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등장했던 수원검역창고에 보관 중인 냉동 쇠고기가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위험물질이 발견돼 수입금지 처분을 받은 회사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방송 도중 수원검역창고에 7개월째 발이 묶여 냉동상태로 보관 중인 미국산 쇠고기 박스가 카메라에 잡혔는데, 이는 미국 축산업체 브랜드 중 하나인 '내셔널비프(National Beef)'사의 것으로 일본에 수입된 이 회사 제품 중에서 등뼈가 붙은 쇠고기가 발견된 바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대형 음식점 체인인 '요시노야'가 '이토츠 상사'를 통해 지난해 8월에 수입한 내셔널비프의 쇠고기 700상자 중 일부에서 등뼈가 붙은 쇠고기가 발견돼 전량 폐기했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비프로부터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미국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주일 미국대사관 측은 \\"다른 나라에 보내려던 쇠고기가 잘못 들어간 것으로 일본에 출하를 의도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는데 동일 브랜드의 쇠고기가 국내 검역창고에서 발견됨으로써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란에 불을 지핀 것.
ㅋㅋㅋㅋㅋㅋㅋ 그 나라가 우리나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