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30 18:04

무서운 추억(6)

조회 2193 추천 0 댓글 25
3:1의 싸움. 하지만 자신은 있었다. 아니 자신있고말고 따지것이 없을정도로 내 눈엔 저놈들이 조폭이 아닌 한낮 나의 재물일 뿐이였다.
그리고 그놈... 날 이세상에 나오게 한 그 악마도 이미 나의 재물일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난 대가 참나무로된 빚자루로 녀석들중 한녀석에게 뛰어들어 정수리를 가격했다. 힘없이 뒤로 나자빠지며 코피가 터져나왔다.

뒤에선 다른녀석이 금새 날 안았다. 난 녀석의 발등을 있는 힘껏 밟았다. 작업화로된 신발이라 밑창이 굉장히 딱딱했기 때문에 녀석은 오기로 참고있는것 같았다.

꼼짝없이 잡힌 나에게 얄상하게 생긴 녀석은 양복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고 있었고 거기에서 나온 것은 다름아닌 군대서쓰는 대검이였다.

그리고...

움푹들어간 내 배에 대검이 꽂히자 녀석들도 한걸음 뒷걸음질 쳤다. 녀석들은 풋내기 였던 것이다. 잔득 겁에 질린 녀석들 표정을 보니 고통보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크흐흐흐..."

녀석들은 날 찔렀다는 두려움보다 나의 웃음소리에 놀랐을 것이다.

난 대검을 잡고는 다시 빼들었다. 몃초가 지나자 작업복안에선 선지피가 뚝뚝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난 배를 움켜쥐고는 녀석들에게 다가갔다.

그중 한녀석은 황급히 업소안쪽으로 달려갔다.

"흐흐흐 야 떡대좋은 새끼~"

덩치가 큰놈은 덩치에 맞지않게 겁에질린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뒷걸음치며 두려워했고 날 찌른 다른한녀석은 자리에 주저앉았다.

"풋내기 새끼들..."

그리고 업소안쪽으로 달려갔던 녀석은 또 다른 조폭을 몇명 데리고 왔다.

"캬캬캬 X새끼들아~ 더 해봐~ 씨X놈들 니들 보스데리고 와라. 할말이 있다고..."

크게 소리를 지를수가 없었다. 목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잠시후 녀석들 뒷편에서 누군가가 걸어왔다.

그 놈은

역시 나의 핏줄이였다.

"용식아... 너 이런"

나를 부축하려고 녀석이 서서히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나의 배에 다가오는 놈의 손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난 놈의 옆구리에 들고있던 대검을 깊게 넣었다.


얼마나 누워있었을까? 오랜만에 편안하게 오래도록 잠속에 파묻혔다.

잠시후 난 그놈이 궁금했다. 제발 죽었기만을 바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죽지 않았다면 다시 죽이리라...

얼마후 병실에 누군가가 찾아왔다. 늙은 할머니였는데 가만히 날 쳐다보고있는 것이였다.

하지만 난 단숨에 누군지 알수가 있었다.

"할머니... 할머니!!!!!!!!!!!"

"용식아 이젠 그를 그만 용서해주어라~"

할머니는 눈물을 글성이시며 나의 이마에 손을 얹여 쓰다듬어 주었다"



"출혈이 너무심해서 안돼겠는데..."

"어? 이봐 환자 맥박수가 점점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이거 기적이구만 잘수 있겠어"


눈을 떠보니 아마도 난 수술대위에 있는걸 알수 있었다. 몸엔 아무런 느낌도 없었고 움직일수도 없었지만 차츰 정신이 또렸해지는걸 알수 있었다.

서너명의 하얀까운을 입은 의사들이 내게는 하얀천사들로 보였다. 아름다웠다. 날 위해서...







Comment '25'
  • ?
    불멸에관하여 2003.05.30 18:19
    쩝...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선지피라..;;
  • ?
    냐하야 2003.05.30 18:31
    점점 --
    더멀어지나봐 ㅡㅡ;

    아무리허구를조금넣다고해도이거는완전
    현대판소설
  • ?
    겜은겜일뿐 2003.05.30 19:31
    남자의향기 외전인가.. ㅡ,.ㅜ
  • ?
    진달래꽃※ 2003.05.30 19:55
    글씨체가 너무 소설적이라 진짜 있었던 일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ㅡㅡ;;

