패치로 해결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스팀과 모바일 버전의 차이

<스매싱 더 배틀>은 모바일 버전에 앞서 스팀으로 선행 발매 됐는데, 스팀 버전과 비교해 모바일 버전에서 가장 크게 두드러진 차이는 캐릭터의 외형입니다. 스팀 버전에서는 어느 정도 노출을 통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나 외형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데 반해 모바일 버전에서는 얼굴을 제외하고 딱히 살색을 찾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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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이 스팀 버전 스크린샷, 하단이 모바일 버전입니다

최근 서비스되는 다양한 작품들이 여성 캐릭터의 노출도를 부각시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스매싱 더 배틀>은 그와 다른 노선을 달리면서 심의도 생각한 것이겠지만 애초에 노출도 있는 캐릭터를 이렇게 꽁꽁 싸매놓은 것은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에서도 볼거리가 그다지 없습니다. 또한, 스팀 버전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데 모바일 버전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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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 문제로 스팀 버전에서는 한국어를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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