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기기에 맞춰 스토어를 이용하는데요. 아이폰 등의 애플 제품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제품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주로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있습니다.
패키지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독점작이라는 인식이 약합니다. 때문에, 서비스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두 스토어에 모두 게임을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두 스토어의 인기 순위를 살펴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며, 개발사 또한 수익을 위해 양 쪽에 모두 내놓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애플의 앱스토어 검수가 까다롭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요.
그런 와중에 애플이 천군만마를 얻었습니다. 바로 마리오 시리즈로 유명한 닌텐도에서 마리오 최초의 모바일 게임을 앱스토어에 독점으로 내놓는다고 발표 한 것입니다. 향후 안드로이의 플레이스토어에도 출시하겠지만, 앱스토어에 먼저 스타트를 끊는 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가 등장해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슈퍼 마리오 런>이라 정해진 본 작품은 아이폰, 아이패드로 즐길 수 있으며 기존의 마리오 스타일에 러닝 게임의 성격이 강한 작품입니다. 마리오를 움직여 가며 코인을 얻고, 각종 함정과 적들을 피해 이동해 가는 게임입니다. 한 손으로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조작과 게임성을 자랑합니다.
이번 애플과 닌텐도의 협력은 무수히 많은 닌텐도의 유명 IP가 향후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나올 수 있음을 시시합니다. <젤다의 전설>, <포켓몬>, <닌텐독스>, <동키콩> 등 이미 다양한 기기로 발매됐던 닌텐도의 대표작들을 아이폰과 아이패드롤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포켓몬 GO>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개발사 나이앤틱의 존 행키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그는 애플의 애플워치 2 시리즈에 <포켓몬 GO>를 탑재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포켓몬 GO>에 열중해 스마트폰만 쳐다보다가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사례가 전세계에 많았는데, 애플워치에 <포켓몬 GO>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포켓몬의 등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강물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