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7 18:59

떡복이 아줌마의진실

조회 4530 추천 18 댓글 29


우리 어머니가 두류종합시장에서 가게를 얻어 분식집을 하셨다. 그런데 노점상들. 리어카도 아니고 철골구조물과 천막으로 어엿한 점포를 불법으로 짓고서 우리가게앞에서 떡복이.튀김.오뎅.순대 등등 팔아치우는데 그동안 어머니와 노점상 아줌마간에 트러블이 상당히 많았다. 정당하게 점포를 얻어 세금도 납부하면서 장사하는 우리가 바보같아 보일지경이니..문제는 이런 노점상들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 어머니가게는 장사가 너무되지않아 팔려고 내어놓았지만 아직까지도 팔리지않는다.훨씬 싼가격에 세금도 내지않고 가게세도 내지않는 노점상을 할 수 있는데 어느 바보가 점포를 얻어 가게를 할려고할까? 이런 노점상을 옹호하는 사람을보면 우리같은 사람은 죽어도되고 노점상은 살아야 한다는 논리인것 같아 화가난다.처음 노점상들과 마찰을 우려한 달서구청에서 단속하지 않아 노점상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겼고 이런 불법 가건물 노점상들이 떳떳하게 거래까지된다. 보통 750-2000만원까지 한단다. 이번 철거는 오래된 시장근처 주공아파트들을 철거하고 재개발하면서 달서구청에서는 1년전부터 자진철거를 하도록 유도하였다.그러나 노점상들은 철거 결사반대를 외치다 구청에서 끝내 진행하자 요구조건을 달았다. 공사시작기간을 늦춰줄것과 보상금으로 1인당 750-2000만원지급. 그리고 공사가 끝나면 다시 노점상을 하게 해줄것.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하는가? 국가의 땅에 자기들 임의대로 불법 가건물을 짓고서 나가라고하자 보통 노점상 매매가가 이정도되니 모두 보상해줄것과 다시 노점상을 해주게할것. 예를 들어 개인소유 땅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건물이 짓지않아 빈 공터로 남아있는 땅에 어느날 노점상이나 포장마차가 들어서 영업하기 시작했다. 땅의 주인은 어차피 놀릴 땅이라 생각하고 장사를 하게 묵인해줬다. 그러던 중 땅의 주인이 건물을 지을것을 결심하고 영업하던 노점상에게 나가라고 얘기했는데 노점상이 돈주면 나가겠다. 그리고 건물 다 지으면 다시 주차장에서 영업하겠다. 이러면????그리고 사진속의 떡복이가 엎어진것은 구청 철거직원이 아니라 노점상 아주머니가 결사적으로 항의하다 자기 홧김에 모두 엎었단다.  사진만으로 진실을 판단하지 말기를 바란다.
Commen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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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취 2008.03.21 10:26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공간..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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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1 10:26
    뭐 이것도 가짜일수 잇겟죠 ㅋㅋ ... 누구나 믿을수 있지만 누구나 믿을수 없는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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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누 2008.03.21 10:26
    글이 너무나 당연해서 믿기지가 않는다는 건가...흠.
    뭐 아닐 수도 ..
    우리 동네에도 분식집 점포가 두어개 되는데 1개 빼곤 장사가 오질라게 안됩니다.
    그나마 하나는 공동주택쪽에 있어서 되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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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2008.03.21 10:26
    제가 배운것들중하나가... 판매자들은 서로 견제와 라이벌의식같은걸 느끼면서 장사를 해야한다고 배운거같던데요. 나혼자사는세상이 아니기때문에 분식집,과일집같은경우 같은동네에... 바로옆에 하나더 만들어질수도있는거 아닐까요. 판매자들은 서로 견제하며 상대가게보다 좀더 좋게. 맛있게. 멋지게 만드는거고. 최대한... 싸고 맛있게 만드는거죠. 그러면 당연히 소비자는 맛있는쪽으로 가게될것이고 다른가게도 굶어죽지않을려면 더 맛있게 만들어야겠죠.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소비자는 점점 맛있는음식을 먹게되는것이고 서로의 견제에서 이긴가게는 장사가되는거죠. 뭐... 과일장사같은건 정해진 물가대로 움직이기때문에 가격내리는건 좀 힘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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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누 2008.03.21 10:26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것은 이런 사례를 두고 말하는 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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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렁뱅이 2008.03.21 10:26
    공식님 세금까지 내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가격 노점상보다 낮출수 있겠어요?? 노점상에서 싼가격으로 승부하면 그걸로 게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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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 2008.03.21 10:26
    불법노점상은 그분들?(깍두기) 이 자리세걷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1人 (드라마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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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1 10:26
    역시 어느쪽에나 입장이란것은 존재하군요..

    참으로 애매합니다.

    그렇지만 아니 그렇기때문에 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가난이 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누구는 손해를 감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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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rian 2008.03.21 10:26
    구청에서도 막 밀어부치진안앗을껌니다.

    이경우에는 법데로 하는것이 옮다고 생각함니다.

    노점상에게 보상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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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휴가철임돠 2008.03.21 10:26
    불.법 제 단순한 머리로 해석하면 아니불? 법 법 이라는

    한문 정도로 해석해서...(정말단순한 머리임 제머리는)

    법이 될수없는 행위죠 불법 그르니까 뭐가됐든 불법노점상은 불법인거니까....

