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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6월 군대 가기고 예정 햇는데

갑작스럽게  가족중에 한분이 쓰러지셔셔 연기하고 간호 를 하고 잇습니다..

수술후 2주간 거동이 불편하다면서 의사선생님이 2주일간 안정을 취하라고 하시며  당부를하셧습니다

헌데..
뜻하지 않은 문제가  몇일전 발생 햇습니다

저희병실 에 80살 이 넘으신 할아버지 한분이 환자로 오시게 되엇죠

각방에 4명 씩 쓰는 방에서  그동안 같은방쓰는 환자두분 이랑 보호자 분들하고 제법 친해서  반찬도 같히먹고

말도 트게되는 사이가 되엇죠

하지만  80살 넘은 할아버지 한분때문에 우리병실을 초토화가 되엇습니다

그 할아버지 병명을 보니깐 비뇨 기 계통 이 문제 신거 같던데  

첫날은  보호자들이 오더니  요 2주동안 한번도 안오시는 겁니다

할아버지가 들어온 2틀날  샤워실 에서 막 씻고 병실로 들어 오는 저에게  할아버지가  이런말을 하셧습니다

"얌마  그래 거기너  이것좀 도와줘바  나 화장실좀 가게 '   

제가 " 네?"   햇더니    "아 이놈이 어른이 말하는데  꼬박꼬박 대꾸를 하네  아 xx 세상 많이좋아즛구마이"

그래서 할아버지 를 화장실에 갓다가  병실로 모셔다 드리고  책을 보고 잇는데 

몇분 이나 지낫을까  할아버지가   ' 얌마  이리와바  '  냉장고에서  음료수 하나만 꺼내줘 아 빨리!!'

하고 저를 다그치시는 겁니다  음료수 를 꺼내드리고 다시 책을 봣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 시간이 됫죠  가족분식사를 도와드리고 저도 짬을 내서 밥을 먹을라고 1층 매점으로 갈려고 햇는데

할아버지가    '얌마 나 밥먹는 것좀 해줘바 '   그때부터 슬슬 저는 열이 올라오고 잇엇습니다 

할아버지 식사를 20분 동안 도와드리고  1층 매점 가려고하는데  같은방 쓰는  여자고등 학생이  엘리베이터 에서

내리는 것이엇습니다   여고생 이 "오빠 밥 안먹엇으면 나랑 같이 매점 가서 밥이나 먹자'

혼자 먹기 심심한 저는 '그래 혼자먹기 좀 그랫는데  '    밥을 먹으면서  그 할아버지 말을 꺼냇습니다

여고생이 저한테  '  오빠 어른을 공경할줄 알아야지 아직 어리고만  ㅋㅋㅋㅋㅋ'

하고 농담을 건내는 것이엇죠    그렇케  3일 이 지나고  주말이 되서  집을 갓다 올라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큰소리로  ' 야 임마  가서 침대 씨트좀 가져와서 좀 갈아라 소변 묻어서 더럽워'

어차피 집에 가는길  한번더 봉사 하고가자 하는 맘으로 씨트 갈라고 할아버지를 일으키고  시트 를 갈아줫습니다

그때 제 가  모르고 할아버지  소변통 을 차서 소변 조금이 바닥에 흘렷습니다 

할아버지 분노 하시면 ' 야이 xxxx 이걸 차면 어떻케  이 xxx 새킈가 '

그때 저는 그만  뚜껑이 열리고 말앗습니다      '

할아버지 제가 아무리 잘못 햇어도 그렇치  그렇케 욕을 하시면 쓰나요 연세도 지긋하신데'

할아버지가  '이런 xxxxxxxxxxxxx 새킈가 어른 한테 하는 말버릇보소? 허이구 참나 교육을 어떻케 밧을거노?"

     '  할아버지 말 버릇 말하시는데요'  그면 할아버지는 처음 보는 저한테 얌마,  욕하는건 무슨  말버릇인가요?'

        할아버지가 기가막히다는 표정을 짓더니 '병실 사람들 이놈좀 보소 뭐 이런놈이 다잇습니까 허이구 

                                                                                   세상 말세 로 다 말세야'

하고  병실 사람들 을 둘러보고 말하는 것이엇습니다  하지만 병실엔 이미 할아버지 편이 업엇죠

결국 간호사가 와가지고 싸움은 진정이 되엇습니다    주말이 끝나고 다시 월요일 이번주 월요일 이군요

다시 병실 에 가니  할아버지가 왠일로 저한테 잡일 을 강요하지안터군요 

속으로 ' 역시  강하게 나가니깐 쫄아서 말을 못하네'  하고  간병하고 잇는데  여고생이 학교 끝나고 병실에 문병

을 왓더라구요  올만에 봐서 저는 잘 지냇냐 ㅋㅋ  하고 물어 보는 찰라 할아버지가 ' 야 거기 치마 일루좀 와바'

