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다시한번 이렇게 집이라는 시스템에 대해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번에 저의 모자른 생각과 글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한 답변과 추천을 해주신
분들게 지금 글을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태클성 답변도 있었고 친절하게
자신의 생각을 잘 적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만 모두가 제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들로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개개인의 생각을 종합하여 전 한가지 답에 도달했습니다. 물론 정답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어쩨든 그 답이라 하는 것은 이겁니다.

필요성<->자기만족<->자기과시
이 세가지가 공통된 상황으로서 이것을 충족시켜야만 집이라는 것과 아지트라는
개념에 대해서 꼭 필요하다, 있어야 된다, 집(아지트)시스템이 있어서 이 게임이 산다.
라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느끼게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우선 아지트라는 개념과 집이라는 개념을 다른 관점에서 보도록 해보았습니다.
집과 아지트의 공통된 상황중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집과 아지트는 고정된 위치에 서있는 건축물 이라는 설정을 버리고 시스템을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마차는 타고 이동하는 말이 끄는 수레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판타지 세계에서는 말이 아닌
빠르고 힘쎈 다른 동물이 충분히 끌수 있다.
비행선은 드워프과 마법사들이 개발한 인공 동력원으로 떠다닐수도 있지만 거대한 새 빅콘을 타고 이동할수도 있다.

이 두가지의 설정으로 집이라는 시스템을 몇가지 만들었습니다.

마차-> 이동식 집으로 개조가 가능하다.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허름한 천막으로 만들어졌고 마차를 끄는 동물로서는 몇가지가 있다. 조련사라는 직업이 동물을 잡아서 팔거나 직접 사용해도 되지만 그것이 힘들경우 npc상점에서 운영하는 동물샵에서 사서 마차에 사용할수 있다. 참고사항으로는 마차를 끄는데 적합한 동물을 캐릭터가 탈수는 있지만 그 속도가 매우 느릴것이며 반대로 말이라는 동물을 마차에 이용하고자 하면 힘이 약해 매우 느릴 것이다.

이 위에 마차 능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단지 어디까지나 설정으로서 만들어진 내용이니까요

비행선은 직접 타고 이동할수 있는 이동선이기도 하지만 위 설정처럼 인공동력원과 거대한 새 빅콘 위에 건축물을 지을수 있을 것이다. 아지트 또는 집으로 활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위 같은 설정들이 존재하려면 많은 부설정들이 필요하겠죠 비행선을 정박한 비행역
빅콘을 착륙 시킬 거대한 새들만을 위한 동물 조련소 등 필요하겠고
마차 같은 경우에는 마차보관소가 필요하겠죠
기본적인 건축 시스템이라는 것도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동하지 않는 집이라는 설정에 대해서는 도시안에 불필요한 건물을 없애고 전부
하나 하나 쓸모 있게끔 사용할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하겠죠 크기만 크고 쓸모 없는
건물을 줄이고 말이죠...

이런 설정들을 가장 최우선시 되는 것 또한 도시가 매우 커야 하는 경우지만
이것은 당장 해결할 문제는 아니기에 넘어가겠습니다....

일딴은 여러분께 제가 생각한 집(아지트)시스템을 즐기면서 필요성이 있고 또한 자신이 안주한 도시에 건물을 사거나 또는 모두 팔려서 살 건물이 없다면 마차를 사서 임시 집으로 사용해도 되고 또는 비행정이나 빅콘같은 초고속 이동아지트를 만들어서 사용해도 되겠죠

제 나름대로 필요성과 자기만족 그리고 사람들이 보면 멋지다라고 할만큼의 어느정도 구성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은 또 남다르니 오늘도 이 주제로 다시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집(아지트)라는 시스템을 만들거나 혹은 필요하다면 이랬음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마음껏 써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에도 불구하고 끝가지 봐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리플은 계속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알찬 게임토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omment '7'
  • ?
    inven™ 2008.03.21 00:41
    종류든 뭐든 상관 없으니 일단 많으면 좋아요.

    목적은 자기 만족과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농후하기 때문에,

    그런요소가 적은 게임들의 특징은 거의 한계에 가까운 아이템을

    거의 도박을 하듯이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일단은 오히려 그런 점이 게임에 더욱 집착하고

    인기를 유지할수 잇는 비결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게임의 가치가 높지 않은 경우엔

    게임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크게 도박과도 같은

    행동들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죠...

    뭐...그럴때에 투자해서 만족을 느낄 만한 요소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투자와 만족이 분산되기 때문에 각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지름(?)을 할수 있으니 그 또한 꽤 유쾌한 즐거움이 되겠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점은 그만큼 자기만족을 더욱더 느낄수 있도록

    획득과정이 어렵고 힘들어야 그만큼 가치에 대해 만족을 느끼고

    쾌락에 가가운 짜릿함을 느낄수가 있게 되겠죠....

    뭐든지 구하기 쉽고 흔한 것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 ?
    †게임매니아 2008.03.21 00:41
    나의생각: 집(아지트)가있으면 좋다
  • ?
    곰탱이푸 2008.03.21 00:41
    저같은경우에는 만렙혹은 거의 만렙상황이 아니라면 마차(집이나 아지트도 포함) 같은건 장만하

    지 않겠다는 생각인데요. 집이나 아지트를 가짐으로 얻을수 있는 메리트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선뜻 그것들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메리트라고 해봤자 자기 만족 혹은 길드 정모때

    나 잠깐 사용하는 정도인데 집이나 아지트를 사고 꾸미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꺼란말이요.

