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의 게임 식습관은 '패스트푸드'에 빠졌다. (1743)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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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2000년대 초의 육성을 하며 키우는 게임들, 대체로 MMORPG 온라인 게임들을 근거로 담으면서, 현재의 그런 실태를 보며, 게이머들의 과거에 게임을 즐기는 자세와 오늘날의 자세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과거와 현재의 달라진 실태를 보는 형태로 글을 작성 하겠습니다.

(이 글은 주관적인 필자의 생각이므로, 그냥 즐기는 의미에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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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거의 인터넷 보급화가 활성화 되기 시작할 시기입니다. 당시에 게임들이 지금의 추억이 된 작품들도 많았죠. 그만큼 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로 보고, 천천히 즐기는 슬로우 푸드같은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 원인은 당시에는 컨텐츠 부분이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예전에는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 할때는 게임을 하면서 케릭을 많이 키우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라,  여러 유저가 온라인 게임 속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과 온라인 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무엇보다도 게임을 천천히 즐기면서 다른 사람 과 재미를 공유 하는 것에 바탕이 되있던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습관은 어느 시점부터, 그저 게임을 접하면 키우는 목적만 가지고 앞만 내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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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만큼 컨텐츠 부분에서 유저들이 현재와는 다르게 게임이 아무리 힘들어도, '재미만 있으면 된다.' 는 부분으로 즐기면서, 아무리 레벨업이 '지옥'이라는 말처럼 노가다 성(?)짙은 게임을 플레이하면, 당시에 보통 유저들은 게임을 빨리해서 고레벨을 간다는 목적 보다는 사실 상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의사소통하는 커뮤니티 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런 대표적인 컨텐츠가 '길드'와 '친구추가' 컨텐츠는 여러 사람과 만나서 계속 소통을 할수있는 심히 말하는 '소속감'이라는 의미를 많이 부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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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 느끼는 것이 유저들의 패턴만 봐도 정말 게임을 게임이라 즐기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과거에 서로 소통하며 즐기던 유저들이 어느 순간 소통은 물론이고, 개인만을 위한 형태가 많고, 소통하던 다른 유저들은 경쟁자가 되어서 현실에서의 경쟁사회도 모자라 게임 속에서도 경쟁구도로 바뀌며, 게이머들은 항상 자신이 1등이 되기 위해 달려갑니다. 

무엇보다 이글에 가장 핵심은 유저들의 인식이 변한 점이 무척 아쉽습니다. 현실에서도 항상 '빨리빨리'를 외치는데, 즐겨야 하는 게임 속 까지 경쟁하고 싸워서 최고를 위해 달리는 실태를 보면, TV나 여러 언론 매체 에서 틀어주는 우리의 바뀌어 버린 식습관에 대해서 나오는걸 보면, 딱 맞아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피자,햄버거 이런 것에 빠져버린 서구적인 식습관으로 바뀌어 버린 우리 입맛과 현재의 게임을 즐기는 실태를 보면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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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가면, 당연히 어떠한 것은 변하게 되는것이 현실이긴 합니다. 그러나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컨텐츠를 만드는 것 조차 부담 스러울 것입니다. 사실 상 이 글에서 이 사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게임도 우리의 변해가는 식습관들 처럼 '서구화'라는 명목으로 변해야만 하는 걸까요?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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