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92 공감 - 87~92년생 공감 ? (4206) 추천자료

87~92 공감 - 87~92년생 공감 ?

 

컵볶이

원래는 분식집 들어가서 500원 내고

그릇에 먹었었는데

갑자기 컵볶이라는게 나오더니

모두 이걸로 갈아탐

그릇에 먹으면 호구

테이크 아웃의 시초

 

 

 

 

애플파이

어느날 문방구 아줌마가 이 기계를 들여놓음

500원이였나? 인기 폭발이라서

애들 줄서서 기다림

띵~ 하고 완성되면 아줌마가 끄내서

잼이랑 크림이랑 발라주는데

애들이 옆에서 크림많이 발라달라고 쫑알쫑알된 기억이 있음

옆에서 기다릴때 달콤한 냄새가 진동을 함

 

 

 

 

떡꼬치

학교끝나고 집에가는길

항상 100원짜리 떡꼬치를 사서 쳐묵쳐묵먹으면서 집에 갔음

어느 분식집은 소스 바르기전에 설탕도 발라줬었는데

그때 먹어본 떡꼬치가 여태 먹어본 떡꼬치중

제일 맛있었던거 같음

 

 

 

 

순대꼬치

이건 먹어본 사람만 먹어본 추억음식

김말이에 비해 원가가 비싸서 요즘 없어진듯

김말이가 그냥 커피라면

순대꼬치는 T.O.P

 

 

 

찐만두

어느날 분식집이 아닌 문방구에

엄청 큰 냄비하나가 버너에 올라가 있었음

아줌마 이거 뭐에요 하니깐

찐만두라고 300원이라고 함

집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겉에 밀가루 익은거만 야금야금 먹으며

마지막에 고깃덩이 야챗덩이는 한번에 입에 넣고 오물오물 거렸음

 

 

원조 쫀드기

초딩때 구워먹는 쫀드기가 나옴

그래서 100원주고 사면

문방구 아줌마가 봉지 뜯어서

집게로 집은 후 버너로 살짝 구워서

뜨거우니 종이에 껴서 줬었음

나중에 호박쫀드기도 나왔는데

겁나 달달한 기억이 있음

 

 

 

 

원조 쭈쭈바

요즘 나오는 쭈쭈바는 조카 뚱뚱하고 양도 큰데

이건 100원이였나 50원이였나

엄청 얇고 길죽했음

여름에 학교끝나고 갈때 필수로 입에 물어줘야함

 

 

 

막대 사탕

이건 많이 먹은 기억은 없고

그냥 양이 적어서 입에 넣고

우적우적 씹어 먹었던 기억이 있음

사탕이 뭔가 약했던거 같음

 

 

 

테이프

추억팔이 단골손님

바깥쪽부터 입에 물고 후루룹 빨아먹다가

안쪽 튀어나오면 안쪽 물고 후루룹 거리다

조금 남으면 그냥 입에 처넣고 우적우적

50원이였던걸로 기억함

10원이였나?

 

 

 

테이프 껌

테이프 하니 생각나는 껌

나름 신기해서 겁나 돌리면서 씹어먹은 기억이 있음

다 먹고 나서 그냥껌 넣어서 해봤다가

재미 없어서 버렸던 기억이 있음

껌은  흔한 살구향이 났던걸로 기억함

 

 

 

짜먹는 껌

이건 내가 중딩때 나왔던가?

