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8 02:58

유학생의 타락

조회 2888 추천 0 댓글 5
간밤에 밤새면서 글올리는 "불량회원"입니다.

근래 수업과 과제로 며칠 고생하다가 간만에 들어와 봅니다.

오늘은 현재 제가 있는 중국에(그외 외국도 포함) 유학생 실태를 까드립니다.(전 제외)

전 지금 대학인지 고딩인지 모를 수업을 받습니다.

매일 아침8시(한국은 9시)에 수업시작 점심 1시간30을 빼고 다시 수업시작

일찍마치면 오후 2:50(한국보다 1시간 빠릅니다) 늦으면 4:40분에 마치는데

보통은 수업 도중에 졸리거나 집중못하고 잡담이나 게임,문자 등을 합니다.

물론 전 돈이 없다는 핑계로 수업도중 잡담이나 기타 등등을 할 여력이 안됩니다.

문제는 수업을 한국어로 들어도 힘든 전공과목을 중국어로 듣는데 분위기는 개판

이건 선생이 지목안하면 1:30수업을 줄창떠들고 과제가 먼지도 모른체 떠나고

23에 여기와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저기 머리없는 25~27까지 나이 지긋한 인간들은

그저 저녁에 술과 고기, 피방 생각만 하시면서 떠드시고 과제도 전날벼락 혹은 카피발동

선생이 물어도 몰라, 지목하면 몰라, 나와서 써라면 몰라, 언제든지 몰라연타

나보다 나이가 많고 사회경험이 많으면 공부가 중요한걸 알텐데 수업엔 헤벌레

오죽하면 선생이 "틀려도 좋으니 발표해라" 이래도 나는 모르니 알아서 하쇼.

과제는 기업의 위기관리와 대처를 사례를 찾아 ppt 만들어 오는 것도 발표 전날 만들어

아니면 다운받아서 발표하거나 걍 대충하거나 점수만 받자는 식에 어이가

제가 5일전부터 자료수집, 사진찾고,
 
ppt만들어서 가져가니 발표도 나보고 하랍니다(조별발표)

내가 조원들에게 발표자 정하라고하자 나이27형이  "니가 말잘하니 해라 "

제가"전 다 만들었으니 알아서 하세요" 나이 높은 27살 형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가 만들래? 니가 만들어서 우리가 안하는거야" 나 참 어이가 없어서

2일전에 제가 모은 자료를 드릴테니 ppt만드세요라고 하니까 나중에 하자면서 미루고

당장 발표 전날 발표 연습을 위해 미리 만들어 온 나한테 저러고 말합니다 나이 27에

그러면서 하는 말 "나? 알아서 되겠지, 논문 그거 그냥 돈 주고 사서 내지 뭐"

27에 사회경험 좀 하고 사회 물먹은 27형은 무슨 병X처럼 말하고 뇌가 없이 말하고

지금 2학년인데 곧 3학년가면 더 힘든데 2학년에 와서 중국어는 입도 잘 못떼고

그렇다고 잘보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난 모르니 니가알려줘,보여줘,가르쳐줘"

인간 25,26되서  모르니까 노력하기 전에 물어보고 베껴서 제출후에 다시 까먹고

시험때면 매번 좀 되는애 베끼고 덕분에 중국교수들은 한국유학생들이 다 베끼니까

너희는 아무리 잘해도 80점이 만점이라는 선입견 만들고 내가 부끄러워서 정말

나이값을 하든가 하는 짓은 꼭 초딩같이 하는 돌대가리들 오죽하면 한때는 

내가 한국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 와서는 중국유학 온게 후회됩니다. 공부분위기 전혀 없고 

스터디그룹은 개뿔, 가르치는 사람 1명에 배우는 사람6명이 그룹입니까?

그건 과외지 그저 몰라도 그만 알아도 그만 정말 인간들 드러워서

평소 수업일정이 있어도 전날 술,고기,새벽1시까지 놀고 과제도 당일아니면 전날벼락

이건 뭐 이러니까 한국인이 유학하면 돌아와서 욕먹지 돈만쓰러 갔다고

정말 중국 유학 신중히 하시고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유학도 신중히 하세요.

잘못하면 저처럼 분위기는 개판에 돌머리만 모인곳 가버립니다.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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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크라 2009.11.08 23:40
    그분 군대 다녀 오셧나.... 누군 돈없어서 하고 싶은 공부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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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소년 2009.11.08 23:46
    그렇죠 누군 공부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는데-_-

    전 유학갈돈 있으면 집에 보태고 싶습니다..정말.

    유학의 실태야 뉴스나 이런 곳에서 어느정도 접하긴 했지만 직접 가신분에게 들으니..
    더욱 실감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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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남자 2009.11.09 21:24
    그새끼들이 병크내요 지금 다녀오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병신들이 피해주는건 어쩔수없겠지만
    속으로 위안삼으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길 빌겠어요
    힘내세요^^;;
    그런인간들 돈쓰러 온거랑 다르게 님은 목표를 가지고 가셨잖아요 ㅎ;














    물론 ㅅㅂ 힘안나니까 올리셧겠지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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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롤 2009.11.10 16:38
    뭐 유학갈일이 없어서...

    그냥 경쟁자 한명 줄었다고 치세요.....

    근데 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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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nyamaro 2009.11.22 05:31
    보다가보다가 ㅋㅋㅋㅋㅋㅋ 좃나 너무 잉여같아서 웃음만나옴 ㅋㅋㅋㅋㅋㅋ

    십잉여세끼들ㅋㅋㅋㅋ

    고투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