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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면 요즘 말하는 '초등학생'은 사회적 동물로서 완전하지 않습니다.
본래 그럴 나이이기도 하고요.
연령적인 측면에서 제재를 가한다는 입장에 반론으로서 초등학생의 권리를
주장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법과 도덕은 '어기지 말아라' 라고 만들어진것이지,
'벌 받는 대신 어겨도 좋다' 라는 의미로 만든게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초등학생에 의한 폐해는 윤리적으로 옳지 않은 것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나아가서는 법에 저촉되기도 하지요.

더구나, 15세 제한, 18세 제한 게임, 피튀기는 fps 는 나이제한은 무시된 채 현재
즐기는 초등학생이 만연합니다. 게임뿐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 나이입니다. 이미 가정학적으로나(가정 교과서 아시죠) 과학적으로나
어린 나이에 논리적 사고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은 건 사실이며, 자신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는 걸 깨닫지 못하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많은 사회인의 틈에서 논리적으로 되도 않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여
인신공격, 즉흥적이고, 최소한의 형식또한 없으니 예가 없고 이 점은 갈등을 빚기 쉽상입니다.

야동이 19세인 이유와 마찬가집니다. 솔직히 이 말 하나로 충분히 압축됩니다만..
우리는 사회를 구성하고,사회 정의와 평화에 저해가능성이 있는 것은 막고자
19세 제한을 달아둔겁니다.
그리고 모든 초등학생이 그런 것은 아니다 라는 말도 반론이 되기 힘든것은,
19세 미만의, 음란물을 보고도 가치관, 절제, 사상, 자아정체성에 크게 문제될 것 같지
않은 일부분의 학생을 걸러내어 보여주자라는 정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죠.

인성의 변화는 예측불허요, 더구나 일반적으로 음란물이 득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더욱이, 권리는 나라가 부여하고,
행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죠(의무).
올바른 권리 행사를 주체적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진 사회를 위해 어느정도 이러한
제약이 강제되는 건 당연합니다. 국영수 외 과목과 윤리교육이 매우 똥통수준인
대한민국에서 언젠가 정부차원에서 인터넷 사용을 막게 될겁니다.
비록 이런 小한 일은 커져서 뉴스에 이슈화 되기까진 위에 계신 분들은 알지도 못하겠지만요.


Comment '13'
  • ?
    건빵제품 2008.03.21 00:41
    피방 알바하면서 서든 하는 애들 보면... 참...

    어떤 성인 손님분들은 초딩 있다고 금연석 안갑니다 ㄱ-

    막아야 할 것은 얼른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안되서 안타까움....
  • ?
    더싱 2008.03.21 00:41
    공감은 가는데 굳이 '초등학생' 을 언급할필요는 없는거같은데 ;;

    연령문제로 넘어가면 너무 초등학생을 걸고넘어지는듯 .. 중학생들 중에도

    덜성숙한애들많구 고등학생이 되서도 그런애들도 있구 ㅋ.. 개인차가 있는거니 흠

    어쨋던 공감은 가네요.
  • ?
    사현 2008.03.21 00:41
    이건 일반화의 오류이긴 하지만 일반화로 인해서
    어느정도 물이 걸러내어진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개개인적인 개념 등등은 모두 따질 수 없고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배운 것도 많고 인생에 경험이란 것을 하기 때문에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더라도 어느정도는 걸러지기에 나이제한이란 것이 있는겁니다.
    어떤 학생은 야동을 봐도 되고 어떤 학생은 보면 안 된다고하는 것을 테스트하기 위해선
    개개인의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법인데 그것을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검사하는 것도 힘들거니와 분명한 차별이 생길 것입니다.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는 되지 않고 어떤 이는 된다라고 하면
    격차가 생기기 마련이겠죠
  • ?
    푸크킹 2008.03.21 00:41
    이미 돌이킬수 없는게 문제라면 문제겟죠 .. 피시방에서 초등학생 또는 18세 이하 출입 금지 시킨다 해도 .. 집에는 컴퓨터가 무수하기 때문에 .. 싸이트 같은데서 저렇게 막는다 하여도 이미 가입되어있는 사이트, 캐쉬가 있거나 정액이 있거나 해서 돈을 냈는데 못하게한다면 법적으로도 상당한 문제가 되기에.. 이젠 어쩔수 없는 그냥 세월만 기다리는거죠 ..
  • ?
    아수 2008.03.21 00:41
    그나마 집에서는 학생들의 무분별한 컴퓨터 사용이 어느정도 막아진다 봅니다. 부모님의 제재하에 말이죠. PC방 가보면 이거 뭐......요즘 세상이니 어른들이 놔두지 예전 같으면 어린 학생들 오지도 못할만큼 시끄럽고 무분별한 행동을 많이 일삼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80년대만 해도 공공장소에서 동네 어른이나 형들에게 많이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말이죠. 떠들거나 뛰어 다니거나 욕을 한다거나 등등......요즘은 동네 사람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졌으니......
  • ?
    계란후라이 2008.03.21 00:41
    물론 초등학생도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중학생들이 더욱 얼척이 없더군요...
    요즘 중학생들 싸가지도 없고.XX놈들. -_ -에휴.
    뒤에서 비매너 플레이 보고있자니 확 갈겨주고 싶고...
    피시방 가기가 싫네요.
  • ?
    아르토리아 2008.03.21 00:41
    ↑ 중학생들도 문제가 있지만.. 19세 제한의 야동을 보는 성인 중에도 초등학생만큼 심한 사람도 분명 있죠. 저 위에 어떤 분이 말한 일반화의 오류?...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차는 분명 있으니까요.

