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택] 게임은 여가인가? 산업인가? (1896) 2007

게임은 국민의 것이 아닙니다.

게임은 지극히 산업적인 마인드이다.

 

게이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시각적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게이머가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은 놀이 활동, 여가 활동 입니다. 그리고 이 시선으로 게임업계를 평하게 되는데, 그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게임업계는 놀이가 아닌 산업이라는 점이죠. 이 시점 자체가 만들어낸 것이 바로 불통입니다.

 

게이머는 게임을 즐기는 것에 대해서 많은 것을 요구하고, 그것은 게임의 밸런스와 경제를 관여할만큼 광범위한 영역까지이며, 결국 이러한 요구는 개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요청할 때, 게임사는 그것을 수용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라는 관점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나 게이머의 요구는 대다수 수용되지 못합니다.

요구의 대상 자체가 지극히 개인적이기 때문이죠.

 

게임산업은 롯데월드와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경우에 그 놀이터에 들어갈 입장료 혹은 원하는 기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결제를 해서 입장을 하게 되는 것이죠.  다른 점이 있다면 놀이터를 관리하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 놀이터는 나만 놀고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죠. 결국 이용과 이용자의 입장에 놓이게 되며, 그 안에 이 필요하게 된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과 서비스를 해야 하고, 비교적으로 박탈감을 없애야 하며, 항상 놀이 기구를 깔끔하게 정돈하기 위해서 서버 관리인(청소부, 기구 정비사)가 있어야 하며, 입구에서 돈을 받기 위해서 안내원과 안내 데스트(홈페이지와 결제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며, 결제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설정해야만 하는 입장이죠.

 

따라서 게임업계는 산업이다. 라는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어떻게 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돈을 벌지 못하면 놀이터를 없애버리겠죠. 서비스 종료.. 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그러나 게임 규제가 시작되고 게임업계가 말하고 있는 대다수의 이야기는 개인이 즐기는 놀이, 여가, 자유를 국가가 겁박 해야만 하느냐에 초점이 있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것을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000.jpg


그러나 그것은 게이머의 관점이라는 것이죠.


반대로 이러한 논리로 국민을 상대한다면, 게임은 놀이, 여가, 자유의 선택적 입장에서 국민이 원한다면

서비스를 지속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런가요? 이분법적으로 때놓고 본다면 게임은 여가, 놀이 활동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을 서비스 하는 존재가 있으며, 그 존재는 놀이터를 이용하여 이익 창출을 하는 존재합니다. 그 존재들은 국민의 권리를 말하며, 게임 규제에 반대하고 있지만.. 국민이 게임을 계속 원해서 서비스를 유지해 달라고 한다면.. 게임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흐응?”

저는 귤까고 있어요.”

반대로 땅파서 장사합니까~”



[ 더 많은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

 59054eef8dfb25ae6d833ed7af48dfe9.jpg   c8be658f120312197ad8aac6b8606fd2.jpg   ec0b01141d230ec84a8f22edf05512b9.jpg   d5351e5807b355dcdb19612ba4fccf03.jpg  5.jpg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게임 칼럼니스트 1호 임희택 

방문자수 페이지뷰
22 오늘 36
20 어제 40
156,429 전체 514,199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