암튼 치약같이 생겨서 입에대고 조카 짜먹는 껌

계속 씹다보면 단맛 다 사라지고

코딱지만하게 껌이 남음

그럼 씹다가 뱉고 다시 빨아먹고

무한 반복

 

 

 

만화 껌

추억팔이 단골 손님 덴버껌 넣으려다가

그나마 덜 식상한 만화껌 넣음

만화는 나름 볼만했고

껌은 역시 싸구려 살구향 나는 껌이였던거 같음

 

 

 

 립스틱 사탕

 입안 헐게 침과 함께 빨아먹는 사탕

 당신엔 뭣도 모르고 근성을 가지고 빨아먹었는데

 다 먹어 갈때 쯤 아쉬워서 입구부분

 플라스틱  깨물으면 안에 짱박힌 사탕이

 깨져서 나와 처묵처묵 한거같음

 

 

 

휘파람 사탕

입에 물고 불었다 마셨다 그러면

후~휫~후~휫 소리가 났던 사탕

몇번 그 짓 하다가

재미 없어서 입에 넣고 깨물어 먹었던거 같음

 

 

 

우산모양 초콜렛

이건 꽤 옛날에 먹었던 기억이 있음

초콜렛인데 까먹는 초콜렛임

못먹어본 사람들 많을것으로 예상

 

 

 

점보 햄버거

500원이였나?

빵에 패티, 풀때기, 케찹, 마요네즈가 들어간

슈퍼에 파는 유통기한 짧은 맛난 햄버거임

소스는 케찹, 마요네즈 뿐인데 겁나 맛있었음

가끔가다 유통기한 지난거 먹으면 배탈

 

 

 

포켓몬 빵

추억팔이에 단골손님

여기 나온 4가지 빵 다 조카 맛없음

저거 몬스터볼 가운데 체리모양 젤리가 제일 애미없었음

뭐 목적은 띠부띠부실이였지만

고오스빵이 맛있던걸로 기억함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고고고고조할머니격 아이돌 그룹 핑클빵도 있었음)

 

 

 

만들어 먹는 젤리

이 광고를 한번 보면

구매 할 수 밖에 없을만큼 당시엔 엄청 신기했음

열심히 설명서 읽고 나서

히죽히죽 거리며 다 만들고

한입 먹었을땐 슈발 개념 밥 말아먹은 맛

겁나 시큼하고 느낌 이상했음

 

 

 

 

만들어 먹는 초코송이

젤리 시리즈가 히트치고 나서

여러 만들어 먹는 시리즈가 나왔는데

다 망하고 기억나는건 이거밖에 없음

초코렛 짜고 과자 꼽고 냉동실에 넣고

나중에 쳐묵쳐묵 먹으면 됨

본인이 사서 고생해야 되는데

그때는 뭐가 좋다고 히죽거리면서  만들었는지

그냥 만들어져 있는거 사다 먹을껄

 

 

 

바둑알 초콜렛

원래 이거 말고 원조 바둑알 있는데

그건 이제 단종?된듯

이거 입에 넣고 혀로 살살 돌리면

코팅된게 다 벗겨지는데

그때 살짝 깨물어 먹는게 묘미임

 

 

 

발바닥 사탕

이걸 먹을땐 가만히 입안의 느낌을 초집중했던거 같음

그렇게 쇼크가 끝나면 다시 찍어서 입에 넣고 반복하다

가루 다 떨어지고 사탕만 남으면

사탕 겁나 맛없게 느껴저서 버렸던거 같음

그리고 쇼크올때 귀막으면 소리 증폭되서 신세계경험

 

 

 

피져

추억팔이 단골손님

잘못먹으면 이빨 빠진다는데

내 주변엔 그런 멍청한애 본적없음

대신 이빨 땜빵한거 뜯기는 걸 본 경험은 있음 (사실 필자도 그랬음)

살짝 시큼한 소다맛이 특징

 

 

 

학교 우유

겁나 토나오게 싫었음

아침 안먹고 학교가서 공복에 마시면

배탈이 나듯 배가 꾸루럭꾸르럭 거리게 만든 녀석

몇 몇 애들은 뭐 마려운 마냥 종치기 무섭게 화장실 급습...

