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 짐 레이너 이야기 (8337) StarCraft

스타크래프트  테란 스토리 - 짐 레이너 이야기 



한줄요약 : 

프로토스한테도 존경을 받는 당대 최고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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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유진 레이너(James Eugene Raynor).

스타크래프트의 명실상부한 주인공으로, 최고의 사기력을 자랑한다.

그는 프로토스 사이에서도 최고의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보통 짐 레이너라고 불린다.


맷 호너가 그를 유진이라는 미들네임으로 불렀다가 레이너가 부끄러운지 입에 담지 말라고 한 적도 있다.

프로토스는 예의를 갖추어 레이너, 혹은 제임스 레이너라고 부른다.


케리건과 타이거스 핀들레이같은 레이너와 친밀한 사람은 지미라는 애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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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국의 악마들(Heaven's Devils)


짐 레이너는 2470년 8월 20일 샤일로라는 행성의 농부의 아들로 출생한다.

그는 무거운 세금으로 고생하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연방 해병대에 입대하여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함께 제 321식민지 유격대대 STM으로 배속된다.


STM - 특수 전술 및 임무소대


천국의 악마들의 인원은 레이너, 타이커스를 포함하여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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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레이너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걱정 끼치기 싫어하며 반듯한 삶을 지향하는 모범적인 젊은 해병이였다.

그리고 이때부터 그는 시체매를 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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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매는 벌쳐(Vulture)라고도 한다.

이때부터 레이너는 시체매를 즐겨탔었고, 스타크래프트1에서도 레이너가 시체매를 타고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천국의 악마들 사이에서 전공이 뛰어났던 레이너는 연합의 부패와 타락을 최전선에서 목격하게 된다.

연방의 밴더스풀 대령은 켈 모리안 연합 간부들과 짜고 천국의 악마들을 이용해 광물을 빼돌린 후, 자기 배를 채우려 했다.


레이너는 이러한 대령의 부패를 목격하고, 천국의 악마들 대원들과 함께 살아남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일은 순탄치 않게 풀렸고, 상관인 밴더스풀 대령은 처치했으나 살아남은 인원은 레이너, 타이커스, 릭 키드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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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마들의 최후(Devil's Due)


레이너와 타이커스는 부대로 돌아가봤자 부당처벌이 뻔한 상황이였다.

레이너와 살아남은 악마들이 선택해야 할 한 수는 이제 탈영밖에 남지 않았다.

레이너와 타이커스는 탈영을 감행했고, 그들은 코플룰루에서 악명높은 불한당이 되었다.


한 번은 열차를 탔었는데, 타이커스가 자신의 이름을 역무원한테 말하자 그 역무원이 벌벌 떨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각종 절도에는 도가 텄으나, 살인은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적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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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던 때에 고향에서 가족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가족의 지인 : 어머니가 고향으로 얼른 돌아오라시라는데?

        레이너 : 아... 애매하게.... 나 범죄자인데...

        가족의 지인 : 너가 여태 보낸 돈을 한 푼도 안 쓰셨다는구나.

        레이너 : 아 돈을 쓰라고 보내줬는데 왜 안 쓰냐고여 나 안돌아감!!

        가족의 지인 : 위독하시다.

        레이너 : 지금 갈게요.


레이너는 타이커스한테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유를 설명도 하지 않고 떠났다.


사실 레이너의 부모는 아들이 올바르게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들은 레이너가 범죄를 저지르며 돈을 모으는 것을 깨닫자 한 푼도 쓰기를 거부하셨고,

결국 이러다가 부친이 돌아가셨다.


레이너와 재회한 어머니는 매우 기뻐하셨지만, 그 날 숨을 거두고 만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남긴 홀로테이프가 있었는데, 같이 보기를 기다렸다는 말을 남긴 채..


사실상 부모님 두 분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이 홀로테이프는 레이너의 범죄자 인생을 청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태생이나 길러진 환경이 아닌 자신의 선택이 사람을 만든다.

지금은 비록 어두운 길을 걷고 있으나, 단 한 번의 생각과 선택으로써 이걸 바꿀 수 있음을 명심하라.


홀로테이프의 내용이였다.


레이너가 두 분의 상을 치르며 공황상태에 이르렀을 때, 타이커스가 은행털이를 제안한다.

일전에 기차를 털 때 만난 역무원이 은행에서 모인 돈이 샤일로 등의 농부들에게 지원금으로 나눠줄 돈이라는 말을 들었다.

레이너는 여기서 자신의 범죄자의 삶을 완전 청산해버리기로 한다.


일개 역무원이 돈의 행선지 등의 중요한 사실을 어떻게 아느냐 하겠지만,

그가 연합 자산보호국 직원이라서 돈에 관련된 일은 뭐든 아는 모양인가보다.


그런데 이 때 데리고 온 동료가 이런 레이너를 보고 깽판을 쳐서 레이너는 총상을 입고,

타이커스와 호텔방에서 고립하게 된다.


타이커스가 은행에서 터뜨린 EMP 덕분에 문 앞에서는 경찰들이 잔뜩 모인 위급한 상황이였다.

레이너와 타이커스의 후원자는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팀의 다섯명 전체가 아닌, 한 명만 살아돌아올 수 있도록

신형 강화전투복 한 벌밖에 지급하지 않았다.












전에 고향으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했던 지인이 샤일로에서 자신이 살던 도시의 시장이였고,
그가 마- 사라의 행정관으로 전근을 가면서 레이너를 돕기를 원했었다.

