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9 22:46

흐음... 여친이 삐쳤다...어떻하지...

엑소시스트J 고민상담
조회 1243 추천 0 댓글 29
흠흠... 고3주제에 여친을 사귀고있습니다.
사귄다는 표현보다는 예정이죠 여친쪽은 공부가 중요하니
(전 실기위주라 상관없지만...)
제가 '그럼 우리 너 수시붙으면 그때부터 시작이다'하고
약속을해버렸습니다. 서로 좋아한지는 1년반정도됬고요.
제가 끌려다니는 쪽입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0교시를 땡땡이치고 학교를 느긋하게 가보니
친구놈들이 키득키득 거리더군요 ㅡ_ㅡ;;; 왠지 기분 나빠서
한놈잡아서 '야 너 실실쪼개 머리쪼개버린다'라고 하니까
친구놈이 '좋겠다. 과학실복도가봐라' 라고해서
과학실로 달려가봤더니....
복도벽에... OO오빠 좋아해요...가  적힌 조그만 종이들이가득...
처음에는 설마 나는 아니겠지...
학교에 나랑 이름이 같은 사람이...없잖아!!!
더중요한건 여친이 그종이를 때고있었슴....
순간 '샓'되버림...
여친옆에가서 가만히 서있으니까... 째려보고 지나쳐감...
너무 추웠음... 춥고 춥고 추워서 죽을거같았슴...
샒... 샒... 샒... 여친 문자도 씹고 통화도씹고 세이도 탈퇴해버리고..
샒...샒...샒...샒...
위가가 다가왔음... 어떻해야하삼 ㅡ_ㅡ;;;;; (조금 염장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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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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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딩아니거든 2005.03.19 22:50
    우와 이거 재밌다

    2편 언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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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시스트J 2005.03.19 22:55
    구라 아니거든요... 장난으로 받아들이지마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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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딩아니거든 2005.03.19 22:56
    네

    근데 우리 동네 서점에도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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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시스트J 2005.03.19 22:57
    초딩아 네맘대로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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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욜라세다 2005.03.19 23:08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가..(퍽!)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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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 2005.03.19 23:54
    저런 드라마 같은일도 있구나...종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종이를 때고있는 여친과 마주치다니....조언 하자면 그냥....대화로 해결을 ㅋ
    글고 엑소시스트님 사진 한번만 올려주세요 님 사진 여기 적은 글 보니 쌈도 잘하시고 여친까지 계시니...얼굴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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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탈린그라드 2005.03.19 23:58
    초딩아니거든님 당신의 리플이 정말 초딩처럼 느껴지는..
    아 맞다!
    이번해에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 선물 못주신다고 했죠?
    지난번에 아마 차량 추돌사고로 돌아가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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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둥 2005.03.20 00:35
    이벤트 같은거 함해주시던가........나는 그 가스나랑 아무 상관음따 니만 좋아한다.....그런거를 보여주셔야 할듯.....
    댓글
  • ?
    아카이구츠 2005.03.20 00:40
    흐음...... 마음을 전달해보세요...

    진실된 마음은 마음에 와 닿아 지는 법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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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론 2005.03.20 03:07
    음.........
    한번떠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우선 여친 앞에 딱 가신다음
    "왜 자꾸 피하는거야? 내가 싫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는대 왜 나의 사랑을
    의심하는거야..ㅡㅡ; 그러다가 진짜 삐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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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One 2005.03.20 08:05
    조금염장이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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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10구3켜 2005.03.20 08:36
    확실히 고등학교때 이렇게 학교에 붙이는 여학생들이 몇몇 있었지요.
    제가 학교 빨리 가는 편인데도 가보면 이것들이 언제 일어났는지 다 붙여놓고 가더군요.
    근데 그거가지고 왜 삐쳐요?
    오히려 자기 남자친구가 인기 있다는 증거 아닌가요?
    그런 인기 있는 남자친구 둔 여자는 행복해야하는거 아닌가?
    너무 히스테릭하다 ㅡ.ㅡ
    또 남자분 너무 끌려다니시네..........
    솔직히 그정도 일가지고 서로 싸우고 차분하게 이야기도 안한다면 다른 큰 일도 얼마든지 나올텐데 그것은 차마 말도 못하겠군요...
    우선 차분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이야기도 안통한다면 서로에 대해 좀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듯 싶군요....
    근데 저거 울 대학에서도 저런 짓 하는 사람 있던데........
    솔직히 그 붙여놓은거 보고 무작정 달려가서 찢고 싶었음.
    염장지르나......... 좋아하면 직접 가서 고백할 것이지.........
    에휴~ 이래서 솔로는 제약이 많아~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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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2005.03.20 09:04
    복도에 ooo야 나는 너 싫어 나는 여친이더좋아 라고 도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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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존 2005.03.20 09:43
    나는 종이붙인애가 더 좋.......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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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마 2005.03.20 09:52
    저같으면 종이 붙인애랑 사귈래요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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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시스트J 2005.03.20 11:34
    신지/ 사진올려볼려고했는데 지난번에 샤기했다가 개학때 박삭해서
    인가이아님 ㅡ_ㅡ;;; 방학때 울프하면 함올려볼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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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망스 2005.03.20 11:49
    여자친구 분이랑 1년 반이라 감정도 깊으신 분들께서
    그러심 안되는데;

