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한 장난감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플레이하우스' 팝업스토어오픈 예정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판교 캠퍼스 방문, 제품 우수성 인정

국내에도 스마트폰에서 장난감을 조립하고 완성한 장난감을 주문하면 3D프린터로 만들어 배송해주는 업체가 생겼다. 

(주)셈스게임즈(대표 안정훈)는 스마트폰에서 장난감을 조립하고 완성한 장난감을 소유할 수 있는 융합 완구 서비스 'PLAP(Play & Possess)'의 메인 게임 3종을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함으로써 새로운 게임-완구 시장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고 02일 밝혔다.

KBS를 통해 총 26부작으로 방영된 스튜디오 더블유바바의 TV만화 '마스크 마스터즈'를 컬렉션 앱으로 선보이며 PLAP 사업의 첫발을 뗀 셈스게임즈는 7월 두번째 PLAP 시리즈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버즈레이싱'을 출시했고, 크리스피와의 계약을 통해 ‘노리’ 캐릭터를 새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8월 초에는 영실업과의 계약을 통해 세 번째 PLAP 시리즈인 '바이클론즈: 불가사리의 습격'을 출시한다. 

‘마스크 마스터즈 컬렉션’은 미취학 어린이에게 인기 높은 마스크 마스터즈의 전체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개념 장난감 조립 및 컬렉션 앱이다. 스마트폰 멀티터치 기능을 활용하여 부품을 두 손 가락으로 잡아 조립하는 방식으로 실제 프라모델 제작 과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캐릭터별로 쉬움, 보통, 어려움의 3단계의 조립 과정이 있고, 제품을 완성하면 캐릭터와 기념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자랑할 수 있다. 

PLAP의 두 번째 라인업인 '버즈레이싱'은 장애물을 피하고 꿀을 모아 최대한 멀리 달리는 캐주얼 레이싱게임이다. 스포츠카, 승용차, 오프로드카 등 다양한 버즈카를 조립하여 경쾌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향후 3D프린터로 실물 장난감을 만들어 고객에게 배송해 줄 예정이다. 

8월 초 출시 예정인 '바이클론즈: 불가사리의 습격'은 영실업의 로봇 애니메이션 및 완구 브랜드인 '바이클론즈' IP의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개발한 타이틀로,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로봇을 성장시키고 합체하여 실감나는 전투를 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일정 미션을 달성하면 실제 완구를 할인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출신의 안정훈 대표는 작년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모바일 게임 '만들고 달리고'를 선보여 후속 투자 유치 및 사업화 가능성을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청장 표창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올 초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 후, 지난 3월 22일 개소식에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PLAP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셈스게임즈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장난감을 소유하는 PLAP의 개념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하우스' 1호점을 연말에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은 자신이 플레이한 캐릭터를 3D 프린터를 통해 장난감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일종의 3D 프린팅 키즈 카페로서,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디자인 체험 및 프로토타이핑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된 신개념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셈스게임즈 안정훈 대표는 "PLAP 게임 3종을 출시하기까지 국내외 시장 분석 및 게임과 장난감의 융합 경험에 대한 다양한 유저의 다양한 반응을 관찰하면서 서비스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장난감 회사인 영실업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PLAP 혁신을 점진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PLAP 모바일 게임 3종 및 플레이하우스에 대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셈스게임즈 홈페이지(http://www.semsgame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통해 즐겼던 캐릭터를 실물 완구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