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버지께서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카드를 드리면서 오십만원정도 드렷고
또 삼십만원정도 또 드렸습니다. 카드로..
아버지에게 왜 돈이 그리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예전부터 해오는일이 하나있는데 그쪽 회장이 은행수수료가 필요하다고 돈을 붙이라고 했다네
요.
그런데 이 일이 예전부터 제가 지켜봐왔는데 이 회장이라는 사람이 맨날 일를 내일부터 시작한
다고 하다가
그 된다하는날에 무슨 현금수송차량이랑 같이 내려왔는데 다시 전화로 무슨이 생겨서 올라간다
하고
또 어떤때는 자기가 너무 아파서 잠시만 일를 미루자고 하고....
하여튼 뭐 이상한 이유로 일를 질질 끌더군요.
솔직히 아버지 주위사람들중 한분은 엄청피해보셧구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돈을 드리면서 그일 그만두라고 내가 볼땐 사기라고...좀 화내면서
저런식으로 말했는데 아버지가 그뒤로 돈달라는 말를 안하시다가
오늘 알바하다가 휴대폰으로 돈이 빠져나간걸 확인했네요.
저번에 카드로 빌려드린 돈의 출금인이 동일인물이네요.
보니깐 아버지가 제 카드로 몰래 저쪽으로 입금하신거 같은데.
일 갔다와서 밥먹으면서 아무소리 안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니깐 이러이러한일이 있어서 내가 사용했다고 말하실 줄 알았는데
밥 다먹는동안 끝까지 제 카드썻다는 소리는 안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아무소리 안했습니다.
갠히 파고들면 그 수치심 때문에 안좋은 생각하실까봐...
솔직히 안좋은 생각이라도 먹으시면 저도 겁도나구요.
참 마음이 복잡하네....
질문이 한가지 있는데 사기신고는 어떻게 해야해요?
경비로 수십~백만원단위로 계속 요구하는게 어느정도 촉이 오긴하네요.
경찰서로 가세요.
그런데 정확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