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킹즈, 왕들의 격돌.. 이라는 제목이지만 시작부터 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성의 영주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성을 키워나가는 게임이죠.
목표는 물론 게임의 이름처럼 한 왕국의 국왕이 되는 것!
성 내에는 발전에 필요한 건축물, 성 바깥쪽에는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농장, 벌목소와 의무대, 병사훈련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성 안쪽의 건축물들은 하나씩밖에 지을 수 없지만 성 밖의 건축물은 마음대로 지을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훈련소 > 의무대 > 농지 > 벌목소 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성 내 농지나 벌목소에서 얻는 자원보다 채집으로 얻는 자원이 훨씬 많아지다 보니 병사의 수를 늘려 채집에 힘을 싣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식량은 군대를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소비되기 때문에 목재보다 더 빨리 줄어듭니다... 되도록 목재보다는 식량에 신경을 더 많이 써 줍시다.
병사들을 밖으로 보내 자원 채집을 나갈 수 있는데요, 병사의 수가 많아지면 굳이 가까운 곳을 찾아가기보다는 조금 멀리 보내더라도 더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곳을 보내는 게 좋겠죠?
월드 맵에서 왕국과 가까울수록 좋은 농지와 벌목소, 철광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연맹 시스템.
영주들끼리 모여 연맹을 구성하고 서로 도움을 주며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전 스페인 사람이 영주인 다국적 연맹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다들 뭐라고 말하는 지도 몰랐는데, 얼마 뒤에 알고 보니 '번역'이라는 버튼이 있더군요. 연맹원들도 다들 착한 사람들이라서 아주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평화롭기만 한 게임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다른 성주들을 정찰하고 견제하다가 이때다 싶으면 마구 공격해서 자원을 뺏는 등의 공격적인 영주들도 많이 존재하더라구요..
이런 끝없는 전쟁의 속에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여러 연맹, 영주들의 다툼!
이상 클래시 오브 킹즈 간략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