저는 속으로 ' 아 또 시작인가 타겟을 바꿧구나'

당황한 여고생이 다가가자  '이거 소변통좀 대줘 오줌 싸게'  ;;;;;;;;;;;;;;;;;;;;;;;; 하며 바지를 내리는 것이엇죠

여고생이 깜짝 놀라  간호하는 침대로 갓습니다  여고생 한테 간호 밧는 분이  할아버지한테

'이봐요 영감님  아직 학생 입니다  갑자기 바지 내리시면 어떻케 합니까'

할아버지 또 다시 분노 게이지 상승   ' 아니 여기는 젊은 놈들이 왜 이렇케  어른한테 버릇이 읍노' '
                                                                  '저놈이나 이놈이나 똑같구만 똑같아주 ㅉㅉㅉ'

그말이 화근이 되서 저도 ' 할어버지 가족분이 없어요?  첫날 한번 오시더니 안오시네요'
                                             '할아버지 맨날 교육 교육 하던데  할아버진 교육 을 얼마나 잘밧아서 하는말마다
                                              막말에 욕 에  나이20도 안된 애 앞에서 바지를 내리지안나  가족분들좀 오라고해요'

저는 속이 후련 햇습니다 물론 어른 한테 막말 햇다는 그런거는 잇지만  제 판단하에 는 잘햇다는 생각이 들엇죠

결국 그렇케  어제 가족분이 퇴원 하시고  퇴원 하는 그날까지 무개념 할아버지에 만행은 계속 되엇습니다 

사는곳 보니깐 같은 지역에 살던데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안터군요

 

 막쓰다 보니깐 말이 엄청 길어즛네요'''   않 읽고 기냥 스크롤 내리시는 분 잇겟지만

여러분에 생각을 듣고 싶네요 ㅎㅎ






Comment '11'
  • ?
    익스퍼드 2008.06.21 19:03
    물론 제3자가 100% 진실을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끔 과장했다고 쳐도

    무개념이군요 그쯤 나이대분들은 그렇게 무대포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였을테니까요 힘들고 척박하고 악밖에 안남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글을 보니 후 외할머니 생각이 나는군요

    저도 결국 생각의 차이와 그 무대포적인 행동에 물론 저도 잘난것 하나 없지만 쩝 그렇게 입에 걸레를 문

    어른과는 더이상 한집에 있기 어렵더군요 한달을 제가 양보해왔는데 그때 열받아서 한바탕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보면 참 불효막심한놈입니다 그려


    하지만 그렇게 생판모르는 남이 그렇게 막나간다면 저는 이틀도 참지 못했을겁니다
  • ?
    니케 2008.06.22 00:03
    그래서고민이..?
  • ?
    마루 2008.06.22 00:26
    -0-;;;
    저같으면,,
    처음 해달라고 하는거
    그것만 해주고 3번까지 봐주고
    무시할텐대,,,

    근대,,

    고민은,,

    다시는 않마주치는 법,,을

    알려달라는 건가요 -0-..?
  • ?
    남궁수륜 2008.06.22 01:02
    아무리 대책없으신 분이라도 웃어른을 공경해야 하거늘 ... 허허;;
  • ?
    코끼리뿅뿅 2008.06.22 14:18
    잘하셨어요.!!

    나중에 마주치게되면 그때 선빵 날리는겁니다.

    야 임마! 할아버지가 이러면

    .........?? 뉴~구~~~~~~~?
  • ?
    귀공자 2008.06.22 17:20
    사실 그 할아버지는 천억대 재벌이십니다.

    그리고 그에겐 이쁜 딸이있었죠,..

    그 딸의 사윗감을 찾고자 사람을 테스트한거였습니다.

    님은 탈락... -┌
  • 향이 2008.06.22 20:14
    #귀공자
    그거야 모르는법

    오히려 절헌 청년ㄴ을 원했을지도 ㅋ
  • ?
    덴  2008.06.22 20:26
    노인공경 노인공경 이러는데 왜 노인들은 그걸 빌미로 막나가는 거지?
  • 마루 2008.06.22 20:40
    #덴 
    노인이라서 그럽니다 -0-
  • ?
    9timez 2008.06.24 17:25
    화가 많이 나셨을 줄은 압니다만, 그 할아버지가 나이도 지긋하신 분에다가 속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아보이는데 기왕 참으신 거 며칠만 더 참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꽁썁 2008.07.02 01:29
    뭐 그렇게 괄괄하신 성격의 할아버지라면 감당하기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빗나간 세월의 결과입니다. 이해까진 바라진 않고 적당히 봐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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