    PC방은 아예 나이제한을 하던가.. (제 학교 근처 고시촌에서는 낮에도 미성년자는 안 받더군요..) 가정에서는 ISP 업체에서 비밀번호 입력 등의 절차를 하지 않으면 인터넷 이용을 불가능하게 하는 식으로 한다면 될 것 같네요.
  • ?
    프리크리 2008.03.21 00:41
    일반화의 오류는 없습니다. 덧붙여 서현님 말씀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음란물 관람을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 하는 제도를 두고, 그 미만 연령층에서도
    충분히 더 성숙한 이가 있을 수 있다 하여 저 제도가 '일반화의 오류'를 품고 있다할
    수 없습니다.

  • ?
    프리크리 2008.03.21 00:41
    일반화의 오류는 수학, 과학적 귀납추론에 주로 쓰이는 말입니다.

    열라 상세히 썼는데 로그인 풀려서 간단히 씁니다.

    "a+b=5 일 때 a가 유리수이면 b는 자연수가 될 수 없다."

    이것은 반례를 갖고 있어 참이 될 수 없는 거짓 명제입니다.
    실제로 저 가정과 결과를 만족하는 a,b는 존재하지만, 그런 사실 여부는 저것이
    참인지 거짓인지에 상관이 없습니다. 반례가 있기 때문에 저것이 일반화된다면
    말그대로 오류를 품게 됩니다.

  • ?
    프리크리 2008.03.21 00:41
    따라서 저 명제는 "(전략) ... b는 자연수가 될 수 있다." 라고 서술어를 부정하여
    반대의미의 명제를 만들면 참이됩니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의 행동이 그의 생각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예를 드는 겁니다.
    이 말에 우리는 시험을 앞두고도 불안감을 참으며 놀고 있는 사람과 같이
    생각은 하는데 몸이 안따라주는 경우를 두고 쉽게 저 말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옛부터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사상가, 사회주의자들의 이러한 말들은
    "모든 사람을 전부 조사해보지 않았고, 예외가 있음을 배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라는 말에 직면할 때, 이것을 수학 과학처럼 생각한다면
    항상 참이 아니므로 거짓이 되고, 이를 부정하여 반대의미가 되도록 쓴 말이
    참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여기에 적용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고..' 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여기에는 이미 형성된 의미나 공감대가
    오류를 품도록 만들거나 하는 오류는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이를 언급하지 않은 경우에 생기는 문제점이라는 것은,
    그 문장 표현의 미묘하게나마 부족한 정확성에 대한 것일 순 있으나, 전달되는 내용의 차이의
    유무 가능성을 논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사실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는 것은 인문학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과학도 마찬가지지만, 거의 모든 주장과 이론이 귀납추론으로 정착되었습니다.
    보편적인, 일반적인, 그리고 예외가 있을 수 있다라는 말을 굳이 덧붙여주지 않아도
    그것은 이미 자명하기때문입니다. 고로 이 글은 일반화적 오류는 품고 있지 않습니다.
    수정하지 않아도 전달될 내용은 오류를 품지 않습니다.

  • ?
    gatsby 2008.03.21 00:41
    무슨 철학 관련글같네....
  • ?
    다뉴백신 2008.03.21 00:41
    피시방도 노래방처럼 친구들끼리 갈때 떠들며 할 수 있도록 방구분 해줬으면 좋겠는데
  • ?
    그게뭔데 2008.03.21 00:41
    서든 7살짜리도 하던데 쩝.. 친구랑 접떄 피시방갔는데 옆자리에 초등학교 한 5학년쯤으로 보이는 꼬마넘이 아 씨x.. 개xx. 하면서 서든하는거 봣는데 참 할말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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