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텔랜트 최진실 사건에서 보았듯 악플의 진원지는 일반인이 아니였다. 무엇보다 일반인이 방구석에 쳐박힌 채 앉아서 그저 스스로 가공한 내용을 인터넷 상에 유포시킨 것이 아니였다.
악성댓글이 사회문제가 되었다고 해서 000정당처럼 악성루머를 오로지 인터넷에 올렸다고 해서 그 해당자를 처벌하는 것도 아주 이상하다. 소문은 인터넷이 아니여도 나오기 마련이다. 욕설은 인터넷이 아니여도 일상에서도 나온다. 그런데 구지 인터넷을 이용했다고 해서 처벌을 한다면 그게 더 우수운 것이다. 불특정 다수들까지 보는 곳이기에 처벌이 당연하면 그럼 다수가 보는 곳이기에 그들의 표현을 보호하고 법절차 이전의 분쟁 해결의 절차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인터넷 상의 처벌은 그 진원지를 찾아내서 그 가공자를 처벌하는 게 더 합리적이다. 인터넷상에는 일반적인 소문들에 비하면 그 경로가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표현에는 그 진실성과 진정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실에 대해서 입을 막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특히 정치와 사상의 영역에는 더욱 그 표현의 자유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자 심지어 때로는 목적까지도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증권가의 정보지보다 오히려 조선, 동아, 중앙, 일반 스포츠 신문 등 유명 매체들의 비틀어진 보도에 더 고통을 받고 있다. 단순히 유명하고 거대한 신문이라서 묵인되고 그다지 크지 않는 매체라서 처벌이 되는 것은 더 잘못된 것이 될 것이다.
아래는 최진실 사건에 대해서 다음daum에 실린 <위험한 증권가 루머 '찌라시'의 폐해>라는 MBC의 기사에 달린 추천수가 가장 많은 댓글들이다. 상위 추천댓글들은 모두가 현 유명 언론사들이 악플의 진원지라며 성토하고 있다.
<위험한 증권가 루머 '찌라시'의 폐해> MBC | 기사입력 2008.10.04 22:20 | 최종수정 2008.10.04 22:24
그럼에도 결국 인터넷상에서 보면, 악플에 대한 논쟁들은 오히려 일반인들끼리의 처벌만을 운운한다. 언론사들도 일반인에 대한 처벌의 찬반 논쟁을 버린다. 그렇게 싸움을 붙인 자들은 그저 자신들의 영향력과 힘을 보면서 뒤에서 그런 미련한 일반들을 비웃듯 뻐기고 있는데 일반인들은 그저 당장의 눈에 비치는 댓글에 대해서만 게 버큼을 물며 염병을 쏟아낸다.
여기서 포털들은 당장에 누군가의 신고가 들어왔다는 이유로만으로 신고된 내용과 같은 표현이 사용이 되어있다며 그냥 자기들 멋대로 함부로 글을 삭제한다. 포털들의 그런 만행은 명백한 자적권 침해아닌가? 포털이 함부로 개인들의 사적인 글을 삭제하는 것은 또한 개인의 자유를 침해고 개인을 모독하는 행위다.
이런 상황을 이용하는 정치권. 상황은 아주 묘하게 전개된다.
과연 중요한게 무엇인가? 사실 그 자체인가? 아니면 사실조차도 함부로 말할 수 없냐 있냐는 그 것인가? 아니며 구지 기존의 법으로도 처벌이 가능한 것을 가지고, 표현력이 부족한 무식한 자신은 잊는 채 오로지 인터넷에서의 상대방의 표현에만 게버큼을 무는 것인가? 아니면 서로 간의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가?
참으로 고민하는 자는 거의 없고 그저 자기들 멋대로 당장에 자기들 편한대로만 몰고 간다.
출저 : 프연모 // 글쓴이 : 난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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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데 악플보니 서럽고 감정이 복받쳐올라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