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베타 리뷰] 스타워즈 대전장의 부활 (4545) PC/온라인 리뷰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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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배틀프론트 (STAR WARS : BATTLE FRONT)
11월 17일 발매 예정 /기종 : PC, PS4, XBOX one

스타워즈는 80년대 큰 충격을 남겼던 영화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미래를 앞서 내다본 영화 였다. 그리고 여기에 맞춰서 다양한 소재로 우주 세계관과 광선검, 포스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지금도 팬들로 하여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워즈의 효과는 영화 산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문화 산업까지 이끄는 큰 원동력이 된 문화 컨텐츠가 되었다. 

당연히 스타워즈 관련 게임은 지금도 나올 정도로 위력은 대단했다. 특히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2004년 루카스아츠에서 발매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가 스타워즈 게임 컨텐츠로 크게 알렸고, 인기도 부흥했다. 하지만 자금난과 경영난에 시달리던 루카스 아츠는 디즈니에 결국 흡수되고, 스타워즈 10년 개발 권한을 따낸 EA가 '배틀필드'로 유명한 EA 산하의 기업인 DICE를 통해서 리부트 하는 방식으로 새로 개발을 되었다. 이번 작품이 스타워즈 팬들로 하여금 큰 선물이고, 루카스 아츠에서 2005년 제작했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이후 3편을 제작하던 중 경영난으로 인해 개발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반면 DICE를 통해 시리즈를 이어나갈수 있게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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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타는 일간 진행 되었다. 베타 진행을 하면서 이용가능한 컨텐츠는 베타 버전이라 3가지 모드만 지원하였고, 무기와 캐릭터들의  외형도 제한된 상태로 게임에 임해야 했다. 우선 게임모드는 PVE 컨텐츠로 Co-op과 싱글을 지원하는 라운드 형식의 미션 모드가 있었고 나머지 게임모드는 드롭존과 어썰트모드로 두가지의  PVP 모드로  있었다. 우선 PVE 컨텐츠로 나온 미션모드의 경우 라운드형식으로 일정 라운드에 따라 적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싱글 플레이 혹은 2인 Co-op이 등장하여, 게임에 임할수 있었다. 

우선 간단한 메뉴들의 세부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굉장히 단조롭지만, 간단하게 설명된 부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기존의 DICE가 이용하던 배틀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진행하여 굳이 검색을 통해 웹에서 서버를 찾아서 접속하는 방법을 포용하지 않고, 클라이언트에서 접속해서 랜덤 매칭을 통해 방을 잡는 시스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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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시 포인트와 레벨제한을 푸는 형식으로 무기의 언락이 가능하다.

그외에 장비들을 살펴보면, 영화에 등장하는 무기들을 그대로 실어넣었다. 사실상 설정을 건들일수 있는 것은 등장하는 반란군과 제국군의 장비 셋팅이 다르다. 물론 무기는 동일하지만, 게임 내 무기 체계를 살펴보면 이런 느낌이 더욱 와 닿는다. 레이저 소총인 ‘블래스터’ 하나로 축소되고, 나머지는 일종의 보조 장비 개념인 ‘카드’를 설정하는 바뀌었다. 

보조 장비에는 ‘열 감지 수류탄’부터, ‘제트팩’, ‘사이클 라이플’ 등 다양한 장비가 존재했는데, 이를 설정할 수 있는 공간은 3칸뿐이라 이전 ‘배틀필드’보다 신중한 선택이 필요했다. 상황에 맞춰 장비만 제대로 갖춘다면, 한번에 여러 명의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짜릿한 장면도 연출할 수 있었다.

다른 2가지의 PVP 모드와 다르게 레벨에 제한 받던 무기가 그대로 제공되고 특수 아이템 등 라운드에서 살아남기 위한 장비들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부분에 있어서 적들의 난이도 수준이 Nomal에 맡춰져 있지만, 사격솜씨는 적들로 등장하는 제국군의 스톰트루퍼를 그대로 빼닮은 모습을 보였다. 그냥 대놓고 몸을 갖다대고 있어도 못맞추는 수준으로 영화에서 본 스톰트루퍼의 모습을 그대로 게임에서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후반에 등장하는 제국물의 탑승물 AT-ST의 경우는 달랐음) 재미를 떠나서 미션모드가 겨우 라운드 형식이라는 점이 은근히 아쉬운 부분, 뭔가 싱글플레이를 없애고 PVE 미션과 Co-op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베타에서 본 모습은 기대에 비해 아무리 베타빌드의 버전인 점이 있지만, '고작 이거뿐?' 하는 느낌이 적지않게 들었다.

