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영화화 된 최악의 게임영화들 (7403)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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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게이머들은 언제나 게임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게임을 내놓고 작품의 성공으로 다양한 게임외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생겨났다. 관련 상품이나 팬픽등 게임과 관련된 상품들이 게임의 흥행과 더불어서 불티같이 팔리는 현상을 보고, 게임만이 아닌 다른 문화적인 컨텐츠로 발전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중에 게임 작품의 영화화와 반대로 영화를 게임으로 만든 작품들 또한 그런 문화적인 컨텐츠로 성장한 측면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2가지의 문화적인 컨텐츠인 게임과 영화를 조합하여 게임의 즐기는 느낌과 영화의 감상을 잘 살려서 두가지의 컨텐츠의 이점을 활용해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예전부터 있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 부터 굉장히 많은 게임들이 영화화 하거나 영화가 게임화 되었다. 그중에 필자가 접했던 게임 영화중 Best 작품은 다음 시간에 다루고, 최악이라 하는 worst 작품들을 이 시간에 추려서 볼것이다. 어찌 되었든 재미로 봤던 감상평을 작성한 것 이므로, 즐기는 마음으로 감상 하시길!  

우선 게임에서 영화로 다뤄진 작품부터 선정하겠다. 

3. [2008] 맥스 페인 (Max Pa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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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그 쌍권총 액션의 주역 바로 '맥스페인' 이다. 정말 맥스페인의 경우 FPS 게임중 명작 반열에 오를 작품으로 유저들 사이 에서 손꼽는다. 그 정도로 팬도 굉장히 많고, 영화 '영웅본색'의 주윤발의 슬로우 모션이 깃든 영상의 쌍권총 액션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블릿타임' 이라는 게임속 컨텐츠로 일시적으로 화면이 느려진 상태에서, 몸을 날려서 적을 잡는 맛이 일품인 게임이다. 더군다나 게임 내용은 1편만 놓고 볼 경우 가족을 잃은 복수심 하나만으로 진행되는 것은 동일하지만, 영화는 그 부분을 반영하면서 게임 전체적으로 볼때, 그부분은 전혀 관련없이 그저 맥스페인이라는 작품의 이름을 사온 영화로 봐야 한다. 

정말 게임을 접해본 입장에서는 명작을 더럽히는 일이 이렇게 쉽구나 느낄 정도로 작품이 총기 난발 액션하는 느와르식 액션영화가 아니라, 갑자기 왠 종교가 결합된 천사와 악마를 집어넣는 종교적인 작품이 되어버렸다. 어찌보면 영화 '콘스탄틴' 같이 만들려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왠 사람 잡는 게임에서 뜬금없이 악마가 등장 하는지는 정말 알수가 없는 부분이다. 

가장 핵심적인 것을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여기서 언급은 안하겠지만, 이작품은 영화는 영화대로 게임은 게임대로 봐야하는 작품으로 생각 된다. 주인공으로 '마크 월버그'를 선택한 건 적절한것 같다. 1편의 주인공 모습과 흡사하다. 그러나 필자에게 있어서 게임을 먼저 접해본 뒤에 감상한 영화 '맥스페인'은  많이 실망스러웠다. ※ 참고로 국내 개봉까지 했던 작품


2. [2007] 포스탈 (PO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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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는 바로 게임도 세계 최악으로 만들 충격적이고 공포를 느끼는 게임이지만 영화도 최악이라 평하는 영화, 그리고 게임 영화화의 심형래라 불리는 거장(?) '우베볼 감독의 '포스탈'이다. 

이 게임 내용과 작품 자체도 정말 어이가 없을 수준의 작품이지만, 그걸 놓고 영화를 본다면, 게임의 특성을 아주 기막히게 잘살린(?) 영화이다. 이건 게임도 최악이지만, 영화도 최악이라 여기는 작품, 그(?)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엔하위키 자료에 따르면 제작비 1천만 달러로 제작하여 극장 개봉을 하였는데, 고작 10만 2천 달러를 벌여 들였다 할 정도로 최악의 영화로 손꼽는 작품중 하나이다. 

