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택] 임 병장 사건 - 상상과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자. (1115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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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사건] 신 인균씨에게 말합니다. - 상상과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능력자

세상을 살면서 다양성에 대해서 오픈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정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어처구니가 없다는 마음에 글을 적고 있습니다. 바로 임 병장 사건과 관련된 뉴스를 보고 나서입니다.

YTN 뉴스 속보에서 자주국방네크워크 대표인 신 대표께서는 임 병장의 게임 중독에 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 논리를 찾아보자면 솔직히 이해가지 않는군요. 동료를 사살하기 위해서 수류탄과 조준 사격을 했다는 것만으로 슈팅 게임과 연관 지어서 말씀하시는데 그런 비유 자체가 맞는 건지 생각해 보셔야 할 겁니다.

슈팅 게임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밝혀야 합니다.
슈팅 게임은 실제로 총을 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입력 체계로 모니터라는 출력 방식을 표현으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조준 사격과 수류탄을 직접적인 사용 방법은 게임이 아닌 군대에서 배우는 겁니다.

작동 방식 또한 다르며, 표현 방법 또한 다르다는 걸 모르시는 분은 아니겠죠? 또한 병장이라는 계급은 일반병으로 볼 때, 군대에서 상위에 속하는 직급으로 수개월 이상 군복무를 한 사람이며, 게임 중독이라고 말하는 신대표의 표현 방식으로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이등병, 일병, 상병 시절에 분명히 문제가 발생했을 겁니다.

근데 게임 중독으로 인해서 가상과 현실을 구분 못할 정도였다는 발상 자체가 웃기다는 것이죠. 또한 군대에서 슈팅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면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병장까지 최소 16개월 동안 가상 세계라고 불리는 곳과 분리가 된 상태에서 게임 중독을 논한다는 자체가 웃긴 겁니다. 무엇보다 포인트는 이겁니다.

임 병장이 제대가 3개월 남은 시점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
신 대표가 엉터리 주장인 게임 중독에 대한 발언이 참이라 합시다, 게임 중독자는 게임 플레이를 하고 싶어 할 겁니다. 20대의 논리로 본다면 3개월만 지나면 가상의 세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 동료를 사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 라는 분석부터 하셔야 합니다.

게임 중독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말 자체부터가 임 병장의 입장에 대한 고려가 아닌 현 사회가 가진 게임의 부정적 프레임을 그대로 가져온 피해자가 신대표님이 아닌가 라고 상상과 가능성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발언은 신용도 있는 뉴스에서 발언하셨다는 겁니다.
신인균 대표님 발언 자체가 논리가 없다는 걸, 스스로 밝히는 부분이 아 물론 이건 저만의 상상입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해서 임 병장에게 여기는 현실이다. 온라인이 아니다. 라고 주지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부분입니다.

솔직히 저도 가능성과 상상만으로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데..

소설을 많이 보셨나 봅니다.”
자신만의 상상이라고 말하는 자체가 이미 논리가 없습니다. 펙트와 검증 단계가 아닌 추론과 상상, 가능성만으로 이야기를 하신 겁니다. 그 발언에 대해서도 책임은 없으시겠죠?
스스로가 생각한 상상을 언론 매체를 통해서 이야기 하셨고, 가능성만 두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가능성과 상상만으로 만든 허구의 이야기가 아닙니까
?

더욱 저를 놀랍게 하는 것은..
그 가능성과 상상만으로 만든 이야기의 끝은?

현실적입니다.” 
임병장에게 여기는 현실이다. 온라인이 아니다. 라고 주지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허구의 이야기를 현실화 하는 중요한 단계를 걸어가고 계시죠?
완전 상상과 가능성 자체를 현실로 만드는 무서운 능력을 가진 분이 아니신가요?

상상과 가능성으로 본 임희택입니다.
제 글 또한 어디까지나 상상과 가능성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게임 칼럼니스트 1호 임희택 

 

신인균 대표의 발언 내용

"저는 임병장의 사생활은 잘 모릅니다만은, 임병장이 평소에 혹시 게임에 중독되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조사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임병장이 첫날 동료들을 사살하기 직전에 동료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그리고 무력화된 동료들을 향해 조준 사격을 해서 사살하고, 다시 뛰어 들어가서 내무반에 들어가 두 명을 더 사살하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대치 상황에서 또 다시 같은 부대 소속의 장교에게 조준 사격을 가해 관통상을 입혔습니다.

이런 여러가지를 봤을 때 마치 온라인 슈팅게임이라고 불리는... 그 총 사격하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한 장면들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상상을 제가 할 수가 있거든요.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임 병장이 투항할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온라인 슈팅 게임을 하다보면 만약 내가 조종하는 캐릭터가 무력화되어 투항한다거나 하는 상황이 되면, 유저 입장에서는 굉장히 허탈하고 짜증나는 상황이거든요. 자기가 만약 게임에 이입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이 상황이 '그래 내가 그 상황에서 내 캐릭터가 항복을 할 때 굉장히 짜증났지. 내가 그런 상황이야. 난 지금 항복해서는 안돼.'하는 이런 감정 이입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이건 저만의 상상입니다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이런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해서 임병장에게 '여기는 현실이다. 온라인이 아니다'라고 주지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더 많은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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