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는데, 그것이 취미라던가를 물어 볼 때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 입니다.
제 취미는 단연코 미연시입니다.
책도 조금은 읽는 편 이지만, 그것이 취미라고까지 할 정도는 안 되요.
이렇다보니 자기소개를 할 때나 취미를 물어 볼 때 난감합니다.
물론 숨기면 그만이지요.
그러나, 그렇게하다보면 우선 저 나름의 양심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어쩐지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고 비굴하게 구는것같고, 뭣보다 타인에게 인정받으려 거짓말을 한다면 그것은 제 가치관을 위반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타인이 내 진심에 관심이야 없을테지만, 왠지 기만하는것같아 싫기도 하구요.
하지만 또 당당히 밝히려니, 저는 약한 인간이기에 비난을 두려워합니다.
제가 하는 것이 나쁘다할 수 없는데, 그 비난이 진실되던 진실되지 않던 비난을 받는다는것에
이미 자신의 입장을 포기하고 아무런 말도 못 할게 분명합니다.
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만화책도 취미라고 부를 수 있긴하나, 사실 매한가지지요.
아시다시피 만화책 덕쿠라도 부정적인 선입견에 노출되기 마련이기에 -_-;
이런 편협한 의식이 없어졌으면 하지만, 그것은 긴 시간이 흐른 후..라고 생각되니까.
당장의 저는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일코를 안하고 인증해보신분들의 경험담..그런걸 듣고싶어요.
물론 제 고민에만 답변을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아리나 모임에서 첨보는사람한들앞에서 취미가 미연시라그러면 개변태취급당하는게 100프로...저도 물론 취미로 애니를 즐겨보곤합니다만... 이런 저한테도 미연시가 취미라고하면 당연히 떠오르는건 덕후...
져도 미연시보면서 실실쪼개는 애들 진짜 싫어하고요... 왜보는지 이해가안가네요 그래서 답은 없어요.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