    아지트에 들어가면 일정시간 버프를 걸어준다 이런게 있으면 모르겠지만 벨런스상 맞지 않을껏

    도 같고요; 결론적으로 제생각을 정리해 보자면 집,아지트 같은것은 길드에서 돈모아서 장만한다

    면 모를까 혼자 개인집으로 가지고 있기엔 너무 비용대 활용도 떨어지는것 같아서 별로 가지고

    싶지는 않네요.
  • ?
    아르토리아 2008.03.21 00:41
    저도 곰탱이푸님처럼 현재 게임들의 상황에서는 돈이 썩어나지 않는 이상 집(아지트)를 구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 글에선 집(아지트)의 시스템(구성 요소, 컨텐츠 등)이 어땠으면 좋겠다라는 걸 묻는 것이니 약간 어긋난 댓글이 아닌가하네요.
    각설하고.. 우선, 해당 게임에서 잡은 집의 컨셉에 만큼은 현실성 있게(마차가 집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이거나 비행선이 집인 경우 크기가 크고 동력원도 있으니 이것저것 할 수 있을 것이고..) 되었으면 합니다. 그냥 넓이 차이만 난다면 작은 집이라도 기능이 똑같으니 큰 집의 매력이 떨어지겠죠.
    가장 중요한건 역시 집의 기능이겠네요. 기본적으론 구하기 쉬운 아이템들은 주문 시킬 수도 있고, 편지함 같은 것도 존재하고 은행, 창고 같은 보관의 기능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가장 중요한건... 대부분의 게임들에서의 집은 거의 다 정모를 할 때 모이는 곳 정도로 사용되죠. 그걸 집 자체에서 기능적으로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길드 정모라면 길드의 아지트에서 해주면 되고, 개인의 집일 때 아는 사람 몇 명 불러놓고 즐길 수 있는 기능이요. 아주 일부지만 한가지 예를 들면 보물찾기를 할 수 있고, 집주인이 아이템 하나를 집의 어딘가에 숨겨서 찾는 거라던지요. 어떤 식으로든 집에서도 놀 수 있는 게 있었으면 한다는 것.
    게임에서는 아무리 사고 싶었던 것이라도 실질적으로 쓰일 데가 없으면 결국 자신의 기억 속에서 묻히게 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제가 테일즈위버를 하는데 뽀글머리(아프로)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게 색깔이 13가진가 있는데 그걸 다 사 모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옵션은 사냥할 때 낄만 한 게 아니고 아이템창의 칸을 잡아먹기 때문에 평소에는 창고에 쳐박아뒀고, 창고조차 칸이 모자라게 되고 돈이 부족해져서 별로 끼고 놀아보지도 못하고 팔아치운 적이 있습니다.
    집이라고해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차피 아이템 배달도 뛰어가서 사면 그만이니 필수적인 것도 아니며, 그런다고해서 그렇게 편해지는 것도 아니고 재밌는 것도 아닙니다. 집에서 동물을 기를 수도 있고 인터넷을 할 수도 있고(시대에 따라서...-_-;;), 할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더욱이 글에처럼 비행선을 집으로 삼는다던가 하면 더욱 할 것은 많아지죠. 탈것 중에 마음에 드는 건 ○○○○의 모함입니다. 모함이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간에, 적어도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을 읽어보면 비공정의 크기에 비할 바가 못 되는게 하늘을 날면서 이동합니다. 근데 내부를 돌아다닙니다. "건물에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밖을 내다보니 다른 곳에 도착했다." 이런 것도 꽤나 재밌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집에서의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고, 집의 형식도 다양했으면 좋겠습니다.
  • ?
    *진* 2008.03.21 00:41
    inven™님, 곰탱이푸님, 아르토리아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저와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들으면 깨닫지 못했던 부분에서 다시금 알게 되서서 기쁨니다. 일딴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크게 뭐라고 하지 않으셔서 다행이였지만 특히나 아르토리아님은 집(아지트)라는 분야에서
    부족한 면을 크게 꼬집으셔서 이야기 해주신 것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집(아지트)라는 시스템은 평범하고 할것이 없다. 라고 되어버리면 말 그대로 잊혀지고
    재미없는 시스템으로 치부받게 되겠네요
    재미가 없으면 꼭 후반부 중렙이상 혹은 고렙이상 되었을시 꼭 필요하다 라고 생각할수 있게끔
    만든다는 것도 매우 중요하군요
  • ?
    inven™ 2008.03.21 00:41
    단순히 아지트라는 개념이 커스터 마이징의 목적만을 띄기 보다는

    한발 앞서나가 소규모의 배틀렐름같은 느낌을 추가 한다면

    (아지트 쟁탈전 으로 서로의 아지트를 걸고 침범하고 지키는)

    꽤나 큰 목돈이 오가는 진땀나는 게임이 되겠죠.

    컨텐츠는 역시 장기적으로

    언제해도 좋아미치거나 아니면 환장해 미치는 도박적인 컨텐츠가

    어느정도는 자리 잡아야 왠지 무모하면서도 끌리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뭐...어차피 나중가면 진부해지는건 매한가지지만.
  • ?
    부산꼬도리 2008.03.21 00:41
    그예로 쉐도우베인이잇죠 길드를 세우고 마을을 건설하고 건물및 상인 경비병배치,

    거기서 광물로 유니크급 아이템을 생성할수있고 악세상인에서 공서서 제작해서 타길드마을에 공성선포하고 전쟁을 하죠 만약 그지역 랠름성(8랭성)렙따시키고 자기쪽성 랭업시켜서 타길드한테서 광물과 골드등을 일주일마다 가저올수도잇죠 ㅡ,.ㅡ; ...........아직 우리나라게임은.......오로지 사냥 사냥 사냥 ........ 사냥말고 즐길 컨텐츠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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