    무조건 대화입니다. 핸드폰 다 필요 없어요. 무조건 대화요.
    날잡아서; 꼭 〃대화〃로 푸세요.

    자꾸 그러시면 화도 내보세요.
    진짜로 마음에 있는 사람은 넌데 왜 그렇게 화를 내냐고

    너밖에 없다고 뭐 이런식으로;
    대화가 중요해요.

    싫다고 해도 끌고 나가요.
    대화로.. 푸세요.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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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라다 2005.03.20 14:01
    웃대에서 배워갔고 샒쓰기는

    찌질아 고3이나 처먹었으면 글좀 성의있게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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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시스트J 2005.03.20 14:37
    그럼 댁은 몇살이나 처먹어서 그따위로 리플다세요?
    댓글
  • ?
    지구방위대 2005.03.20 16:21
    이 수많은 리플을 잠식시킬수있는 엑소시스트님의 사진을올려보세요
    도용한다 뭐다 이런 개소리하는분들생길테니 손은 귀를잡고찍으시는게 -_- // 암튼 안믿는분 악플다는분들 그럼 순신간에 조용해질걸요
    수정 삭제 댓글
  • ?
    엑소시스트J 2005.03.20 16:41
    올리고 십지만... 현제보류... 현제 반삭했음...
    아무리생각해도 남자는 머리빨... 거기다... 전 옆짱구라... 반삭해노니
    도저히 못봐주겠음... 그래서 민증사진도 안찍고 버티는중...
    조금만 기다리시구려... 방학때 울프해서 올리겠소...
    댓글
  • ?
    Furion 2005.03.20 20:56
    여친이 좀 ㅡ.ㅡ 성격이 이상하네요

    님은 그복도에 쪽지붙힌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지않나요?

    그냥 그여자가 좋아서 그러는거 같은데 그정도는 여친이

    이해주지 안나여 -_-?; 님이 그 복도에붙힌 사람이랑 뭐

    같이 있었던 상황도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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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 2005.03.20 21:59
    엑소시스트님 저도 동의해요
    역시 남자는 머리빨
    저도 머리 좀 길때는 진짜 제가봐도 잘생겼는데
    머리 짧을덴 잘생겼다고는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저는 특히 머리 조금만 기르면 스타일이 잘나서[자랑아님--]
    머남자는 머리빨이라는 말에 진짜 공감대가 형성되네요.
    그리고 사진 한번 올려주시면 악플러들은 조용해지겠죠 ^^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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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희 2005.03.20 22:24
    허걱.. 복도에 OO오빠 좋아해요.. 으악 너무 부럽다.ㅜㅡ
    ㅠㅠ;;;정말부럽네.. 그정도로 삐진건 여자가 너무하네요..
    어째건 잘 타일러보세요..
    남자는 머리빨+옷빨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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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ZonDi 2005.03.22 09:36
    댁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삐친 댁 여자친구가 비정상. 탕탕탕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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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데블† 2005.03.22 20:24
    여자 분이 만약 20장 정도 붙였다면 님은 사랑해 라고 써서 100장을
    붙이세요!!
    존내 부럽삼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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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 2005.03.23 00:33
    저도 얼마전에 학교 근처 오락실에 내 이름이 써져있는 쪽지 봤는데...-_-;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그냥 와버렸슴. 내용이 대충... "미안하다 사랑한다 ○○야."-____-;;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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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롱쥑임 2005.03.23 16:55
    답변을 써주고 싶지만 속이.. 안좋아서 (염장)
    수정 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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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스마골룸 2005.03.25 00:55
    헐 커플 파괴 공작작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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