그는 행정관의 권한으로써 사면을 할 수 있었고, 레이너는 사면되어 마- 사라의 보안관이 되었다.
이리하여 레이너는 범죄자 생활을 청산하고, 보안관으로써의 새 삶을 시작한다.

참고로 여기의 행정관은 오리지날 캠페인의 행정관과 다른 인물이다.
캠페인의 행정관은 후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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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안관 시절


레이너는 리디아 레이너와 결혼하여 아들인 조니 레이너를 낳는다.
 
헌데 아들인 조니에게는 초능력의 능력이 있었고, 연방은 이것을 눈여겨본다.


연방 측에서는 아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테니 유령을 훈련시키는 특수 학교에 입학하라 제의한다.

탐탁치 않았으나, 아내의 동의로 아들은 특수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은 사고로 사망한다.


그 시절에 유령 프로그램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하지만, 그 사고가 아닐 확률은 거의 100%였다.

당시 유령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선 경비원이 자신이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의 머리에 겨눈 총을 쏘기 전에 초능력으로 살해해야만 했다.


아마도 이 과정에서 일어난 비극으로 추정된다.

사라 케리건이 이것을 진행시키다가 아버지가 죽었다고도 한다.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아내는 자신을 자책하다가 이후 병에 걸려 사망하고,

레이너는 이런 현실을 잊기 위해 계속 일에만 매달려왔다.


저그가 쳐들어오기 전까지.....






4. 자유의 성전(Liberty's Crusade).


2499년, 코플룰루 우주구역에서 최고의 강세를 자랑하던 테란 연방은 공황상태에 이른다.

왠 듣도보도 못한 프로토스라고 밝힌 함대가 식민지인 차우- 사라를 포격하여 초토화시킨다.


이 때 코플룰루 우주구역을 대대적으로 침략해오는 저그들은 여러 행성들을 감염시켜나갔고,

프로토스 대의회에서는 이 저그들의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행성을 불태우라고 함대를 파견하였다.


이 함대의 집행관은 태사다르(Tassadar).





저그의 침략은 마- 사라에까지 닿았고, 레이너는 식민지 주민들을 돕기 위해 행정관과 결탁하고 그들을 피신시킨다.



반갑소, 행정관. 나는 짐 레이너라 하고 마- 사라의 보안관이요.






레이너는 행정관과 함께 마- 사라의 지역주민들을 모아 민병대를 추렸고, 감염을 확산시키는 저그와 맞서싸웠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레이너는 감염된 사령부를 파괴시켰고, 연방은 연방보안법이라며 레이너를 체포하고야 만다.




레이너, 너를 연방보안법에 의거하여 체포한다.


뭐라고? 우리가 이것을 부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생길지 상상이나 해봤어?




젊은 친구, 처음에는 좋게 말했다. 순순히 따라와!



연합은 애초에 저그를 막을 생각이 아예 없었고, 레이너의 민병대가 의용군 주제에 나대니까 제대로 찍힌 것이다.

연합은 마- 사라에 대해 "깡촌 행성 하나 잃어봐야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후 연방은 행성을 더 이상 지킬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식민지 주민들을 내버려둔 채 총 철수를 단행한다.


레이너가 마- 사라의 민병대들과 함께 UNN 유명 기자 마이클 리버티를 저그의 위협으로부터 구해준 적이 있었다.

이번엔 마이클 리버티라는 사람이 레이너를 도와주는데, 그는 코랄의 후예들(Sons of Korhal)이라는 테러리스트 조직의 리더인 악투러스 멩스크에게 마- 사라의 고립을 알리고 그들과 레이너를 구할 것을 요구한다.


멩스크는 이를 수락하고, 마- 사라 궤도의 감옥선에 수송선을 보내 레이너와 함께 싸우자고 제안한다.

리버티 정도 되는 거물급 언론인이 호감을 가질 인물이면 쓸만한 인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를 수락한 레이너는 코랄의 대위가 된다.






5. 망치, 떨어지다(The Hammer falls).


코랄은 연합에 맞서 반란을 선동하기 위해 안티가- 프라임으로 진군했고,

레이너는 그 곳에서 케리건 중위를 만나게 된다.

레이너가 그를 보며 부적절한 생각을 하자, 케리건은 초능력으로 그의 생각을 읽고는 응큼하다고 말한다.


안 그래도 초능력자를 꺼리는데 성격까지 까칠한 케리건을 레이너는 결코 좋아할 수 없었다.

하지만순박한 리버티의 노력으로 그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하지만 갈수록 모습을 드러내는 멩스크의 비인도적 태도나 전술..

그는 저그의 위협이 다가오는데도 오직 테란 연방을 깨부술 생각만 하며, 정신파 방출기를 이용하여 무방비상태의 행성에 저그를 몰고와 초토화시키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저지른다.

이런 일련의 일들로 레이너는 멩스크에게 불만을 품게 되고, 이윽고는 마침내 돌아서는 계기가 생긴다.



멩스크는 연방을 향한 저그의 공격을 저지하러 오는 프로토스 함대의 격파를 위해 케리건을 버렸고,



레이너는 안티가에서 투항한 장군 듀크와 시비가 붙어 목숨이 위험할 지경에 이른다.





그는 리버티의 조언을 좇아 자신을 따르는 병사 


//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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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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