그래서 맨날 가방에 넣어서 집에 가져갔는데

그게 가방에서 터지면 썩은내 크리

가끔 애들보면 책 겁나 쭈글쭈글 썩은내 났는데

그게 우유 터진거임

네스퀵이나 네티 가져와서 흔들어 먹는 스킬도 있었음

등교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 들러 하나씩 사갔음 뭐.. 모두의 암묵적인 학교 준비물 정도

못 챙긴 아이들은 있는 애들꺼 반반씩 나눠서 먹기도 함.

사실 당시 문방구 아줌마들 네스퀵이나 네티 개당 몇백원에 팔아 돈 좀 만졌다는 소문도 있음

 

 

 

종이컵 라면

이건 학교 말고 학원에서 해먹었던 건데

라면 겁나 잘게 뿌순다음에

종이컵에 스프랑 넣고 정수기 뜨거운물 넣어서

다 익은담에 후루룩 마셨었음

근데 이건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듯

아마 우리 학원에서만 유행했던거같음

개중에 날계란 사와서 넣어먹는 미친놈도 있었음

 

 

먹는거 끝

 

 

 

 

 

고무 동력기

남자라면 이거랑 글라이더중 한번쯤은 만들어 봤을듯

난 이거 혼자 못만들어서 아빠랑 같이 만들었었음

학교에서 날개 찢어지면 우는애들도 있었던거 같음

코스모스? 좋았던거 같음

 

 

 

종이 딱지

 

이게 요즘도 나오는구나

100원주고 한장 뜯은 후 칸에 맞춰서 접는거임

처음 접으면 완전 붕붕 떠있어서 잘넘어가서

발로 겁나 비벼야됨

어떤놈은 물딱지라고 물에 조카 비벼와서

넘어가지도 않는거 들고와서

하자고 진상부렸던 기억도 있음

지금 생각해도 개 빡치네

이거 안사본놈은 지금이라도 문방구 가서 하나 사서 만들어봐라

그래야지 나중에 15살 더 처먹고

남들 다 게임으로 추억팔때

간지나게 종이딱지로 추억팔 수 있지

 

 

 

짱딱지

종이딱지 유행 끝나고 포켓몬 열풍에

다시 찾아온 고무딱지

조금한거 말고 왕딱지라고 완전 큰거 있는데

그거 넘어가서 잃으면 겁나 허탈감 쩔었음

 

 

 

 

물총

 

여름에 필수 아이템

물총은 투명한게 진리

그래야 자기가 얼마나 쏠 수 있나 계산하고

겁나 튄담에 물담아 올 수 있음

가끔 개념없는 동물모양 물총 들고오는 놈들 있는데

저건 몇번쏘고 물 다떨어 져서

처발리는 경우가 많음

'물채우는데 쏘기 없기' 했는데도

물채울때 옆에서 귓구멍에다 조카 쏘는 색끼 개 짱났음

나중에 펌핑식 물총 나와서 밸런스 파괴함

근데 그건 잘망가짐

 

 

 

비비탄총

학교내에서 사용하면 빼앗겼음 우리땐 가방검사도 했음

당시 가방검사에도 불구하고 자랑할라고 가져와서 선생님한테 뺏긴놈 더러있음

학교 끝나고 동네는 전쟁터로 변함

비비탄 살 돈 없는 애들은 비비탄 주우러 동네 길바닥 동냥 다니기도 했음 

 

 

 

다이어리

초딩때 제대로 열풍이 휩쓸고 간적이 있음

남자든 여자든 다 하나씩 갖구있었음

첨엔 개념없는 캐릭모양인데

다 빼버리고 당시 최고 아이돌

SES 핑클 HOT 젝스키스 속지 사서 껴넣으면

뭔가 뿌듯했음

좋아하는 이성에게 속지 선물도 서슴없이 하게 만든

장본인

 

 

 

콩알탄

설마 이거 한번도 못던져본 애들 있을까

이거 처음 보는 애들은 저기 심지에

불붙여서 쓰는거일줄 알듯

 

 

 