위의 영상은 지원하는 2가지의 PVP 모드 중 하나인 드롭존 모드이다. 각 맵에 드롭되는 포드를 활성화 시키고 일정 시간동안 지켜내서 제한 시간까지 점수를 많이 내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 모드이다. 사망시 고정 리스폰이 아니라 랜덤형 리스폰이라, 전세가 뒤집히거나 자주 바뀌는 일이 발생하여, 지루하지 않고 즐길수 있었던 모드이다. 특히 이번 베타에서 선보인 드롭존의 맵은 화산 지형을 바탕으로 제작되어서 그런지 프로스트 바이트3 엔진의 위엄을 여전히 느낄수 있는 섬세한 디테일의 맵이 여전히 놀라웠다. 

아쉬운건 보병전 위주의 게임모드라 탈것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지만, 포드를 뺏거나 뻇기는 등 치열한 전투의 재미가 무색할 정도로 시간가는줄 몰랐던 드롭존 모드로 치열한 공방전을 선보였다. (팀이 포드를 중요하게 여기냐에 따라 팀의 승리가 극명히 갈리긴 한다.)

특히 이번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베타의 3가지 게임모드 중 제대로 이게임의 특징을 확인 할수 있었던 것은 '어썰트' 모드이다. 특히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5'에서 등장했던 설원 지대에서 제국군의 거대한 AT-AT가 나타나 압도적으로 전장을 지배하던 모습을 그대로 게임에 반영하였다. 반란군측은 AT-AT 워커가 일정 도달 위치까지 넘어가기 전에 파괴를 해야하며, 제국군의 경우 해당 위치까지 AT-AT를 호위하며 지켜내야하는 모드였다. 

특히 어썰트 모드에는 탈것이 존재하여, 맵의 지상마다 랜덤으로 형성되는 탈것 아이콘을 획득하면, AT-ST나 또는 y wing과 타이 파이터 등의 공중 장비가 등장하고, 특히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영웅캐릭터인 다스베이더(제국군)와 루크(반란군)을 사용할수 있었다는 점이였다. 특히 이런 전투에 탈것 외에 각종 포탑등에도 탑승이 가능하는 등 진정 대전장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지상은 물론 하늘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에 언급하였던 스타워즈의 대표 주역들이 영웅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점을 살펴보면 제국군 측에는 '다스베이더' 그리고 반란군 측에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등장한다. 이 둘은 광선검과 포스를 이용해 일반 병사인 적들을 압도적으로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포스를 사용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또는 적들이 화구에서 내뿜는 광선총의 광선을 팅겨내는 등 영화에서 보여준 액션을 그대로 활용할수 있어서 놀라웠다. 특히 전장에서 히어로 아이콘을 획득하면 변신이 가능한데, 등장 확률도 높지 않으며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필자 역시 베타 내내 단 한번 밖에 변신을 해보지 못했다. 변신시 체력이 1씩 줄어들고, 적을 사살할때 마다 체력이 1씩 증가한다. 체력소모가 빠르게되서 실질적인 변신을 유지하기 힘드니, 최대한 적을 사살하여 피해를 많이 입혀야 한다. 

또한 변신을 하면 3인칭으로 고정 되기 때문에 불편을 감안 해야하며, 모션은 배틀필드4를 제작했던 다이스 치곤 너무 엉성한 모션 그래픽이 크게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들이 등장한다는 것 만으로 팬들은 기뻐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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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를 통해 만나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단순히 배틀필드를 만든 DICE라고 해서 스타워즈판 '배틀필드'에 단순히 스타워즈의 스킨을 씌운 것을 넘어 영웅 캐릭터로의 변신 등 스타워즈만의 재미를 전하고자 한 노력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레이저 총을 기반으로 전투가 진행되기 때문에 게이머가 조준한 에임이 크게 흔들리는 일이 없고, 열관리만 잘해주면 계속해서 총을 발사할 수 있어 배틀필드 시리즈에 비해 한층 캐주얼한 느낌을 전해준다. 특히 원작 팬들에게 있어서 좋은 선물이라 할수 있는 높은 퀄리티와 리부트는 기다려온 팬들에겐 반가운 선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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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벌써부터 장사 시작? (본편+DLC포함) 10만원?

물론 몇가지 수정하거나 보안 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게임속 불만이나 단점은 DICE가 만든 게임치곤, 부자연스러운 모션이 역시 문제로 걸림돌로 거론되고 있고, 베타 테스트를 했던 기간이 일주일도 체 되지 않는 짧은 기간동안 진행 되었는데, 짧은 기간 동안  핵 유저가 등장하는 등 클라이언트 자체가 무척 취약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는 가격이 가장 불만이 굉장히 많은데, "역시 EA 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이번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역시 DLC를 판매하기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띄게 보인다. 무기도 몇가지 없고, 후에 나올 컨텐츠에 대한 지원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애초부터 가격면에서 10만원이라는 점을 내세우는 것 자체가 게이머 입장에선 불만이 안나올수가 없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의 발매는 11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지원하는 플랫폼은 XBOX ONE, PS4, PC등 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아쉽게도 한글화 발매가 아닌 영문화 정발인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스타워즈를 사랑하거나 스타워즈의 대규모 전장을 체험하고 싶어하는 유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심있게 볼만한 게임이라 추천하겠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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