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콘이 자사 게임인 하드코어 RPG 엔젤스톤으로 중국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핀콘은 헬로히어로와 엔젤스톤을 통해 전세계 2270만 유저와 450만 페이스북 팬을 보유한 개발사이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악마와의 전쟁에서 천사의 힘을 빌어 인류를 구원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RPG 엔젤스톤은 150여 개 국가에서 12개의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전 세계 하드코어 RPG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엔젤스톤의 중국진출은 중국 퍼블리셔 북경희유희과기유한공사(Smile Game Co., Ltd., 이하 희유희)와 함께 한다. 희유희는 2014년부터 PC MORPG ‘C9’의 중국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업체로, 엔젤스톤을 통하여 중국 유저들에게 한국산 게임만의 특별한 재미를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명칭은 “ANGEL STONE” (중국명: “天使之石”, 천사지석)으로 한국 및 글로벌의 명칭과 동일하다. 

엔젤스톤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중국 내 사정으로 인해 중국 유저들이 엔젤스톤을 접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퍼블리싱을 통해 중국 유저들도 별도의 웹버전과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엔젤스톤을 만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유저들에게 익숙하며 선호되는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현지화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에 희유희는 중국 엔젤스톤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는 의미의 부제를 붙여 “천사지석-수망기항(중국명, 天使之石-守望起航)”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8월쯤 별도의 행사를 통해 중국 내 유저들에게 알릴 예정이며, 본격적인 서비스 수순에 들어간다.

중국은 하드코어 RPG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으로, 엔젤스톤의 게임성과 부합하는 점이 많다. 그와 더불어 높은 그래픽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가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과 기존의 무거운 PC RPG 게임과 달리 리소스를 전부 다운받아도 여타 PC RPG 들의 수 분의 일 정도의 PC 용량만 사용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접근성 또한 훨씬 쉽다. 이러한 장점을 가진 엔젤스톤은 이번 중국진출로 낮은 사양의 PC를 가지고 있는 중국 내 대다수 PC RPG 유저층도 잠재고객으로 둘 수 있어 그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엔젤스톤은 최근 4.1 업데이트 “길드전쟁: 깨어나는 세력들”을 진행하여 길드 단위의 유저 경쟁 요소를 추가했다. 이 역시 대규모 집단 전투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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