미니카

추억팔이 단골손님

360도 트랙 있으면 그 문방구는

학교끝나면 애들 다모여있었음

아마 우리는 챔피언 종영하고

인기 급하락했던거 같음

 

 

 

불꽃놀이

분수, 팽이, 잠자리, 그외 폭죽

성냥으로 불붙이고 튈때의 그 설레임과 쾌감은

아직도 잊지 못함

특히 분수 불 붙이고 여럿이서 우와우와 거리며

보고 있다가 불꽃이 잠잠해지면

뭔가 돈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던거같음

이거 하고 허무함을 벨눌르고 튀기로 위로했었던거같음

요즘에 벨눌르고 튀면 경찰부를듯

 

 

 

화약총

남자라면 한번쯤 쏴봤을 총

가끔가다 화약 있는데도

안쏴지는게 있었음

평소에 안사도 운동회때는 기념으로 솜사탕과 필수로 사줘야했음

 

 

 

 

다마고치

수업시간 중 아 밥 줘야지 똥 치워야지 운동시켜야지

하다 선생님한테 껄려서 뺏기기도 함

한때 누가 이거 키우던거 죽어서

자살했다는 소문이 돌았던거 같음

난 두마리 사서 키워봄

 

 

 

포청천

지금은 엄청 혐오하지만

짱깨에 대해서 호감이였던 시절

이거 저 빨간놈 조조인가

어느편에서 조조 저놈이 악당들한테

다굴당하는 씬 있었는데

그거보고 멘붕왔었음

그래서 어릴때 폭력물을 보면 안되는구나 싶음

 

 

 

토요미스테리 극장

이건 이불 뒤집어 쓰고 혼자봐야 제맛

누나랑 친구랑 같이 봤던 기억이 있음

 

 

 

 

파랜드 택틱스

흔히 파택이라고 불리는데

컴사고 처음 사서 했던 씨디게임

 

 

 

방방

500원 내고 들어가서 조카게 타는거임

그때 시간제로 했던거 같은데

나올때 아쉬워서 500원 더 내고 또타고

그랬던거 같음

 

 

 

할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요즘 애들은 이게 뭔지 모르겠지

 

 

 

보드게임 도둑잡기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당시는 겁나 흥미진진하게 했던거같음

이걸 안해봐서 요즘 애들이 범죄율이 높은거 같다

는 개드립

(부르마블도 있음)

 

 

 

 

종이 비누

학교에 이거 가져오면 그날로 다털리는거임

 

나 한장만

나도

나도

나도

아 그만좀 가져가

아 됐어 치사하게

야 너 뭐라고했어?

치사하다고 너나 쓰라고

 

초딩때 싸우는 흔한 패턴

 

 

 

 크레파스

금색, 은색 있으면 조카 좋은거

손톱 사이에 겁나껴서 때같이 보임

 

 

 

알림장

종례때 선생이 준비물 준비해오라고 말해주는데

여기다 안쓰고 머리속으로만 기억하려하면

다음날 꼭 하나씩 빼먹음

그래서 문방구 가면 아줌마가

너 오늘 이거 준비물 아니야?

하면서 챙겨주면 아 맞다 하고 사가고 그랬음

 

 

 

뺑뺑이

가위바위보 진놈이 조카게 돌리고

이긴놈은 끝에 모서리 잡고 몸을 뒤로 젖히면

홍콩가는 기분을 맞볼 수 있었음

아 생각만 해도 어지럽네

 

 

 

 

책받침

책받침 중에서도 뭔가 까끌까끌 한게 있음

그거 받치고 쓰면 혐오스러운 글씨로 써짐

 

 

 

 

마지막으로

 

 

 

 

 

체육시간

체육수업 시작하고

굴렁쇠,철봉 같은거 할줄알고 앉아서 듣고 있는데

체육선생이

"야 반장 가서 배구공 하나 축구공 하나 갖구와"

이러면 애들 조카 소리지르는거임.

 

 

모두들 빠이



출처 판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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