    어쩔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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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 2008.03.21 10:26
    에효..결국 손해는 약자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먹어야 하는 현실..
    노점상 아주머니도 하루 벌어 먹어야 되는 입장과
    구청에서도 저렇게 밀어부칠수밖에 없는 입장을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다고 밖에 볼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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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롸스 2008.03.21 10:26
    점포얻어서 장사 하시는 분들은 노점상들이 눈엣가시지만.. 저 사람들도 돈벌어서 살려고 하는건데.. 참.. 갈수록 사람이 산다는게 무엇인지 의문이 드네요... 인간의 평등하다는 개뿔..도대체 어디를 기준으로 평등하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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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낮사람부러 2008.03.21 10:26
    이 글 당연한거 아닌가?아무 생각 없이 사는 애들은 저게 불쌍하다고 생각한다는,,,
    뭐 물론 진짜 불쌍한 사람있지만, 음식만 맛잇으면 거리에서 장사하면 가게내서 하는거보다 훨 많이 범,,전기세를 내나,,가게세를 내바나 ,,물세에,,세금내나,,아무것도 안냄..그러면서 권리주장,,어이없음,,,저런 사람중 태반이 돈 많이 범,,저런사람은 재산 알아서 세금물리고 그다음에 저기서 세금받고 자리내준던가 아님..돈많으면 가게 차리게 해야 정상,,이건 가게만있지 오히려 더 가난한 사람 많은데.ㅉㅉ 눈으로 보는게 다인줄알고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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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魔度 2008.03.21 10:26
    노점상 몇년해먹고 다른가계 차리지 좀... 몇년이나 법을 어기면서 그런장사 해먹겠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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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 2008.03.21 10:26
    흠.. 답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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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골돈 2008.03.21 10:26
    세금을 않내는 사람들을 옹호했다니 이거야 원 -_-

    뒤통수 한방 쎄게 얻어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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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대성 2008.03.21 10:26
    불법이 불법이지만....그래도 솔찍히 불쌍한 감정은 없잖아있네요;;얼마나 살기 힘들믄 세금도안내고 저렇게 땡깡일까;;나이드신분이...참 살기힘든 세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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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마담 2008.03.21 10:26
    저런건 각오하고 살야하하는것아닌가요 불쌍한 감정이있어도 안되는거알고있을텐데
    노점상하는거 냅두면 개나소나 다 노점상할려고하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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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킥킥칵칵몽키 2008.03.21 10:26
    ..저분들 참 딱한건 알겠는데...
    뭐 같은 법이라도 지켜라고 있는 거니..
    별수없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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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부 2008.03.21 10:26
    저기 좀 어이없는게.....아무리 살기 힘들어도 불법..그것도 남한테 명백히 손해를 끼치는 분들을 무조건 옹호하는건 좀 아닌듯...불법 노점상만 어려운 분들 아니잖아요??? 어렵지만 합법으로 가게 얻어서 하시는분들 생각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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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뜬하루 2008.03.21 10:26
    참,,,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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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경호짱이다 2008.03.21 10:26
    아... 세상살기참으로 힘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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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1 10:26
    건물에서 파는 떡복이보다 저런 길거리 노점상에서 파는 떡복이가 더맛있어 보이던데 ㅋㅋ...어쨌든 불법은 불법이니 법규를 준수하여 주셨으면..아니면 노점상들만 팔수있는 구역을 제공해주던가.그리고 저 상병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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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ka 2008.03.21 10:26
    그림하고 글을 보니 참 웃기는 글이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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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쓰 2008.03.21 10:26
    입장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 이렇게 물렁한 소리하니까 대충 개기면 되겠지 하고 불법적인 포장마

    차들이 널리는거지

    법이라는 절대적인 잣대가 있는데 뭔 입장타령이야

    법 지키기 싫은것들은 법의 보호도 받지 말아야지

    저런것들은 돌로 쳐죽이던 지나가던사람이 심심해서 엎어버리던 아무도 보호 안해줘도 되겠네
  • ?
    2008.03.21 10:26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불법으로 점거해서 불법인지 알면서 권리금을 주고 산

    생각없는 인간이나 그걸 파는 인간이나 알고서 한것이 더 나쁘네요. "국가에서 그냥 내쫓지는

    않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을 가진 인간들은 평생 저렇게 피해만 보면서 살것입니다.

    그게 더 화나게 합니다. 못 배워서 그렇다고 할수도 있지만, 저런 사람들은 대부분이

    악착같이 살지 않죠. 그냥 되는대로..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법이 다 옭은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법을 무시하고 동정을 구하는 인간들이 나쁩니다.

    화는 낼려면 자신에게 내야지 왜 죄없는 떡복이는 쳐 업고 난리야. 먹는걸 버리는 인간이

    뭘 잘살아보겠다고.
  • ?
    빛의천사 2008.03.21 10:26
    시작은 점포를 낼 돈은 없어 불법 노점상을 내어서 장사를 시작합니다.(과거)

    그런데... 불법 노점상이 점포보다 더 많은 이점이 있어 돈을 많이 벌고 결국 불법 노점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현재)

    그리고 사람들은 알았습니다.

    돈이 있건 없건 일반 노점상을 여는것보다 불법노점상을 열어 초기자본과 유지 비용을

    줄이고 이런 돈이 결국 자신의 주머니로 들어 온다는 불법적인 행위를...
  • ?
    마루 2008.03.21 10:26
    사진만 보고 판단해서 동정하시면 안될듯....저넘들...불법 프리섭 운영하는거와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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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風殺 2008.03.21 10:26
    불법이라는 두단어가

    자신들의 입장을 무뎌버리게 만듬니다.

    법이 왜있는지 부터 생각하세요.. 무조건 옹호 해준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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