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던파] 이제 퍼즐로도 던파를 즐겨보자! (5397) 온라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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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퍼즐던파

*게임장르: 모바일 퍼즐

*개발사/퍼블리셔: 네오플/넥슨

*서비스상태: 상용화 (2014.07.01)

*지원OS: 안드로이드, iOS


던파의 모바일판?!

얼마 전에 던파 홈페이지에서 무슨 모바일 게임을 내놓는다면서 사전등록 이벤트까지 하는 등 설레발을 쳤었는데 드디어 그 모바일 게임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던파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이 가능했으나 과연 어떤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지가 궁금했는데 베일을 벗겨본 결과 간단한 조작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형 캐주얼" 게임이더군요. 캔디크러쉬사가나 애니팡2 아시죠? 그런 류의 게임입니다.

이전에 던파가 모바일 게임을 내놓지 않은 건 아닙니다. 일부 캐릭터를 활용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몇몇 내놓기는 했었죠. 하지만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한 채 서서히 사라져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퍼즐던파는 개인적으로 꽤 잘 만든 편이고 또 재미가 있기에 이전 것들 보다는 더 오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한 조작법과 직관적이고 독특한 게임 진행 방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캔디크러쉬사가를 꽤 벤치마킹을 한 듯 보이지만 그 바탕에 던파의 캐릭터 및 스토리 그리고 자신들의 독특한 게임성까지 가미시켜 "비슷한 듯 다른" 게임을 만들어 냈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캔디크러쉬사가의 영혼없는 모방작에 그친 애니팡2 보다는 훨씬 진보적이고 재밌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도 퍼즐던파도 어차피 캔디크러시사가의 모방작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직접 어떤 게임인지 보시고 판단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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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캐릭터인 "던파의 귀검사" 로 일단 시작하게 되는데 이에 간단한 스토리와 세계관이 제공됩니다.

뒤에 맵은 좀 익숙하시죠?

"캔디크러쉬사가" 류의 게임처럼 맵의 한 스테이지씩 클리어하며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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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스테이지를 클릭해보았습니다.

뭔가가 좀 다이내믹하게 보이죠?!

차차, 아시게 될 겁니다.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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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게임 조작법은 같은 모양의 타일을 3개 이상 연결하는 겁니다.

캔디크러쉬사가 류의 게임을 해보셨다면 금방 익숙해지시겠죠.

하지만 이 게임은 다른 게 더 있습니다.

저 타일마다 서로 다른 효과를 내는 것이죠.

슬슬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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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시작하면 혼자만 하는 건 아닙니다. (뭔 소리지?!)

바로 AI, 즉 인공지능과 대전을 펼쳐야 합니다.

그래서 캐릭터와 몬스터는 "턴제 방식" 으로 공방을 주고 받게 됩니다.

캔디크러쉬사가와는 크게 다른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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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 맞추기에 성공하면 즉시 몬스터에게로 향하는 공격이 되어 데미지를 주게 됩니다.

이때, 아까 타일들이 서로 다른 효과를 낸다고 말했었죠?

각 색깔마다 서로 다른 속성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몬스터에는 속성이 있는데 이에 전략적인 공격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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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위쪽에 "HP게이지 바" 가 보이시죠?

타일 맞춰서 하는 공격을 주고 받다가 저게 모두 소모되는 쪽이 지게 되는 겁니다.

몬스터를 물리치면 바로 이 스테이지는 클리어가 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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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를 하면 해당 스테이지가 클리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보상도 존재하죠.

이 게임에는 캐릭터의 레벨도 존재합니다. 고로 RPG의 육성 개념도 있다는 뜻이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경험치 보상을 받게 되고 이를 통해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레벨업하면 뭐가 있냐구요? 그건 이따가...


그리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왠 상자 같은 것을 주는데 이것도 이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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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후훗~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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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스토리와 관련된 이벤트 컷도 보여줍니다.

뭔가 있어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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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상자를 준다고 했었죠?

그건 바로 던파 유저만을 위한 시스템입니다.

퍼즐던파는 던파와 계정 연동이 가능한데요, 계정 연동을 하면 이렇게 얻은 상자를 던파의 특정 캐릭터로 옮길 수 있게 됩니다.

해당 상자에는 각종 아이템이 들어 있구요.

따라서 던파 유저에게 있어선 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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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상위 스테이지로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또 다양한 조작방식이 등장합니다.

이건 캔디크러쉬 사가와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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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면 바로 "스킬"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킬의 레벨 요구 조건을 충족하면 게임머니인 "금화" 를 사용해서 배울 수 있는데,

금화는 스테이지 중이나 클리어 그리고 레벨업 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스킬 종류는 패시브는 물론이고 액티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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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플레이 중간에 발동시킬 수 있는 "액티브" 스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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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를 진행하다 보면 스토리에 따라 다른 캐릭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레벨이 있어서 경험치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유의 스킬이 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HP게이지가 있는데 이게 완전히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스테이지 진행이 안 되므로 상황에 따라 풀 HP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해도 되겠습니다.

(스테이지 진행 상황은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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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의 영혼없는 콤보에 속절없이 당해서 패배!

HP는 1초에 1씩 회복됩니다.

더이상 풀HP 캐릭터가 없을 시엔 모두 회복이 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캐시를 사용해서 회복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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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맵의 끝부분에 다다르면 이렇게 많이 익숙한 창이 뜨네요.

3명의 조력자를 구하라는데 이 게임을 하는 친구에 요청을 하든지 따로 구하든지 해서 통과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따로 결제를 해야 하는데 꽤 저렴해서 별 부담이 없습니다.

미국 화폐로 "1달러" 가량 합니다.



모방 속에 독특한 게임성을 간직한 모바일 게임

큰 틀에선 분명 캔디크러쉬사가 류의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선 단순히 모방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담으려 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대충이라도 훑어보신 분이라면 다들 수긍하실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초반만 보고선 애니팡2 처럼 모방에 그친 게임이 아닌가 조금 우려를 하긴 했습니다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여러 부분에서 이 게임 만의 독특한 재미가 있어서 나름 만족을 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던파 유저로서 아이템의 연동 기능은 나름 꿀이었기도 하구요.

모방 속에 독특한 재미를 갖춘 게임이기도 하지만 캔디크러시사가와 비교했을 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캔디크러시사가가  다양한 오브젝트 및 클리어 조건을 바탕으로 유저가 이리지러 궁리하며 한 스테이지씩 클리어하는 "퍼즐형 게임" 의 묘미를 그대로 보여주는 반면에 퍼즐던파는 사실 그게 좀 약합니다. 아무래도 "턴제 방식" 의 공방 형식이다 보니 유저가 궁리하며 풀어가는 그런 게 별로 없습니다. 일단 좋은 조건의 타일이 있으면 바로 맞춰서 공격해야 하니까요. 안 그러면 몬스터가 그걸 맞추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 부분은 퍼즐던파 고유의 재미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너무 캔디크러쉬사가의 틀에 맞춰서 생각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엔 유저 개개인이 판단하고 즐겨야 할 부분이라고도 생각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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