필자는 보면서 게임의 정신나간 측면도 영화에 억지로 반영하였지만, 2007년에 개봉됬을 당시의 배경은 3편이 아닌 2편에 나왔던 등장인물들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그중에 빈라덴도 나온다. 역시 막장에는 사람들이 아예 꺼린다는 말처럼 영화 흥행에는 처참한 결과는 당연하다 생각된다. 영화 작품은 내용 느낌상 딱 게임 수준이다. 정말 포스탈의 팬이라면 게임도 정신나갔지만, 영화마저 정신 나갔다는걸 느낄수 있을 것이다. 애들 장난이라 볼수있는 성인식 저질 스러운 개그와 원작 게임도 스토리가 심해로 갔지만, 이건 더심한 심해가 아닌 무한한 우주까지 날아갈 정도로 말아먹었다 할 정도로  참 답 안나오는 거장 우베볼의 영화. 약을 빨아도 이정도로 약빤 영화는 난생 처음이다. 당연히 국내에서는 개봉 하지 않음, 유튜브에서 검색만 해도 볼수있는 영화이다.


소설 '투명 드래곤'급의 시간이 아까운 영화  

1. [2010] 더 킹오브 파이터즈 (The King Of Figh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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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손꼽는 최악의 게임 영화화의 최악의 예는 바로 영화 '더 킹 오브 파이터즈'다. 사실 철권과 견주어 볼때 최악이라 여기는 작품으로 손꼽히는데, (사실 철권은 필자가 접하지 못함) 이건 정말 우베볼보다 더 심하다 하면 심할 정도로 원작 반영은 커녕, 70년대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팍팍 느껴진다. 물론 그래픽을 안써서 그런게 아니라, 배우 캐스팅부터 최악이라 여길 정도이다. 그래도 알만한 배우인 '매기큐'와 영화 겟섬에서 큰 인상을 심어준 '숀패리스'가 등장한다. 충격적인건 매기큐가 마이, 숀패리스는 '쿠나사기 쿄'이다. 이 영화 시작부터 대놓고 약을 먹고 등장한다. 마이가 불이 아닌 전기기술을 쓰고  더군다나 쿄는 오토바이 가게에서 수리공으로 나옵니다.(이건 무슨 설정인지) 원작 반영은 커녕 전혀 다른 세상의 컨셉으로 등장합니다. 루갈을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우리의 장신과 붉은눈에 긴 금발을 가진 루갈이 바로 포스터 오른쪽에 있는 인물입니다. 더군다나 킹오브 파이터즈에서 빼놓을수 없는 케릭터 '테리 보가드'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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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이말 밖에 생각 안날 정도로 그냥 '동네 백인 아저씨'이다. 아저씨, 더군다나 테리가 게임속 처럼 모자를 쓰게 된 이유가 길에있던 노숙자에게 훔쳐 얻은 것, 그리고 영화 수준이 딱 비디오 영화급의 퀄리티입니다. 그런데 배우는 유명한 배우를 기용했다는게 참 신기하다. 감독이 정말 무슨 생각으로 만든 것인지, 감독은 2위로 장식된 포스탈의 감독 '우베볼' 급의 영화를 만들었다. 정말 영화로서도 필자의 인생 최악의 영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맨탈붕괴를 겪게한 TOP OF TOP 급의 최악의 영화이다. 딱 잘라 말하면 영화 '드래곤볼'과 견주어 볼 정도이다.

글을 마치며

짧지만 굵고 강력한 영화들을 소개했다. 사실 3등은 영화 '둠'과 많이 고민 했지만, 필자는 맥스페인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2등과 1등으로 선정된 두 영화는 정말 확실히 최악의 영화이다. WOW에서 고블린이 말하는 대사 '시간은 금이라구 친구' 라는 말이 떠올릴 정도로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여겨지는 영화들이다. 그만큼 시간도 돈도 아까울 정도로 보기에 아까운 영화들이다.  다음 시간에는 그 반대로 영화가 게임화 된 작품들을 선정할 것이다. 정말 최악이면 최악 경악을 금치 못하는 시간을 가질것이며, 그 다음에는 흥행에 성공하거나 볼만한 영화나 즐길만한 게임들로 나열하겠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음!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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