    솔직히 수필같은 느낌보다는 조금은 흔한 스토리의 소설같아요..-0-;;
  • ?
    겜추전해줘요 2003.05.30 19:58
    특수님 축하축하 연속으로 메인에 몇번이나
    글이뜨더니 오랜만에보니까 님 계급이 올라있네여
  • ?
    온라이트 2003.05.30 20:37
    마져..-_-;;ㅋㅋ
  • ?
    난돈이없어 2003.05.30 20:39
    점점가면갈수록 재미도 없어지고

    배에 칼꽃혓으면 쓰러져야지 버티다니 ㅡㅡ;;

    허구성을 넣었다해도 도가 지나친것같네요

    결론은 복수극인것같네요 내용을보니까
  • ?
    오백원 2003.05.30 20:50
    하핫....ㅡㅡ;; 그런듯 가면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듯...
    갑자기 가다가...군대용 대검이라...ㅡㅡ;;;
    그냥 맥가이버 칼 정도나......ㅡㅡ;;;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ㅡㅡ
    무적주인공...!! ㅡㅡ 사람찔럿는데 안잡혀가나...흠...
  • ?
    롤로노아조로 2003.05.30 21:10
    왜 태클이에여 난 잼있꾸만 ㅡㅡ;;

    뻔한 스토리라 생각하면 뒷얘기를 상상하지 않으면 되는일 아닌가?

    그리고 태클거시는 분들 님들은 저런글 쓸수있나여 ? ㅋㅋ

    그냥 잼있게 봅시다. 특수정보원님 다음편 기달 ㅋㅋ
  • ?
    침묵 2003.05.30 21:43
    소설 여섯번 쓰니 등급이 엄청나군요 ㅎㅎ 싹 다 메인에 오르니..
    근데 좀 쓰면쓸수록 허구성이 짙어지는듯..
  • ?
    크래쉬 2003.05.30 21:57
    만약 실화자체를 소설로 쓴다면 재미도 없거니와 스토리가 짧막해지죵..
    하지만 상상해서 허구를 집어넣는다고 나쁠껀 없다고보네요..
    그로인해 재미가 더해지고 우리가 이렇게 보고 있는거 아닐까요??
    약간 스토리가 "올인"틱 하네요...후훗..
  • ?
    dakkil 2003.05.30 22:09
    칼은 돌려야 되는뎀.......

    친구에 보면 나오자나요...그럼 뼈소리가 우두둑 우두둑하고 들리는뎀...
  • ?
    교회터는스님 2003.05.30 22:38
    점점..

    뻔하면서도 허구적인 스토리로 이어지는게..
  • ?
    카이저 2003.05.31 12:42
    왠지 드라마를 보는듯한...갈수록 질리는..
  • ?
    비수 2003.05.31 13:22
    4편까지만 해도 재밌었는데 왜 이렇게 됐지 ㅡㅡ; 특수정보원님이 청소년이 문학을 안봐서 이거라도 봐라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이러건 문학하곤 거리가 좀 -_-;;;;;
  • ?
    ≥∇≤부끄™ 2003.05.31 16:13
    소설같다는..(-_-허무맹랑한..;
  • ?
    자폭하자 2003.05.31 16:28
    람보가 쓰는 장검 크기의 군용 대검 뒤에 뚜껑 열면 수술용 실과 바늘이 ㅎㅎ
  • ?
    MⓐRⓤ 2003.05.31 19:47
    갑자기 글에 허구성이 너무 많아져버렸네여

  • ?
    게임찾는중 2003.05.31 20:08
    쌩쇼를 하네 하하하 웃기네 ㅋㅋㅋ
  • ?
    만승지군 2003.05.31 21:22
    허구성이 있다 하여도 재미있으면 그만이죠 ㅡ,.ㅡ;
  • ?
    因레모나ㆀ 2003.05.31 21:24
    이거 소설인가요-_-??
  • ?
    슬픈그대 2003.06.01 10:31
    -ㅇ- 과장했다고 카자나요--
  • ?
    ΗΕΓΟ 2003.06.01 12:29
    진짜 무슨 허구를 벗어나 사기극 이군요

    상상의 스토리 ..? 정수리를 쳤는데 코피가 나고 게다가 뒤로 자빠지다니

    로또 복권에 당첨 될 확률이군 하하
  • ?
    겜초고수 2003.06.01 12:32
    -0-~~~~~~~~~~~~~~~~~~!멍
  • ?
    Ol뽄놈v 2003.08.12 10:37
    대검꽃히구 ,.ㅡ .,ㅡ 살다니 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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